아이언맨3 결과적으론 실망..(스포일러 포함)

볼때는 생각없이 그럭저럭 재밌게 본거 같은데

곱씹어볼수록 단점들이 자꾸 생각나요.


먼저 쓸데없이 낭비되는 캐릭터들..

일단 마야 한센은 ... 뭐 사람이 무조건 착하거나 나쁜 사람일수는 없지만

영화에서의 캐릭은 무슨 정신병자도 아니고, 너무 심하게 왔다갔다 하더군요.


만다린을 그렇게 만든건 한숨만...

진짜가 다시 나올 여지는 있겠지만 어쨌든 속았단 느낌


영화에서의 익스트리미스 설정도 좀 부족한 부분이 있는데, 이건 뭐 영화에서는 달리갈수 있는거니까 그럴수도 ..


전반적으로 영화에서 중요한 토니스타크가 가지고 있는 고민과 스트레스가 뭔지

너무 추상적으로 대충 그리고 있어서...(대충 뭔지는 알겠습니다만)

계속 왜 심각한 척하고 왜 마지막에 또 다 때려부시는지 좀 뜬금없었어요.


영화 중후반 만다린의 정체를 찾고 쳐들어가는 과정에서는 시나리오상 구멍들이 너무 커요.

거의 노숙자 신세처럼 되서 할리네 집에서 겨우 목숨부지했던 양반이

자기도 거의 처음 와보는 시골에서 예전에 이미 주차라도 했던 자기차마냥 자연스럽게 끌고 가는거부터 시작해서

달랑 로드 대령 아이디와 비번만으로 그렇게 밝혀내는건 ... 그때까지 군은 뭐했답니까. 


마지막으로 음악들이 좀 별로에요.

음악들으러 보는 영화는 아니지만..

대체 1편에서의 앞뒤로 AC/DC와 블랙사바스를 배치했던 센스는 어디가고....;;;

    • 음.. 전 만다린 좋았는데요ㅋ 첨에 포스터 봤을 때 신해철 같다고 생각했는데 하는 짓이 정말 신해철 같애서 막 웃겼는데..
      • 앜ㅋㅋㅋ 내일 볼건데 신나게 웃겠네요!
      • 웃기긴 했는데, 원작에서의 만다린을 생각하면 대체 영화에선 어떻게 나올까 기대했던게 사람들에겐
        저렇게 한낱 개그캐릭터로 만들어버린건 완전 사기당한 느낌이라..
    • 아마 이 마블 영화화 프로젝트에서 웬만하면 마법같은 비현실적 존재들을 등장시키지 않을 생각인듯 합니다.

      토르 패밀리만 해도 신들이 아닌 일종의 외계인 비슷한 존재로 수정해서 등장 시켰고 마법사인 만다린을 가짜 테러리스트로 만든것만 해도 그렇고...
      • DC 저스티스 리그 프로젝트는 웬만하면 이런짓 하지 말고 원작을 존중해서 만들어 줬으면...
    • 처음에 마크42 맞출 때 트는 음악이 조금 깨긴 하더군요. 인형도 그렇고.
    • 원작 팬이 아니어서 그런지 더 이상 황당무계해 질까봐 조마조마 하고 있습니다.
      설정만 잠깐씩 보는 마블 히어로들은 너무 막나가는 것 같아서 부담스러워요.
      개인적으로는 설정이라는 측면에서 어벤저스도 아슬아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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