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를 앞두고 하루 하루 지나가는 나날들
0. 5월 중순에 회사에서 중요한 발표가 있습니다. 저희 갑 중에서도 높은 사람들이 줄줄이 오는 자리다 보니 일상업무에 그 업무까지 떠 안게 됐습니다.
어제도 밤 9시까지 다 완료하고 집에 간다는 목표아래 매달렸는데 깨알같이 달라 붙은 일들이 많아서 그거 정리하다 보니 밤 11시 넘어서 퇴근했습니다. 퇴근해서 집에 가는데 지하철 역까지 걸어서
집에가는 전철 타고 가려는데 그거 탈 기운이 없어서 돈 만원 내고 집에 가는 좌석 버스 정류장까지 택시 타고 갔습니다. 역시 돈이 좋기는 좋더군요.
오늘 같은 날 12시 까지 늘어지게 자리라고 다짐하는데 왜 아침 9시면 눈이 떠지는 건지.. 눈뜨고 일어났습니다. 점심 먹고 소화한 다음에 운동 좀 한다고 집 근처 산에 2시간 정도 걷고 오구요.
갔다 와서 먼지 뽀얗게 뒤집어쓴 구두 갖고 구두방 가서 닦고 뒷굽 갈고 등등 2만원 넘은 돈이 한 번에 쓰윽 사라져 버립니다.
1. 얼마전 토요일에 회사에서 일하던 날 맥주가 간절해서 집 근처 맥주집에서 맥주 몇 병 마시고 들어갔습니다. 집에서 좀 떨어진 곳에 영국인 주방장이 있는 스포츠 펍이 있거든요. 거길 갈까 하다가
그냥한 잔 하고 땡 치려고 안갔습니다. 언제 한 번 갔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맥주 마시고 나니까 오늘 저녁에도 한 잔 땡기는데요. 오늘은 같이 마실 사람이 없네요. 이따 집에서 좌판 깔고 혼자 몇 병 마
셔야 겠습니다. 저는 맥주 먹으면 제일 많이 먹게 되는게 아사히, 기린 아니면 청도 맥주 정도거든요. 전에는 밀러나 버드 와이저 많이 마셨는데 요샌 이리로 넘어왔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맥주 즐겨 마시세요?
2. 헬스 시작한지 3주째 되갑니다. 첫주와 둘째주 동안은 오후 늦게 오는 피로 때문에 혼났어요. 피곤이 밀어닥쳐서 졸거나 집중못하질 않나 현기증이 오기도 했습니다. 두주째 쯤 되니까 그런 증상은
사라 지는군요. 그 동안 제 몸을 너무 소중하게 다뤘나 봅니다. 운동을 오래 하면 좋겠는데 출근 시간에 하다 보니 하루 40분 정도 하다 말게 되고 하고 나면 머리 말릴 시간도 없이 회사로 뛰어가고.. 그
래도 운동 하니 뿌듯하긴 합니다. 오늘도 운동 삼아 집 근처 산에 한 바퀴 돌고 왔어요 한 두시간 남짓 걸리는데... 좋네요. 내일도 가려고 생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