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인사동 북촌 산책


어딜가나 사람 많네요. 행사도 많고.

아침에 구름이 껴서 아쉬웠는데 해가 나니 더워요.

교보에서 <문제는 무기력이다>를 사들고 인사동으로 어슬렁 어슬렁 걸어와서

뽐모도로에 가서 새우크림소스 파스타 먹었어요. 예전 그맛 그대로, 참 맛있네요. 가격도 그만하면 착하고.

맛도 좋고 양도 넉넉해서 좋아요.

큰길을 건너 풍문여고 골목으로 올라왔어요. 골목길이며 돌담을 운치있게 잘 만들어놨네요.

칠성사이다에 레몬즙 짜넣은 레모네이드가 2500원.

이렇게 불안감이 없는 휴식을 즐겨본게 얼마만인가 싶어요. 

나 자신에 대해서도 지금은 불만이 없어요. 늘 짜증스러워했었는데 그게 어디론가 사라졌어요.

전보다 나이든게 눈에 띄고 통장 잔고는 날씬해져 가고 있지만, 왠지 잘 될것 같아요ㅎㅎ

아트선재 지하에 있는 영화관에서 <지슬> 상영하네요. 볼까 말까 고민하는 중.


    • 서울에서 그 동네만큼 아름다운 곳이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 거기서부터 위로 쭉가서 삼청동 언덕길 가는 루트, 제가 참 좋아합니다. 오늘은 전망도 운치있을 듯 하네요.
      며칠전 점심 때 삼청동 갔더니 꽃들이 어찌나 화사하던지 ㅎㅎ
    • 안동교회 골목으로 들어왔어요. 정말 예쁜 골목이군요.
      남산에도 인왕산에도 벚꽃이 만개했네요.
    • 지슬은 좋은 영화인데 아트선재의 관람 환경은 별로...
    • 오늘 오후 날씨가 참 따뜻하고 좋았죠. 인왕산 공원에는 사람도 없는데 아직까지 꽃이 만발해서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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