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자도 끼어있었고... 그분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한 아이가 있었는데(그걸 나한테 왜 말하니.) 제가 도저히 무시할수 없게 그사람한테 중요한 사람이었죠. 그 3자가 요새 아주 힘든일을 겪고있었는데 저와의 관계보다 더 신경쓰고 자주 만나고...(저랑은 라이프사이클이 잘 안맞았는데 3자씨랑은 둘이 새벽에도 만나고 그랫죠)
내가 왜 걔랑 잘 될수 없는지 고민을 많이 해보았는데-이미 끝난사이지만 제가 원래 이런 미련한 사람이니까-
결국 애정이 부족한게 문제였나 하는 결론이 내려지더군요
합당한 결론인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서로 호감이 있어서 시작된 관계였지만 애정결핍과 외로움, 인정받고싶은 욕구 등이 결합된건지 처음부터 걔를 몰아세운 제 잘못이
큰거같아요.
시작이 너무 급했죠 듀게분들도 지적해주셨었지만... 그래서 나 좋아?싫어? 이러면서 윽박지르고 만나자는 내말에 걔가 미적지근하니까 '뭐야 좋다면서 왜 안만나려고해??'이러면서 쟨 이상한 애다 라고 생각해버리고.
뭐 어쨋든지간에 우린 서로 너무 달랐고 저는 걔한테 맞춰줄만큼 좋아하지도 않았고 연애 스킬이 전~혀 없었죠
그러다보니 알콩달콩 잘 지낸거는 손에 꼽고 맨날 신경전하고 서로 대놓고 '넌 좀 이상하다'라는 식의 말을 하고... 나도 원래 대놓고 남한테 넌 이상하다며 까놓고 말하는 스타일이엇던가 아니면 걔때문에 옮은건지 분간이 안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