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분들은 패션에 관심 많은 남자를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냥 옷을 잘 입는 수준이 아니라,

 

패션지를 보면서 브랜드나 시즌 유행 아이템, 스타일을 꿰고 있고

 

그런 스타일을 위해 몸매 관리를 하고 가꾸는 사람이에요.

 

 

 

굳이 레벨을 따지자면

 

일반인<<<제가 말한 스타일의 남자<<<하상백

 

일반인보다는 패션에 대한 관심이 훨씬 많고, 하상백보다는 적지만... 점점 하상백화 되어가는 남자.

 

 

 

그 미국에서는 너무 잘 꾸미고 다녀도 게이라는 의심 받는다 어쩌구 들어본거 같은데...

 

한국에서는 어떤 반응을 일으키는지... 특히 여성분들의 관점이 듣고 싶어요.

 

 

 

 

    • 음 제가 보고 듣기로는 게이 어쩌구는 집어치우고라도; 너무 과도하면 거부반응같은게 좀 있긴 하더라구요.
      학교다닐때 딱 그런 남자애가 한명 있었는데........뭐 그리 좋은소리는 못듣고 다녔던 걸로 기억합니다.
      뭐든 적당한게 좋지요.... 그 적당이라는게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긴 하지만.

      제 생각에 패션에 관심이 많은건 사람마다 받아들이는게 좀 다르긴 할텐데 너무 요란하게 입는다던지,
      입만열면 이번 시즌에 뭐가 머스트해브니 이러고 있으면 그리 좋은 인상이 되긴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 제가 패션 쪽에 문외한이라.. 물론 깔끔하게 입고 예쁘게 꾸미는 건 좋아하지만, 유행에 따라 아이템이나 옷에
      신경쓰고 항상 정보를 가지고 있으면서 가꾸는 그런 사람은 아니라서요. 조금 번거롭기도 하잖아요 사실.
      그런 사람을 보면 저와 다르다보니 불편하기도 하고요. 물론 그러는 게 나쁘진 않지만, 조금 까다로와 보인달까요.
      마치 음식을 잘 먹는 사람이 아니라, 음식에 까다로운 사람을 보듯이요.
      저도 그런 친구가 있는데, 같이 있으면 위축되는 느낌이 들어요. 여자인 저 자신도 잘 꾸미지 못하는데,
      함께 있는 남자가 저보다 더 패션에 민감하다면 뭔가 (여자로써?) 불안하기도 하고요.
      저보다 왁싱을 잘하는 남자였거든요ㅋㅋ 솔직히 말하자면 그렇네요.
    • 그... 뭐랄까.. 남자가 여자 색조화장에 대해 약간의 거부감을 느끼는 것과 비슷한 거 같기도 하네요.
    • 그럼 여자분들은 지드래곤(패션에 관심도 많고, 잘 입죠.) 처럼 입는 남자보다는...

      약간 이승기처럼 점잖게 입는 스타일을 좋아하시죠?

      팬 말고 일반인 관점으로요.ㅎ
    • 색조 화장 비유는 근데 정말 공감되네요.
      저도 여자들 색조 화장 심한거 별로 안 좋아해요.
      내추럴이나 누드 화장(?) 뭐 한듯 안한듯 깔끔하게 하는게 좋더라고요.
      쥐잡고, 눈 멍들고, 볼에 연지곤지 찍고...;;;;
    • 그런 남자랑 사귀어 본 적 있는데 좀 괴로웠습니다. 자기 자신의 패션에는 관대하든 엄격하든 상관이 없지만, 그걸 남에게까지 강요했으니까요.
      전 키가 작고 어깨가 넓지 않은 왜소한 체형이고, 단발이 잘 어울립니다. 그래서 한 번은 머리를 짧게 잘랐더니 일주일간 잔소리를 들었어요. 너처럼 어깨 좁고 키 작은 애들이 머리까지 짧게 자르면 시선이 위에서 끊겨가지고 얼마나 머리가 커 보이는지 아느냐 모르느냐...또 한 번은 하이웨스트 원피스를 살까 말까 고민하는 걸 보고(가슴때문에 가끔 살집이 있어 보여서요), 키 작은 애가 그렇게 펑퍼짐하게 입으면 얼마나 머리가 커 보이는지 아느냐 모르느냐......-_-; 우스운 건 제 머리 크기에 대한 이야기는 그 사람한테서만 듣고 딴 데서는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다는 거예요. 알고 봤더니 본인의 컴플렉스가 큰 머리더군요.
      이외에도 자잘하게 듣는 훈수와 잔소리는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았습니다. 나중에는 데이트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더라구요. 오늘은 또 뭐라고 책을 잡힐지; 그래서 그만둔 기억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는 곰같이 옷입는 남자가 좋아요.
    • 나미/(가슴때문에 가끔 살집이 있어 보여서요)--->눈에 확 띄네요.

      확실히 어떤 분야든 자기가 많이 알게 됐다고 생각하면 남에게 참견하고 싶어지죠. 운동이나 다이어트 같은 것도 그렇죠.
    • 패션에 관심있고 좋아하고 자기 가꾸는 거야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데...
      나미님 말씀처럼 그런 경우에 다른 사람에 대해서 품평하고 뒤에서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은 경우가 많긴 하더라구요.
      또는 화제의 중심이 '자기 자신'이 대부분인 경우도 싫고요. 요즘 자기 살찐 것 같지 않니, 어제 무슨 옷을 샀는데 어쩌니 하는 얘기들만 늘어놓으니 좀 질리더라구요.
    • 제 첫사랑이 저런 남자였는데 자기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적당히 유행아이템을 잘 섞는 그런 사람. 잡지도 막 한 달에 몇권씩 사보고 좋아하는 브랜드 카달록 같은 거 집에 빼곡하고 그랬죠. 눈썹 다듬는 법도 그 사람에게 배웠다는 ㅋㅋㅋ
      어쨌든 그 사람이 자라온 문화나 본인의 성격 탓도 있겠지만 저를 비롯해서 남의 스타일에 간섭하는 경우는 절대 없었어요.

      전 본인에게 잘 어울리게 입으면 좋던걸요 그런면에서 지드래곤 사랑합니다.
    • 제게 "패션에의 관심"과 "남의 옷 간섭하는 못된 성정"은 별개의 것이라서, 패션에 관심이 많다는 것만 가지고는 어떻다저떻다 말하기가 어려워요. 그리고 패션에 대한 관심이 반드시 지드래곤이나 엘튼 존처럼만 형상화되는 건 아닐테니까요. 무난한 듯 세련된, 편안한 옷차림을 추구하는 평온한 성품의 패션광들도 있겠죠, 자신의 옷차림에만 열정을 집중하는. 그렇다면 저는 괜찮을 것 같아요.
    • 자본주의의돼지/ 눈에 확 뜨이라고 쓴 대목은 아닌데 말입니다.

      아무래도 관심이 많고 자기가 이것저것 알다 보니 다른 사람에게 말이 많아진다는 건 알겠지만, 그 '다른 사람'의 수준을 과소 평가한 게 문제겠지요. 저 또한 패션이나 쇼핑에 남들만큼은 관심이 있고 그래서 기본적으로 어떤 건 피하고 어떤 건 입으면 잘 어울리는지 내 체형이 어떤 타입인지는 알고 있었는데도 그걸 싹 다 무시하고 자기 취향과 고집만 강요했단 말이죠. 그건 문제가 있지요.
    • 패션센스에 너무 무감각해도 요즘엔 별로 좋은 시선은 얻기 힘들죠. 반면에 너무 과도하고 윗 리플쓰신 님의 말처럼 남들에게 강요하고 간섭하는 경우에는 더더욱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소화해낼 수 있는 스타일을 소화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남이 자신을 바라봤을때 풍길 수 있는 이미지를 적당히 구현해 내는것도 훌륭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예 관심이 없어서도, 너무 관심이 커도 문젠게지요.
    • 적당히 캐쥬얼하게 입고 화장실에서 왁스 손질하고 있던 도중 외국애가 소녀처럼 뭐하는거냐고 말하는거에 충격먹었던 기억이 - _-;
    • 음..나미님 경험에 나오는 타입일지몰라하는 편견 섞인 두려움..이요.
    • 전 신경 써보려고 해도 짜증나서 못하겠던데요. 그냥 이상하지 않게만 입고 다니려고 노력해요. 다른거 신경 쓸 일도 많은데 언제 그런것 까지 다 일일히 따져보는지 정말 신기합니다.
    • 전 제가 패션에 별로 관심이 많지 않아서, 그런 남자분은 부담스러워서 못 만납니다. 뭐 그런 남자가 만나줄 것 같지도 않지만요;; 아무래도 많이 알면 일부러 강요하지 않아도 관련된 말을 할 수 밖에 없을테니 왕부담될 것 같아요. 게다가 겉으로 '너 이렇게 입어'라고 표현하지 않더라도 그 날 그 날 만날때마다 속으로 제 패션상태를 점검할 것 아녜요. 나쁜 뜻이 없더라도 관심이 많으면 그럴수밖에 없을텐데..역시 부담스러워요.
    • 양말에 샌들 신는 남자 만나 본 이후로는 패션에 관심이 없는 사람<<<<<하상백 이 취향이라는 걸 알았어요.
      그치만, 유행을 쫙 꿰는 남자는 싫어요. 차라리, 일관된 취향에 왕고집이 있는 사람이 매력있죠. 오늘도 모자, 내일도 모자, 모레도 모자
      이런 사람이나 난 트레이닝 스타일이 너무 좋아...이런 식의.
      단, 금목걸이 왕고집은 안돼야....
    • 적당히 센스 있는 사람이 좋습니다
    • 저나 주위 친구들 전부 그런 스타일 질색해요.
      뭐랄까.. 본인의 생업이나 본분같은데 충실하고 성실한 사람은 패션같은 곁다리(?)취미에 그렇게 큰 비중을 두지 않으니까.. 실제 성실하고 불성실하고를 떠나서 좀 그런 이미지가 생긴달까요.
      그리고 좀 게이같은 느낌이 들긴 합니다. 게이들이 패션쪽에 빠삭하다는 인식이 흔하니까요. 정확히 말하면 게이같다기보단 남자다운 느낌이 덜든다고 하는게 맞겠네요.
      또 남자친구가 너무 패셔너블하면 여자 입장에서 좀 부담을 느끼긴 해요. 내가 너무 옷차림이 허술한가 싶을거고, 그사람 눈에 안찰 것 같고 ^^; 남자친구는 아니고 친한 애가 옷차림에 관심있고 눈썰미가 좋은편이었는데, 내 귀고리가 바뀔때마다 새로 산건지 알아보고(보통 남자애들은 그런거 잘 모르지요), 저보고 귀고리가 많은편이네, 그중에 뭐가 제일 예쁘고 뭐는 그다음으로 예쁜거같애, 이런식으로. 디테일한 눈썰미가 있었는데;; 걔랑 친한 여자애들은 그런 언급을 들을때마다 은근히 부담스러워했었어요.

      결론은, 평범하고 깔끔하게 입는데 약간 센스있는 정도가 좋아요.
    • 자기한테 잘 어울리게 입는 사람이 좋아요. 남자/여자건 간에 시즌 트렌드 아이템에 열광하다기보단 클래식 아이템을 잘 활용하는 사람이 더 선호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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