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부러움들

제가 못하는 것들 중에 사소한 것들이 부러울 때가 많아요.


제일 부러운 건 술 잘마시는 사람들.


제 소원이 혼자서 맥주 치익 따서 미사토처럼 푸하흐흐헤헤헿ㅎㅎ~~하면서 시원하게 맥주 마시고 노는건데 못해요.


체질적으로 술을 못마셔서, 그리고 몇년 동안 안마시다싶이 하니 더 못마시게 되네요.


어릴 때는 술자리도 자주 갖고, 술도 억지로 마시면서 밤도 새고 놀았는데 요즘은 한잔만 마셔도 헤롱거리고 바로 잠zzz



그리고 몸치라 춤 잘 추는 사람들도 부럽네요.


생선 잘 바르는 사람도 부럽고요.


완벽하게 젓가락질 잘하는 사람들도 부러워요.


더불어 완벽한 젓가락질을 하면서 생선을 잘 바르는 사람보면 가정교육 잘받은 사람같고 좋아보여요.


글씨체가 정갈한 사람도 부럽네요.


헤어어레인지를 잘하는 여자분들도 부러워요.


특히 벼머리 잘 땋는 사람이 부럽더라구요.


뭐 이래저래 부러운게 늘어가는 나날입니다. 옛날엔 부러울 거 없었는데.









    • 벼..머리..는 저도 못하네요 ㅜㅜ

      젓가락질이랑 생선살 바르는거는 잘합니다 에헴



      근데 술 잘 못해서 ㅜㅜ 저도 생맥주 서너잔 시원~하게 마시는 분들 부러워요

      괜히 기분내려고 먹어봐도 뭔가 생각처럼 꿀떡꿀떡 안넘어가고 딱 한잔 먹은건데 다음날 너무너무 피곤하고 ㅋㅋㅋㅋㅋㅋ



      저는 그냥 사랑하고 사랑받는 분들이 부럽습니다^^
      • 술 못마시는 건 저랑 비슷하시네요.
        젓가락질 잘하고 생선 잘 바르시니까 저보단 낫고요.
    • 전 키가 굉장히 작아서 책꽂이 위(제일 윗칸 말고 그 위요)에 올린 상자를 내리려면 의자든 뭐든 밟고 올라설 게 필요한데 저보다 15cm쯤 큰 친구가 놀러와서는 그냥 뒷꿈치 좀 들고 팔 뻗어서 해결하는 게 부러웠어요.
      • 그거 뭔가 반하는 포인트 같네요.
        내가 도와줄게하면서 뒤에서 쓱..
      • 토닥토닥
        ㅋㅋㅋㅋㅋ
    • 전 수리적이고 냉철한 분들, 몸매 예쁜분들, 운전잘하시는 분들, 과감하고 시원시원하신분들이 부러운데... 이게 다 미사토네요^^
      • 엄훠, 진짜 딱 미사토네요.
        그리고 가슴아픈 상처있어서 그거 내가 보듬어줘야해요.
    • 전 그냥 시력이 좋아서 안경 안 써도 되는 분들이 부러워요. 무겁고 갑갑하고 가끔 컨디션이 안 좋으면 안경다리에 알러지가 생기는데 정말 ㅠㅠ
      • 저도. 그런데 라식이나 라섹하면 이 부러움이 없어질까요

        사실 전 렌즈로도 만족합니다만
        • 라식하고 광명찾아 행복합니다.
      • 건조증이 심해서 렌즈 매일 못 써요. 주위에 라식하고 실패한 사례가 두 건 있어서 함부로 도전도 못 하고...
    • 생선살 젓가락질 가정교육을 보니

      소싯적 떡밥 11자,x자 젓가락질 갑론을박 생각나네요. 저도 생선살 잘 바르는 사람은 부러뤄요.
    • 술 잘마시면 그만큼 많이 먹고 빨리 간이 상하죠 ㅋㅋㅋㅋ
      부러워 하지 마세요 ㅠㅠ
      음... 저도 생선 잘 바르는 사람 부럽습니다.
      유능해 보여요 ㅋㅋ

      근데 미사토는 누구죠? 그 건어물녀? 아! 에반게리온? ㅋㅋ
    • 저는 눈썹 잘 그리는 사람이 제일 부러워요. 눈썹도 못 그리고 아이라이너도 못해서 반영구 화장시술을 받았더니...눈썹이 완전 짝짝이 되었답니다. 아웅. 내 돈..ㅠㅠ
    • 앞부분 술에 관한 글 보고 "아, 나도나도나도나도!!' 공감하고 있었는데, 아래로 내려와 보니.. 저는 춤도 잘추고, 완벽한 젓가락질에 생선도 잘 바릅니다(횟집에서 매운탕 먹을 때 주변 분들에게 생선살 발라주니 감동하시더라구요. 저는 그저 배부르고 심심해서..ㅋㅋ). 댓글로 내려오니 저는 수리적이고 냉철하며 몸매도 괜찮고(이건 니 생각ㅋ) 안경도 안쓰는군요! 오.. 제가 이런 부러움의 대상이었습니까!! ㅋㅋㅋㅋ

      저는 요리잘하시는 분들이 부럽습니다. 맛있는 거 만들어서 내가 다~ 먹고 싶어요~ㅎㅎ
      • 저는 술 잘 먹고 젓가락질 잘 하고 생선 잘 바르고 수리적이고 라식해서 눈 좋고 요리 잘 합니다.
        머리가 짧아 벼머리(뭔지 모름;;;)를 못하지만 아마 손재주가 있어서 잘 하지 싶습니다. 춤은 뭐 넘어가죠;;;;
        • 엇 저랑 똑같으시네요!! 머리 짧아서 벼머리 못 하는 것까지 똑같은데! 다만 전 손재주는 없는 편(...)
    • 자본주의의돼지/ 최대한 논란과 떡밥은 피하고 싶었어요;

      소린/ 그래요 그 매력녀말이에요. 제가 사랑하는 그여자!

      엘시아/ 반영구화장 초기엔 영구되는 지름길이라던데.. 그래도 효과는 괜찮다던데요. ㅎㅎ

      LI/ 한번 봬야겠네요.
    • 젓가락질 잘하라고 얼마나 엄하게 젓가락질을 가르쳤겠어요.
      사회나와봤자 엄청 쓸모없단것만 느꼈지만..
      교육엄격하게 받은거와, 회사생활하는건 정말 하등 쓸모 없더이다..
      그냥 오로지, 사랑 듬뿍받고 구김살없는게 최고인듯..
    • 전 힐 신는 아가씨들이 부러워요. 몇 번 시도해봤지만 처참한 실패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 완벽한 젓가락질을 하면서 생선을 잘 바르는 사람보면 가정교육 잘받은 사람같고 좋아보여요
      => 저도요. 전 아무리 노력해도 젓가락질을 잘 못하겠어요. 그래서 노련하게 젓가락질 하는 사람 보면 정말 부럽습니다.
    • 술 잘먹는 사람 찾으셨소이까~! 여기 내가 왔소이다!!
    • 딱히 부럽다기보단 화창한 날씨를 좋아하는건 어떨까 생각이 드네요
    • 부러운 거 하나 더 추가요.
      고스톱이나 카드게임 잘 하는 사람이요.
    • 저도 젓가락질 못해요. 요새 신경써서 하는데 밥먹다 손에 쥐나요;
    • 피아노든 바이올린이든 악기를 잘 다루는 사람이 부러워요.
    • 혼자서 맥주 치익 따서 미사토처럼 푸하흐흐헤헤헿ㅎㅎ~~까지는 저도 잘 할 수 있는데요.그 이후에 오래 못 버팀미다(.........)
      그러고보니 집 형광등 정도는 혼자 갈 수 있을 정도로 팔이 길었으면 좋겠어요.아 젓가락질도 못하네요.
    • 숫자 잘 외우고 계산 잘하는 사람요!!
    • 체취가 좋은 사람요 사소하게 부럽지 않고 몹시 부러워요

      내세엔 복숭아크림향 솔솔 나는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리 ;ㅁ;
    • 이젠 아무도 안보는 것 같아 슬그머니 답니다. 저는 키크고 팔길어서 슥슥 물건 잘 꺼냅니다. 몸매 썩 괜찮아서 옷발 잘 받고 시원한 성격에 숫자계산, 운전잘하고 젓가락질 잘해요. 근데 주량 형편없고, 춤 잘 못추고 악기 잘 못다루고 가끔 입에서 발냄새 같은 거 납니다. 발에서는 입냄새와 비교도 안되는 썩은 냄새가 나고요. 누가 제 신발이 예쁘다고 한번 신어보자 하면 화들짝 놀라요. 신발벗는 식당 가면 좌불안석입니다. 퇴근하고 집에와서 발부터 씻지 않으면 밟은 자리에서 스물스물 시큼 썩은 청국장 냄새나요. 반면 저랑 사는 사람은 드럽게 양치도 안하고 자고 일어나도 입에서 꽃냄새 납니다. 쓰고보니 아주 부끄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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