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부러움들
제가 못하는 것들 중에 사소한 것들이 부러울 때가 많아요.
제일 부러운 건 술 잘마시는 사람들.
제 소원이 혼자서 맥주 치익 따서 미사토처럼 푸하흐흐헤헤헿ㅎㅎ~~하면서 시원하게 맥주 마시고 노는건데 못해요.
체질적으로 술을 못마셔서, 그리고 몇년 동안 안마시다싶이 하니 더 못마시게 되네요.
어릴 때는 술자리도 자주 갖고, 술도 억지로 마시면서 밤도 새고 놀았는데 요즘은 한잔만 마셔도 헤롱거리고 바로 잠zzz
그리고 몸치라 춤 잘 추는 사람들도 부럽네요.
생선 잘 바르는 사람도 부럽고요.
완벽하게 젓가락질 잘하는 사람들도 부러워요.
더불어 완벽한 젓가락질을 하면서 생선을 잘 바르는 사람보면 가정교육 잘받은 사람같고 좋아보여요.
글씨체가 정갈한 사람도 부럽네요.
헤어어레인지를 잘하는 여자분들도 부러워요.
특히 벼머리 잘 땋는 사람이 부럽더라구요.
뭐 이래저래 부러운게 늘어가는 나날입니다. 옛날엔 부러울 거 없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