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in]1쇄로 발간된 책의 오탈자에 대해서


밀란 쿤데라의 전집 중 '배신당한 유언들'을 읽고 있는 중인데, 오탈자가 너무 눈에 거슬려요...ㅠㅠ

그다지 예민하지 않은 제 눈에도 벌써 4개 발견. 몇 개 발견 하고 나니까 이후로 부턴 자꾸 이거 혹시 오탈아냐?

싶어서 집중력이 흩어지네요 ㅎ 


오탈이야 뭐 어쩔 수 없이 나오는 거니까 하다가도

제가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작가기도 하고, 하드 커버에 소장판으로 나온 책이라 

아쉽네요. 이거 제보하면 2쇄에는 고쳐줄까요?

출판사 홈피 문의란에 그냥 남겨 놓으면 되나요?

(근데 책이 2쇄 까지 안나오면 낭패...)





 

 

    • 뭐 케바케인데 애정어린 독자입자에서 출판사에 인터넷으로라도 건의를 하면 좋겠지요
      • 오. 독자입자-->입장 이거 의도하신거죠 ㅎㅎ
    • 제보하면 2쇄에는 고칩니다. (안고치면 기본도 없는 거죠.)
      항상 조심한다고 하지만 어떤 오탈자는 '책으로 봐야 보이는'게 분명 있습니다. 그런걸 볼 때마다 독자들에게 죄송하지만, 그와 함께 1쇄의 오탈자를 조목조목 찾아서 제보해주시는 독자분들에게는 고맙게 생각합니다. 제보 내용에 따라선 출판사의 다른 책을 답례로 보내드리든가 하는데요. 출판사 나름이겠지요.
      • 지금 홈페이지 건의란에 남기고 왔어요! 저도 오탈자 고쳐본 경험이 있어서 '이건 까도까도 나오는 화수분이로구나'하는 걸 체험해봤답니다.(교정교열자님들의 위대함을 깨달았다는)
        이게 잘 찾아지는 게 있고 죽어도 안보이는 게 있고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또 책으로 나오면 너무 잘 보이고...ㅠㅠ 2쇄가 고쳐져서 나오면 왠지 뿌듯할 것 같아요.
    • 제보는 하는데 2쇄가 안 나옵니다;
      대신 제보하고 다른 책 받아본 적 있네요.
      • 2쇄가 나와야 하는데! 한번은 제 이야기가 책에 나간 적이 있는데, 6쇄인가 7쇄가 나온 책이었는데 2쇄 까지는 잘못된 내용이 나간 기억이 있어요ㅠㅠ
      • 울어야 하는 포인트 맞는 거죠? ㅠ
    • 모 유명출판사는 사장이 이런 쪽으로 편집증적이어서 큰 실수가 발견되면 전량수거-폐기-재인쇄한다더군요. 반면 상당수 회사들은...
      • 와우. 뭐랄까 이걸 (독자로서)멋지다고 해야하나 (사업가로서)굉장하다고 해야하나 (직원으로서)피곤하다고 해야하나, 그렇네요!
    • 일단은 출판사쪽에 말씀드려놓으세요~ 정확한 오탈자인지는 한번 더 확인하시구요 (저 국내 작가님께 오탈자 알려드렸다가 제가 모르는 한자어였던거 알고 식겁했던 기억이 - -;;;;)
      • 넵 방금 제보하고 왔답니다! 오탈 내용은 이름이 잘못된 거랑 받침이 빠지는 등 철자법이 틀린 정도여서... (아마 한자어였으면 저도 모르고 지나갔을 거 같아요 ㅎ)
    • 답변은 아닌데
      예전에 어떤 책 읽다가 한영 변환 오타를 발견하고 경악했던 적이 있어요.
      무슨 단어였는지는 기억 안나는데 이를테면 '오탈자'라는 단어였다면 'dㅗ탈자'라고 찍혀 있더라고요.

      덕분에 강해져서;; 그 이후로는 웬만한 오타는 크게 거슬리지도 않아요;;
      • 악. 이건 정말 대박이네요. 그런거라면 눈에 금방 띄었을 텐데...
        저도 오타 잘 모르고 지나가는 편인데, 이번 책은 뭔가 형이상학적? 이야기가 많아서 문장을 곱씹으며 읽다보니 자꾸 눈에 들어오더군요.
        오타와는 별도로 책은 굉장히 재미있게 봤어요 ^^
    • 불어 -> 프랑스어로 수정하다 '바람이 불어온다' 를 '바람이 프랑스어온다' 라고 나온 책도 있...(...)

      10여년전에 나온 책이 번역도 엉망이고 오탈자가 많아서 보이는대로 정리해서 출판사에 보낸적이 있어요.
      2쇄는 안나오고, 그 책의 후속편을 보내주던데요.
      • 하하 이거 웃기다ㅋ 아마 맞춤법 때문에 전체 페이지 돌린 모양이네요.
        2쇄가 나와서 고쳐진 책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 예전에는 열심히 출판사에 제보도 하고 했더랬어요.

      그러다가
      모 출판사에서 출간된, 기다리고 기다리던 SF작가의 단편집에 오탈자가 많이 보여서 제보했지만
      6쇄에 이르는 증쇄 때는 물론이고 개정판이 나올 때도 전혀 반영이 되질 않는 것을 보고 좌절(표지만 양장본에서 반양장본으로).

      그후로는 그냥 조용한 독자가 되었어요.
      • 아...혹시 그쪽에서 못본 게 아닐까요? 봐도 무시한 거라면 그건 진짜 나쁜 것 같네요. 개정판은 도대체 뭘 개정한건가...
        어느 출판사인지 알면 별로 안 사고 싶을 것 같아요ㅠ
    • 인쇄를 다시 하면 2쇄가 아니라 2판이 되어야 하는데 이게 추가비용이 많이 들겁니다.
      • 판을 바꾸는 건 아예 개정판을 만들 경우이고 단순 오탈자 수정은 증쇄 때에도 가능합니다.
      • 오호, 그렇군요. 듀나인 올리길 잘했네요,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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