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_ 데이트시 식사량이 일시적으로 줄어든 것 같은 느낌

동성친구들끼리 만나서 외식을 할 때는 정말 신나게 먹어제끼거든요? 1인분 이상 먹는 거죠. 여자 셋이서 파스타집이나 패밀리레스토랑에서 네 개 정도 시켜서 마구 먹는거요.

근데 애인과 데이트할 때 외식을 하면 1인분 이하 정도만 먹어도 배가 부른 것 같아요. 이거 뭔가 생존본능으로 뇌에서 포만감 호르몬을 내리는 건가요.

우선 두 경우에서 복장이 다른 것도 아니고요. 오히려 친구들 만날 때는 더 신경써서 멋을 부리는 경향이 있어요. 여자들 시선은 매서우니까.

그리고 나가기 전에 미리 먹고 나가고, 굶고 나가고의 차이도 없고요.

외식하는 음식의 종목도 그다지 다르지 않아요.

근데도 많이 먹으려고 해도 데이트할 때는 잘 안 먹히고 금세 배가 불러요. 

데이트할 때의 내숭일까 생각했는데 저같은 식탐 넘치는 대식가도 데이트할 때는 금방 포만감이 느껴져요.

긴장해서 그런걸까 생각도 해봤는데 긴장했다고 하기에는 처음 만난 관계도 아니고 오래 만나 편안한 사이인데도 그래요.

결론은 남자친구가 밥 먹는 것만 봐도 배가 불러서 그런 게 아닐까요? 

    • 태그 보라고 쓴 글이죠?ㅎ
    • 내일을 위해 어서 침대로...
    • 아 속쓰려...
      없어봐서 연인일 경우는 모르겠는데^^ 성적 긴장감이 느껴지는 상대나 소개팅 상대자와 밥 먹을 때 그런 적이 종종 있었어요.
      평소에 정말 많이 먹는 편인데, 그럴 땐 신기할 정도로 포만감이 금방 느껴지더라구요. 제 경우엔 이성을 상대할 때의 긴장감 때문인 것 같습니다. 베이글님 본인은 느끼지 못 한다 하셔도 어느 정도 긴장을 하고 계실 수도 있지 않을까요? 아니면 오토 내숭기능이 내장돼 있으시다거나. 마지막줄이 정답이라면 제가 너무 슬퍼서 그래요.....
    • 저는 지난 10년간 몸무게가 변화가 있는 타입이 아닌데,
      애인을 생각만해도 배가 불러서 순식간에 살이 2키로 정도 빠진 적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어이가 없어요.

      데이트할 때 내숭은 없고 상대가 싫으면 일부러 깨작거릴 때는 있어요.
    • 스판재질의 타이트한 옷을 입고 앉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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