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 김욱동/김영하 번역 비교 몇 개 더

어제 김영하의 위대한 개츠비 번역에 대한 문제제기 기사를 김전일 님이 소개해주셔서 이야기가 좀 오갔죠. http://djuna.cine21.com/xe/5928485

제가 위대한 개츠비의 원문을 읽을 능력은 없지만, 김영하의 것을 김욱동의 것보다 더 즐겁게 읽은 기억이 있어서, 다른 사람 생각은 어떤가 인터넷을 찾아봤습니다.

어느 블로거분이 김욱동과 유혜경과 김영하의 번역을 비교해 놓으신 글이 있네요. http://blog.naver.com/idno3000/70092234768 (미나리군과 이야기 공장, 번역본 비교-문제는 번역이다)


그 블로그에서 번역문을 비교해 놓은 것 중에 김욱동과 김영하 것을 아래 옮겨왔고요, 원문은 제가 찾아서 덧붙였습니다.

선호야 다를 수 있지만 김영하의 번역을 "MSG 넣은 개츠비요, 성형미인 개츠비"라고 폄하하는 건 편견 아닌가 싶어요.



Conduct may be founded on the hard rock or the wet marshes but after a certain point I don’t care what it’s founded on.


김욱동 : 인간의 행위란 단단한 바윗덩어리나 축축한 습지에 근거를 둘 수도 있지만, 일정한 단계가 지난 뒤에는 그 행위가 어디에 근거를 두고 있는지에 대해 나는 별로 관심을 두지 않는다.


김영하 : 인간의 행위야 단단한 바위에 기초할 수도, 축축한 습지에 근거할 수도 있겠지만, 어떤 순간이 지나고 나면 나는 더 이상 그런 것들에 연연하지 않는다.



… with several hundred feet of canvas and enough colored lights to make a Christmas tree of Gatsby’s enormous garden.


김욱 : ....수백 피트의 야회용 천막과 갖가지 색깔의 전구를 가져와서 개츠비의 거대한 정원을 크리스마스트리처럼 장식했다.


김영하 : ....수백 피트에 달하는 천막과 색색가지 전구로 개츠비의 거대한 정원을 크리스마스트리처럼 장식했다.



‘Why CANDLES?’   (뒤에 objected Daisy, frowning.이 붙습니다. 김욱동, 김영하 책은 확인 못 했고요.)


김욱동 : “촛불은 왜 켰을까?”


김영하 : "촛불?”



I think we all believed for a moment that it had smashed in pieces on the floor.


김욱동 : 한순간 모두들 시계가 바닥에 떨어져 산산조각이 났다고 믿는 것 같았다.


김영하 : 아주 잠시, 우리 셋 모두 그 시계가 바닥에 떨어져 산산이 부서지기라도 한 것처럼 굴고 있었다.

    • 이걸보니 김영하번역본으로 다시 읽어봐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저정도면 위대한 개츠비를 더 잘 이해할수 있을 듯합니다... 어색한 직역보단 저게 나을듯...
    • 참고로 저 블로거분은 유혜경의 번역을 '오역본'이라고 비판하고요, 김욱동과 김영하는 다른 지향점을 지닌 번역이라고 보네요.
    • 하나만 제외하면 김영하 버전이 더 좋네요. Why CANDLES?를 '웬 촛불'로 번역하는 건 너무 경박해 보여서... 그냥 '촛불은 왜 켰지?' 정도가 무난했을 듯.

      근데 첫 번째 문장의 김욱동 번역은 정말 심하네요. 읽어도 읽어도 무슨 말인지 감이 안 잡히던 철학 번역서를 읽는 기분.
      • 위 예들에 대해서는 저도 동감. 근데 전 '웬 촛불?' 같은 표현이 하나라도 들어가는 것보다는 차라리 다른 조금 직역이고 어색한 번역 쪽을 택하겠습니다. 하지만 김욱동 버젼이 좋다는 뜻은 아닙니다. 김영하 보다도, 김욱동보다도 훨씬 양질의 번역이 가능할거라고 생각합니다.
    • 저도 김영하 번역본이라면 (상대적으로) 쉽게 읽을 수 있을 듯. 제 취향은 김영하 번역본이네요.
    • 저도 김영하 번역이 더 좋은데요. 정작 이 분의 작품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의외군요.
    • 감사합니다. 여태껏 위대한 개츠비를 장식품으로 써온 이유를 알았어요. 앞으로 우리말을 제일 잘할 것 같은 사람의 번역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볼 것 같아요.
    • 궁금했는데 예문을 찾아봐 주셨군요.
      저는 김영하씨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그 조선 칼럼이 드레스 예문으로 김영하씨 번역 비판하는 걸 납득하기 어려웠어요. 게다가 거기 댓글에도 썼지만 번역 비판한단 칼럼에선 야회복과 애프터눈 드레스도 혼동-_-했죠. 예문 보니까 이 "야회"란 단어가 김욱동씨 번역에서 나온 모양이로군요. 잘 쓰는 말도 아니고 예문엔 야회란 원문 단어도 없는데 좋아하는 단어인가...

      딴 얘기지만 무라카미 하루키씨도 피츠제럴드 작품을 번역한 걸로 알고 있는데 번역활동을 하는 작가분들한테 뭔가 번역하고 싶도록 하는 매력이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 우리나라 작가 일단에 피츠제럴드 뽐뿌현상이 있다면 그거야말로 하루키에게 8할 5푼 이상의 원인이 있지 않을까욤-0-
    • 여기선 김영하 번역이 좋아 보여요. 웬 촛불? 만 빼고요.
    • 김영하 번역이 좋네요. 이제 개츠비를 읽을 마음이 생겼어요.
    • 첫번째 김욱동의 번역은 그야말로 수많은 번역가들이 고전을 번역할때 사용하는 방식이군요.
      저런 문장만 보면 정신이 혼미해져서 제가 고전을 잘 못 읽..어요...(는 핑계겠죠?ㅋㅋ)
      • 제가 이 분야에 배경지식이 없어서 김욱동씨라는 이름도 처음 들어봤는데, 예문만 보고 제가 번역한다고 하면 김영하씨 번역보다 김욱동씨 방식(?)으로 번역하는 게 훨씬 쉬울 것 같아요;
    • 애초에 역자서문에서 김영하는 고등학생도 개츠비가 재밌다는 것을 알게 해주고 싶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저도 오래전에 번역된 개츠비와 작고 귀엽게 포켓판으로 나온 새로 쉽게 번역된 개츠비를 읽어봤는데 후자가 훨씬 좋더군요. 철학책도 좀 쉽게 번역해 줬으면 좋겠어요. 알맹이가 중요하 거지 그 껍질이 중요한게 아니잖아요. 용어를 넘어서서 그 문장이 너무 난해해서 읽지 못한 책이 많아요
    • 이 번역비교 시리즈 덕분에 듀게분들이 위대한 개츠비를 다시금 꺼내읽거나 사읽거나 할 듯하네요ㅋㅋㅋ 저만해도 방금 책장에서 개츠비를 꺼내봤는데 03년도 유혜경본(한 번 간신히 읽고 처박처박-.-)! 전 김영하의 번역이 끌리는군요. 김영하 사읽어야겠어욤:-D
    • 전 대체로 김욱동 번역이 더 낫네요. 마지막 문장 읽고는 김영하 번역으로는 읽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 도서관에 김영하 번역본 밖에 없어서 그걸 빌려봤는데 비교해 놓은 걸 보니 나쁜? 선택은 아니었군요. 그래도 다른 번역도 읽어보고 싶네요.
    • 전 군대에서 개츠비를 읽었던거 같은데 기억이 안나요. 무척 재미없게 읽어서 이게 왜 그리 위대한 소설이라고 할까 의아했었는데
      번역탓도 있으려나요. 아무래도 제가 내린 결론은 당시의 미국 시대상에 대해 전무하다시피하기에 어떤 분위기를 제가 느낄 수 없었기
      때문...
    • 얼마나 자연스럽게 번역했느냐도 중요하겠지만, 이전 게시글의 예시 및 여기서의 '웬 촛불?' 같은 부분만 봐도 김영하는 소설이나 썼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 소설도 전 안읽겠지만...게다가 김영하가 영어를 잘한다는 근거가 있나요? 프로필 찾아보니 경영대학원 나왔다고 하는데, 학부는 영문과였나. 아무튼 오역 부분을 제일 먼저 접한 저로서는 그 후로는 뭘 봐도 신뢰가 안가네요. thinning hair 를 가늘어지는 머리라고 번역했던가... 논란이 됐던 트윗이 지워져서 확인할 수가 없는게 아쉽네요.
    • 직역과 의역, 취향에 따라 갈릴 것 같네요. 직역 번역투가 영 어색해서 외국 소설 잘 못 읽는(핑계일 수도 있지만) 저로서는 김영하 같은 번역이 좀 늘어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어제 글 보고서 김석희씨가 제일 끌리던데, 이번엔 빠져있어서 더 궁금해지네요. 저 부분들을 어떻게 번역했을지.
    • 링크에 들어가보니 김영하 번역 예 중 이런 것도 있네요
      "뭐 그닥."(105p), "...완전히 꼭지가 돌았더라고."(222 p) 등 현재 젊은 세대가 자주 쓰는 말이 많이 등장해 신선한 느낌을 준다.
      [출처] [위대한 개츠비] 번역본 비교 - 문제는 번역이다|작성자 미나리군

      완전히 꼭지가 돌았더라고는 그렇다 치고 '그닥'?????? 김영하 본으로 개츠비를 읽은 사람들이 원작과 전혀 다른 감상을 갖게 될 것 같은 우려가 생기네요.
      • 그닥은 북한에서는 이미 예전부터 그다지의 구어체로 쓰인다고 사전에도 실려있다고 하더군요.
        사실 인터넷의 발전으로 많이 퍼진 말이지만, 뉴스나 신문기사에서도 심심찮게 들리는 표현이다보니 곧 사전에 추가될거 같기는 한데요...
        • 사전에 보면 바르지 못한 표현이라고 나옵니다.
    • 번역자의 입김이 이토록 들어가는 것이 용인되어야 한다면, 저는 앞으로 누군가가 '위대한 개츠비'를 읽었다, 라고 하면 원본으로 읽었는지, 번역본으로 읽었는지, 누구의 번역본으로 읽었는지에 따라서 그 사람이 '어떤 책'을 읽었는지를 파악할 수 밖에 없게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영어 정도면 모두들 초등학교때부터 배웠으니까 사전 옆에 놓고 원본을 읽으시는게 제일 낫겠죠.
    • 늘진지/ 선호 차이야 있지만 이 정도면 너무 나가셨네요. 초등학교 영어 실력으로 사전 옆에 끼고 원문 읽으면 김영하 스타일보다는 직역에 가깝게 읽겠죠. 그게 더 낫다고요?
      번역에는 번역자의 개성이 들어갑니다. 어떤 번역자인지에 영향을 받지 않는 한국어 번역을 지향한다면 그게 피츠제랄드의 문체일까요, 기계적인 번역투일까요.
      김영하든 김욱동이든 다른 누구든 오역을 최대한 줄이고 나면 그 다음은 번역가가 어떤 지향점을 갖느냐의 문제가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 네에 맞는 말씀입니다. 그러니깐, 누군가가 위대한 개츠비를 읽었다, 라고 한다면 반드시 원본인지 번역본인지, 누구의 번역본인지를 밝혀야할 만큼 그 차이가 커지는 것을 피할 수 없다는 뜻이었어요.
    • 사실 오역 논란 나는 것들은 의역에 대한 독자들의 선호도 차이인 경우가 많다고 생각해서...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 취향에 맞는 번역은 직역에 가까운 것 보다는 번역서를 읽는다는 느낌이 잘 나지 않을 정도로 한국어가 잘 구사된 쪽이에요. 특히 소설은 말이죠. 전 번역이라는 작업이 결국엔 2차 창작적 성질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때로는 그래서 어떤 번역자를 만나느냐가 그 작가와 작품, 독자의 운이라고 느낄 때도 많구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만 생각해도 그렇죠.



      김영하씨의 저 번역은 역자 서문에서 밝힌 의도가 있다면 그에 부합하고 용인할 만한 수준 아닌가 싶네요.
    • 고전번역애서... 솔직히 뭐가 뭔지 무슨 말인지 알수없는 문장들로 가득찬 번역본들도 너무 많아요...처음엔 자신의 지적이해의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면 오역이나 지나친 직역의 문제가 더 크다고 여겨집니다... 게시물에 나온 첫번째 문장도 그렇고요..
    • 하루키 번역본도 이게 피츠제럴드 책인지 하루키 책인지 모르겠단 소리가 나올 정도로 자기 문체가 많이 드러난 걸로 알아요. 오역 문제를 떠나 소설가 번역의 특성이 있는 듯.
    • 첫 문장은 김영하가 더 나아 보이지만 나머지는 그냥 대동소이해보여요. 이 정도면 어느 번역이 더 좋다 나쁘다를 떠나 그냥 문체에 대한 취향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앞에 예시로 나온 문장('it's just crazy old thing'을 '그따위를 옷이라고 할 수 있나요?'로 번역한 문장)은 김영하가 오바를 한 것 같지만(구닥다리 옷일 뿐이다 정도라면 모를까, 이건 옷도 아니다라는 어감은 좀 너무 나간 것 같아요). 나머지는 원문의 의미를 손상하지 않고 입말체로 자연스럽게 한 것 같네요.
    • 직업 번역에 반쯤 걸치고 있는 입장에서 김영하가 비난받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출발어와 도착어의 언어구조가 극명한 한영 번역에서 직역은 자칫하면 오역이 될 수 있죠. 저자의 문체론적 선택이 아닌 영어의 문법적 구속에 해당하는 것을 하나하나 옮기는 건 원문에 대한 충실이 아니고요. 김영하가 간혹 무리하는 부분이 보이지만 김욱동은 좀 뻣뻣하네요. 제가 번역해도 그만큼 뻣뻣하겠습니다만.
    • 번역본이 '단 하나'만 존재하는 일반적인 책이라면 사실 김영하 식의 번역은 좀 그렇기는 해요.
      하지만 개츠비처럼 여러군데서 번역본이 나온 경우라면 이런 번역 하나쯤 있어도 좋겠지요.
    • 김영하씨 번역이 부드럽고 잘 읽히기는 하는데,
      원작이 쓰여진 시대분위기를 느끼기 힘들게 하는것 같아 아쉽네요.
      한국 고전 문학책들이 읽기 불편하다고, 요즘 세대 언어로 바꿔 다시 쓰는 일은 없지 않나요?
      그나저나 번역이란 정말 힘들지만 흥미로운 분야군요. 제가 아무리 맘에 안든다 투덜거려도, 번역가님들은 위대하십니다.
    • 김영하 팟캐스트에서 듣고 벼르고만 있다가 이 글 덕분에 바로 질렀어요.

      요즘 영문판 단행본도 끼워주면서 꽤 큰 할인까지 해주네요.
    • 김욱동이나 김영하나 일장일단이 있을 겁니다. 번역이란 문장 단위로 좋다 나쁘다 평가 못해요.



      그런데 김욱동이 쓴 번역이론서 읽으면 웃기지도 않죠. 빵을 밥이라고 번역하라는 주장도 있어요. 그런 사람이 김영하 번역갖고 창작이라고 이러쿵저러쿵 할 수 있을지.

      무엇보다 전 개츠비가 이 정도로 여러 번역본 갖춰놓고 읽어야 할 소설인지, 문장 하나하나 음미해가면서 읽어야 할 정도로 대단한 작품인지 잘 모르겠어요. 전 그 시간에 차라리 포크너나 헤밍웨이를 싹 다 다시 읽겠어요.
    • 제가 번역 전문가는 아니지만 번역에 있어서 그 캐릭터를 이해하는 것도 필요할 것 같은데요. ‘Why CANDLES?’도 어떤 캐릭터가 말했느냐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가령 경박한 캐릭터인지, 아니면 고등교육을 받아서 고급스럽게 말하는 캐릭터인지. 전에 비슷한 글에도 윌슨 부인의 대사가 나왔는데요, 윌슨 부인이라면 경박하고 허영심많은 여자라서, 싸보이는(!) 말투를 사용했을 것 같구요,그래서 캐릭터에 맞춰서 번역한게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결국은 개인 취향이지만요.
    • 사실 누구의 번역, 어떤 작품의 경우에도 번역이라는 행위 자체가 언어를 바꾸어 다시 문장을 재창조해야 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번역가의 의도(의중)이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즉 의역이란 건 어떤 번역가든 첨가할 수 밖에 없는 번역가의 인장이겠죠. 김영하의 번역이 더 눈에 띄는 건 우리가 그의 문장이 더 익숙하기 때문일 겁니다. 만약 김욱동의 소설을 우리가 읽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의 번역도 우리에겐 MSG가 첨가됐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클 겁니다. 그래서 전 세 번역가 중 가장 자신에게 가장 잘 재밌다고 혹은 인상적이라고 느껴지는 번역본으로 읽는 것이 가장 적절한 선택이 아닐까 하네요. 사실 전 번역가에 따라 다르게 읽히는 지금 일련의 사태가 재밌기만 합니다. 현재까지 문학판에서 번역의 영역이 지금처럼 화두가 된 적이 없었으니까요. 지속적으로 생각되는 부분인 것이 김영하라는 작가는 참 문단에 활력을 불어넣을 줄 아는 스타작가임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전 김영하 버전에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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