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기독교인이지만..

우리나라는 정말 "전도" 참 유치하고 멍청하게 한단 생각이 들어서 한자 적습니다...

 

삼실이 17층 높이인데도 어떤 멍청한 위인이 확성기로 흐물흐물 불러대는 "찬양"이 들리네요..

여긴 홍대인데...홍대 길거리에서 가수도 아닌 일반인이 확성기로 노래부르고 외치고 하는 게 사람들이 좋아라할지 안 좋아라할지 전혀 감도 없다니..

확 누가 신고라도 하면 좋겠단 생각이..

 

노방전도라는 게 21세기에 얼마나 민폐고 소음공해인지 전혀 인지를 못하는 한국교회를 다닌다는 게..참 슬프네요..

선교 세미나고 뭐고 쓸데없는 짓=결론은 이런 미친 노방전도 하는 거니까...하는 것보다...삶으로 전도할 생각이란 전혀 못하는 못난이들..

 

교회는 이 땅에 근대화를 불러온 게 선교사들이라고 자랑하거든요..

하지만 21세기 한국교회는 혼자만 계속 백투더 과거로 가는 것만 같네요..

 

세상에서 정말 깨기 힘든 게 목사님들의 고집인 거 같아요..저런 걸 계속 성도들에게 시켜대는.. 

 

 

    • 근대화가 선교사들 업적? 마치 일제가 조선땅에 근대화를 이뤘다고 하는 것과 맞먹는 정도의 개소리네요.
      • 진지한 댓글 달자면, 그것을 업적으로 볼 수 있느냐 하는 건 쉽게 결론내리기 어렵긴 하겠습니다만(서구식 근대화가 꼭 필수적이고 옳은 것인가 하는 의문도 나오고 있는 마당이니), 서구화(근대화 일부 포함)에 서양 선교사들이 일정한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지요. 선교사들 또한 단순히 종교 전파 외에도 서양의 문화와 문물을 전달하는 역할로 스스로를 생각했고요. 요새 말로 하자면 문화 전도사랄까요.
        무서운 건 이에 대한 역사적 고찰과 비판 없이 무조건 숭상하며 같은 논리구조를 그대로 가지고 경제적으로 낙후된 국가에 가서 선교랍시고 한국 문화를 전파하는 역할을 자임하는 대다수의 선교사란 양반들이죠.
        • 그렇군요.. 제가 기독교에 알레르기가 있어서; 아무튼 그 시대에 그런 역할로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는 것은 개연성이 있는 것 같네요. 마지막 문장은 정말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어느정도 제지가 필요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한국 문화를 전파하는 것은 그렇다고 쳐도, 종교가 다른 나라에 가서 선교하다가 붙잡혀서 나라 세금으로 빼내고 그런 일은 분명히 선교 이상의 나라대 나라의 문제를 일으키고 국가적 (경제적) 손해를 보게 할 만한 일이니까요.
    • 헐 홍대앞에까지 창궐하나요. 정말 메뚜기가 따로 없군요
    • 모태신앙이지만 동감합니다. 중딩때 수련회가면 전도기법(?)같은거 배우고 했는데 그때도 참 촌스럽다...고 생각했었어요. 근데 그 방식이 아직도 이어지더라구요. 20년이나 지났는데(!!!!)
    • 중세 유럽의 암흑시대를 생각해 보세요-_- 기독교 때문에 인류의 발전이 한 천 년 정도 지연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 그건 또 근데 너무 서양중심적 생각같어요. 원시 고대시대에서 근대 사이에 어떤 인간의 사고의 틀이 전환되는 시기가 필요하고 천년이면 인간 역사로 따지면 긴거같진 않아요. 기독교 없던 동양도 그시기에 뭐 1000년을 앞서 발전했던것도 아니고... 어차피 자연에 지배당했던 인간들이 신이나 그런 개념을 넘어서는데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 한국의 과학기술이 유일하게 서구보다 앞섰던 시절이 있는데 그때가 바로 중세시대입니다-_-;; 그때가 암흑시대였다는 게 뭐 논쟁이 필요한가요?? 잠깐 천년이 길지가 않다고요?? o_O;;
          • 암흑시대가 아니었다고 그랬나요 제가? 서양에 기독교가 없었어도 천년 더ㅃ빠른 발전을 안했을거라는거죠 동양 보면. 동양에 기독교 없어서 서양보다 천년 빨리 발전한건 아니잖아요. 기독교 대신 인류 발전을 느리게 하는 뭔가가 있었겠죠.



            천년. 길다면 긴데 인류 역사 몇십만년동안 종교 토템 애니미즘 생활했고 문명이랄게 기원전 몇천년인거 생각해보면 그닥 긴 느낌도 아니라. 오히려 몇십만년동안 신과 자연에 예배드리던 뿌리깊은 전통을 천년동안 지지고볶으면서 해방된걸로 따지면 짧은 느낌도 있는데요
            • 인류의 문명 발전이라는 것이 태초부터 현재까지 선형적으로만 이뤄졌다면 맞는 말일 수도 있지만, 최근 몇 천년 사이에 일어난 발전양상은 엄청나게 가파른 곡선을 그린다는 것은 아무도 부인하지 못할거예요. 그 한가운데에 그 천년이 있다면, 분명히 기독교가 수많은 과학자들을 탄압하면서 제동을 걸었다는 말에는 일리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 기독교가 서양 역사에서 중간 암흑기를 만든건 사실이지만 그걸 인간 발전의 무슨 걸림돌으로 취급하는데는 좀 동의 못한다는겁니다.



                1. 그럼 왜 기독교가 없었던 동양에서는 그 사이에 발전을 못했는가의 문제.



                2. 왜 기독교때문에 천년이 늦어진 서양이 오히려 르네상스 근대로 이행을 동양보다 훨씬 빨리 했는가의 문제.



                3. "서양"에서 늦어진 천년이 "인류"의 발전을 느리게 했는가?라는 명제가 가진 정치성. 동양인은 그럼 서양 기술발전에 얻어타는 존재인지 등등



                구멍뚫린 부분이 많다는 거에요. 서양이 기독교로 억압받을 동안 동양에서는 불교 사원짓느라 시간보냈고 사농공상놀이했고.



                그냥 인류가 이것저것 시도해보면서 발전하는 단계에 다름아니라는 생각입니다.
                • 네 열거하신 문제들이 있다는 점에서는 동의해요. 하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서양의 '승리'를 단정지을 수는 없을 것 같고요, 본인이 직접 말씀하셨듯이, 동양에서도 '종교' 라는 것이 존재했던 것이고, 그런 면에서는 똑같이 인류 발전에 제동을 걸었을 수도 있죠. 오히려 기독교의 영향이 훨씬 더 정치적이고 힘이 컸기 때문에 그 반동으로 서양에서 더 큰 발전이 일어난 것일 수도 있고요. 이후 상황이 그렇다고 해서 그 시기에 기독교가 과학기술 발전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것을 부정할 근거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 서양사회는 중세시대랑 상관없이 쭉 기독교 개념이 지배하던 사회인데요
            중세 이전에 로마제국부터 이미 기독교로 개종돼 있었고
            중세시대는 르네상스 까지를 일컽는 표현인데 르네상스는 종교개혁(카톨릭->개신교)을 빼놓고 얘기할수 없죠

            그리구 우리나라에서 길거리 전도하는 사람들은 개신교인들이구요!

            뭐 애초에 우리나라에 개신교가 들어오고 세력을 키워나갈 수 있었던 배경은 서양과는 완전 또 다른얘기죠
            • 카톨릭과 개신교는 서로 소가 아닙니다.
              • 흠 제 요지는 그게 아닌데. 오히려 님께서 기독교(카톨릭+개신교)가 암흑시대에 한정되는 개념인 것처럼 말씀하시고 있잖아요
                어쨌든 2013년 현재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민폐짓을 설명하기 위해 서양 역사 전체를 부정할 필요는 없는거죠
                그렇게 나가다보면 인간의 본성에서 종교를 뺄 수 있는가? 이런 주제까지 가버릴겁니다;;
                • 엣 아닌데요. 저는 기독교가 태초부터 현재까지 모든 면에서 부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제가 말한 것은 그 천년이 유독 기독교가 득세하던 시기이고 하니까 그 영향이 현재보다도 훨씬 컸을 것이고 또한 가시적으로 드러난 시기임을 부정할 수 없다는 얘기를 하려던 것이었어요. 이런 관점이 또한 서양 역사 전체를 부정하는 것도 아니죠.
        • 천년이 길지 않다고요? 역사상이라고 할때는 선사시대와는 구별을 해야죠. 역사가 쓰여진게 몇천년전인데 그 안에서 천여년 동안 발전이 없이 비 이성적 공포속에서 내 후손이 30대 이상 살아야 했다면 그 자체로 악의 집단인 겁니다.
          • 역사를 쓴다고 역사시대 이전의 인간과 뭐 달라지는게 있나요? 역사를 쓰기 시작했다고 그 몇십만년동안 뿌리깊게 가진 자연 신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질거라고 생각 안해요. 기록은 기록이고 신에게 벗어나려는 인간의 자신감을 찾는데는 기간이 필요했다는 말이에요. 그게 기독교가 되었든 동양 전제왕권이 되었든. 인간 이성이란게 눈뜬게 그나마 길게 봐줘야 몇 백년 아닌가요? 중세 기독교를 악의 집단이라고 하기 이전에 그럼 중세 서양의 깨어나지 못한 멍청한 민중을 욕하는게 우선같아요. 그리고 그 기준에 의하면 악의 집단 아닌걸 찾기가 어려울듯도 하구요. 인류'역사'에서 비이성적 공포를 겪지 않았던 시기와 장소의 사람이 얼마나 될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 불교는 유학자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였죠. 다른 체제는 다른 체제대로 욕먹으면 되죠. 그렇다고 기독교가 그 시기를 깽판놓은걸 그냥 넘어가도 돼선 안되죠. 기독교 중세암흑이라는 표현은 반기독교인이 만든 것도 아니고 기독교 국가의 학자들이 쓴 용어일 것이구요. 그 시기에 해당되는 나쁜짓에 대한 것은 역사속에서 계속 상기를 해야죠. 현대사회에도 그런 광기집단은 있고 그들을 옹호하는 것은 욕먹어야 되는 거죠.

              민중들을 우선 욕해야 한다구요. 일제시대 식민지배 당한 민중들을 일제나 전제왕권의 관료들보다 우선욕해야 하고 박정희 독재정부시절에는 국민들이 우선 욕을 먹어야 한다는 말인가요?
              • 중세 암흑기라는 표현 전 나름 자신감에서 지은거라고 생각해요. 그네들의 발달 단계가 그정도여서 당연히 겪어야 했을 천년을 무슨 종교에 억압당해서 해야할걸 못하고 있다가 벗어나자마자 화려하게 데뷔한 연예인마냥. 암흑기 없이 평탄하게 발전 잘해온 동양보다 그 암흑기를 겪고도 헤게모니 장악한 서양의 우월함 자신감의 표출이랄까. 중세면 중세지 니네한테나 암흑기지 뭐 기독교 아니었으면 퍽이나 발전 빨리 했겠다.. 하는 느낌적인 느낌적인.



                그당시 사람에 대한 얘기는 제가 좀 서툴게 한게 맞아요. 말씀하신 그런 의미는 아니었어요. 어떤 말이었냐면, 기독교든 전제군주든 역사적 발달단계에서 나오는 당연한 일인지라 거기에다가 악의 집단이라는 말 붙이는게 좀 어색하다 정도의 말이었어요. 원시인 전쟁에서 강한놈이 약한놈 죽이는게 악이긴 악인데 그렇다고 현대적 의미에서의 도덕적 악이라고 하기에 문제가 있듯이 뭐 그 무식한 시대에 인간이 필연적으로 경험해야할 일종의 관문(?)이라는 의미였는데. 그렇게 설명을 해도 독재정권도 그럼 경험을 했어야 하는거냐 라는 반론이 있을 수 있기에 뭐 제가 실수한거 인정합니다. 아직 깊게 생각 안해봤네요 그쪽은
                • 자신감이라... 역시 모태신앙 다운 답변이네요.
                  • 글 이해를 잘 못하신듯;
    • 믿는 사람이지만. 동감. 삶이 곧 전도여야 하는데, 저부텀 어려워하는 길이다보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어요.
    • 이성에 근거한 합리성을 인류발전의 근본이라고 본다면 종교가 인류발전을 더디게했던게 맞겠죠.
      종교가 사회에 끼치는 영향에 밝은 면이 없는건 아니겠지만 세력화, 정치화된 종교는 암적존재라고 불러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 근데 전 이게 오히려 기독교의 본질이 아닐까 싶어져서 쟤들 왜 저러나?가 아니라 왜 다른 나라는 안(혹은 덜) 저러지? 이런 생각이 들 정도예요. 아 물론 미국 빼고요.
      • 제가 제대로 파악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주변에 민폐 끼치면서 전도하는 것이 기독교의 본질이라는 뜻이었다면 100% 동의합니다. 오히려 주변 사람들의 눈치 보면서 자꾸 난 저런 기독교인 아니야... 난 안저래 난 믿지만 합리적인 사람, 이런 식으로 발뺌하는 것이 기독교 입장에서는 이단으로 취급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 사람들은 그냥 어쨌든 교회는 나가고 하나님을 믿음(믿는다고 규정해 놓음)으로써, 천국은 가되 살아 생전에 남들한테 욕은 먹기 싫다, 오히려 훨씬 더 욕심쟁이에 음흉한 사람들로 인식됩니다. 좋은 점만 빼먹으려는거죠.
        • 이단 취급받지는 않아요..이단이라고 칭해지면 정말 중세 종교재판 수준으로 몰리거든요..욕심쟁이처럼 보인다면 할말이 없지만..저를 포함한 어떤 이들은 한국 교회의 문제가 "목사"신성시/성경을 원문으로 해석하는 거 외에 다른 해석은 절대 불가방침..때문이란 거 알고..하여간 무슨 일이 있어도 믿고 싶은 대로 믿지 저런 "이상한 지시=노방전도"같은 거 안 따릅니다..거창하게 설명하긴 싫고..그냥 하나의 새로운 흐름이라고 봐주세요..저는 전적으로 "신자"입장에서 말씀드리는 거니까..기독교 싫어하시는 분들한테 따지자는 거 아닙니다..
          제가 아는 기독교의 "본질"은 "사랑"입니다..창조주가 자신이 만들어낸 가장 완벽한 질서를 깨버릴 정도로 큰 "사랑"..그래서 전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이들을 경멸합니다..이런 거 주위 사람들 무서워서 그러는 거 아닙니다..그냥 아닌 건 아니라고 이해가 되니까 그러는 거에요
          • 으으 ㅠㅠ 자신이 만들어낸 가장 완벽한 질서를 깨버릴 정도로 큰 "사랑" <- 언제나와 같이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사랑' 이라는 가치가 중요한 것은 알겠는데, 그게 꼭 기독교, 하나님을 매개해야 실천 가능한 것이 아니거든요. 기독교나 하나님과 전혀 무관한 존재도 큰 사랑 실천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자명한 사실을 놓고 굳이 존재하지도 않는 존재 설정해서 온갖 비이성적인 불화를 일으키는 것 자체가 전 이해가 안가요. 뭐... 말해봐야 소용 없다는 것은 다년간의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단으로 취급받지 않는다니 의외네요.
          • 뭐랄까, 사랑하니까 다른 사람이 지옥에 떨어지게 놔둘 수 없음-> 예수 믿게 해야함-> 거칠고 투박하고 민폐 끼치더라도 어떻게든 전도를 하고 보자! 이렇게 된달까요. 물론 저걸 실행하는 단계부터 이성이 날아간 상태니 혐오와 증오를 유발한다는 건 깨닫지 못하는 거죠. 무신론자 입장에서 보면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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