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위대한 개츠비 오늘 봤는데요 (어차피 책에 다 나오는 내용누설도 없음)

영화보고 브런치하고 술마시고 쇼핑하고 또 술마시고-_-;; 집에 와서 세련되고 긴 감상은 쓸 수 없지만 하여간 오늘 아침에 조조로 영화 봤습니다. 아 3D 상영도 있었는데 전 일반 상영 갔습니다.


제일 좋았던 포인트는요, 트레일러에도 많이 나오는 그 파티 장면이랑, 예쁘게도 차려입은 의상, 그리고 제이지가 감독했다는 음악요.  파티 장면에서 막 술 따르는 바텐더들 화면이 나오면서 라임이 멋있게 들어맞는 no prohibition from coalition 뭐 이런 식의 랩이 흘러나오는 장면에선 정말 탄식이 나오더군요. 아, 토비 맥과이어씨의 목소리로 읽어주는 책 구절도 그의 목소리가 워낙 좋아서 그런지 쏙쏙 들어왔고요. 책을 다시 음미하고 싶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아 그리고 좋아하는 구절이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데 (토비 맥과이어씨가 연기하는 닉이 읽어주죠) 러닝타임이 긴 편이라서 그런지 막 바스락거리고 일찍 나가는 관객들도 있었습니다.  일행 옆쪽에 할머니들이 있었는데 아니 어쩌면 그렇게 바스락거리시던지. 그리고 아르데코 문양의 엔딩 크레딧 나갈 때 급기야 일어서서 저랑 일행 좌석을 가리면서 느릿느릿 나가더군요. 저는 할말은 꼭 하는 토끼-_-이기 때문에 그랬습니다. 나 화면 계속 보는 중이거든.

    • 재밌나요?
      이런 단순무식한 질문을 드릴 수 밖에 없음을 이해해주시고...
      • 네. 중간에 좀 늘어진다는 느낌이 드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 저는 티켓 값 본전은 충분하게 뽑았다고 생각해용.
    • 오스트레일리아보다 나으면 봐도 될 것 같습니다
    • 아니!! 1920년대 배경 영화에 랩이라니요. 어울리던가요?
      • 전작 물랑루즈를 생각해보면
    • 천조국 관객들도 부스럭거리기는 마찬가지
    • 파티 장면에 이 노래가 나온단 제보를 받고 빵 터졌습니다.


      1920년대 파티 피플 모두 에이치 투 더 이조!
    • 디카프리오 얼굴 보고 만딩고 생각나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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