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죠.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체로 심플 명료한것 화려하지만 별맛없는걸 싫어하죠. 팥빙수 자체로서의 승부는 좋은 지적입니다. 나름 할매팥빙수라는곳의 빙수도 먹어봤지만 역시 팥의 고유맛이 중요하더군요. 그렇다고 그곳과 같이 갈수는 없었습니다. 이곳은 커피점이기 때문입니다. 커피점이라는 변수를 더 빙수에 집어 넣어야 하는데 과연 뭘까? 고민은 계속하지만 잘 안떠오르는데요. 이것도 버전이 다양해서 계속적인 벤치마킹이 필요한 먹거리임에 틀림이 없는것 같습니다.
전일님 감사합니다. ^^ 저역시 영화, 책 관련 카페로 훗날 다시 태어날 작정입니다. 지금은 커피라는게 뭔지 좌충우돌 배우는 커피점입니다. 그래서 최소비용으로 투자를 했고요. 지금 5달째인데 나름 많은걸 배우고 있습니다. 수익성이 좋다면야 좋겠지만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현재 너무 불황이라 어느장사든 잘되는게 드물죠. 물론 잘되는 아이템도 있지만 어떤 장사라도 말리는 상황에서 오픈은 했는데 커피와 콤비네이션 이룰수있는 아이템은 잠시 보류했습니다만 진정 만들고 싶은 카페로 다시태어나는 그시간이 빨리오기를 빌뿐입니다. 그때는 전일님의 번역작업도 우리 카페에서 한다면 영광이겠습니다. ㅎㅎ
우유 빙수를 할까 생각했었습니다만 문제가 많음을 알게되었습니다. 우유얼음을 가는 부분이 문제가 되더군요. 일단 빙삭기(얼음가는기계)청소가 문제가 됩니다. 즉 전용 기계로 사용을 해야되고 사용후 철저한 분해청소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우유찌꺼기가 기계에 끼게 되는데 단백질 덩어리가 기계틈새에서 산폐되면 이게 장난이 아니랍니다. 그렇다고 빙삭기를 또 구입하기도 힘들고 그냥 물로 청소해서는 위생에 문제가 발생한답니다. 물론 그냥 물청소로 대충해도 되지만 그렇게 해서는 나중에 구더기가 낄수도 있다고 합니다. 우유빙삭이후 일반빙수를 또 그 빙삭기에 간다는것도 문제가 됩니다. 이레저레 관리팩터가 늘어나 비용감수를 생각해야됩니다. 아마 이럴겁니다. 어느정도 매장의 수요가 충족이 되어야 되는거죠. 몇일전 제빵학원 원장과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로스터링(커피콩 볶는)카폐를 할려면 어느정도 매출이 되어야 할까요? 질문을 했더니 월 매출 2000은 찍어야 나름 수익성있는 카페가 된다고 합니다. 왜 이걸 따져야 하느냐면 공간과 기계투자가 필수기때문이죠. 그렇듯 좋은아이템이라도 추가되는 요소분석이 참중요한것 같습니다.
바리스타 시험은 치셨나요? 아니면 아직 공부중이신가요? 전에 이마트에서 원두 샀다고 하셨던 게 기억나서요. ㅎㅎ 그리고 빙수 저 정도에 3천5백원이면 싼 편이에요!! 서울에서라면 1인용이라도 한 5~6천원 부를 것 같은 볼륨인데.ㅠㅠ 저도 심플한 빙수 좋아하지만 떡이랑 시리얼, 미숫가루, 아이스크림 정도 들어있는 빙수는 동네에서 무난하게 장사하기는 좋을 듯 합니다. 다만 싸구려-_- 젤리는 넣지 않으셨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 겸 오지랖은 있습니다.
떨어졌습니다. ㅠㅜ 시험장에서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챙피해서 말하기도 그런데 ㅎㅎ 나중에 모아서 할려고 했는데 간단히 이야기 하면 첫 에스프레소 뽑고 포타필터 케이크를 덕Box에 터는데 얼마나 강하게 털었는지 케이크가 밑에 테이블 반동으로 위로 튀어올라 Box주위 사방으로 흩어져 엉망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때부터 순서는 멘붕수준으로 하나하나 할때마다 머릿속은 저걸 어떻게 치우지 머리속에 맴돌다 55초 초과하고 심사위원에게 서비스하는것도 똑같은 심사위원에게 또 서빙하는바람에 감점 ㅎㅎ 여하튼 엉망이 되고 말았습니다. 떨어진 가장 큰문제가 시험장이 배웠던 학원이 아니고 처음간 학원이고 그 시험장을 첫대면하다보니 도대체 배웠던 시험장과 많이 다르다보니 모든게 서툴더군요. 하긴 명필이 붓을 가리겠습니까마는 앞에 큰실수를 만회를 못한게 큰 원인이 된것 같습니다. 아까워 미치겠더라구요. 신경을 많이 썻는데 말이죠. ㅠㅜ
그게 말이죠. 배웠던 학원은 머신이 놓인 테이블이 엄청 두껍습니다. 그래서 힘껏 때려도 괜찮았어요. 그런데 시험장꺼는 딱 보니 왜그리도 조잡하던지 회사 회의실 테이블처럼 얇았던거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덕Box를 때리면 테이블이 휘청하면서 반동으로 위로 솟구치는거지요. 아시는분 알겠지만 포타필터 털때 물에 젖은 커피찌꺼기가 잘 안떨어지지 않습니까? 쾅 쾅 때리다 보니 이런 불상사가 생기고 만거죠. 사실 배운 학원에서는 아무리 강하게 때려도 이런일 없었거든요. 머신이 똑같아서 모르는 시험장을 선택했는데 머신도 왜 그리 낡았는지 스위치를 켰는지 눌러도 안되는것 같기도 하고 재확인 하는것만도 여러번... 암튼 운도 없고 실수도 많이 하고 끝나고 일주일동안 결과 기다리면서 속으로 그랬죠 내가 이래도 합격이라면 바리스타 자격증은 개판5분전 자격증이다라고 ㅎㅎㅎ 모르겠습니다. 응시료가 5.5만원이나 하고 분명 시험치기전 한 3만원짜리 특강또 들어야 할것 같고 이래저래 10만원은 깨질것 같은데 와이프는 그 나이에 그걸 왜 딸려고 그러냐 그러네요. 취직할것도 아닌데 맞는 말같기도 하고 복잡합니다. ㅎㅎ
견과류빙수 이런 걸로 차별성을 두시는 건 어떨까요? 물론 카페베네같은 곳에서는 팥빙수에 견과류가 포함되어 나오지만, 네이밍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같은 것도 달리 보이는 효과가 있잖아요. ㅋ 이를테면 미숫가루를 오곡라떼 이런 식으로 하는 것처럼요. 과일빙수는 그냥 딸기빙수정도만 하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개인 취향이겠지만 저는 통조림 과일 나오는 팥빙수가 제일 저렴해보이더라고요..;; 물론 젤리는 넘사벽 저렴인 느낌적 느낌이고요..;; 차라리 냉동딸기를 듬뿍 넣은 딸기빙수가 훨씬 괜찮았어요. 모쪼록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