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간만에 영화 잡담

제가 업무상 만난 사람들하고 말 섞는걸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번에 만난 프로젝트 참여자들은 뭔가 꽤 맘에 드는 편이어서 잠깐 업무중에 대기하다가 영화 잡담을 하게된;;;

1. 노팅힐 마지막 대사가 엄청 감명깊고 소름돋는거같아요

안나에게 영국에 얼마나 오래 머무실거냐고 묻자
대답이 indefinitely(스펠링 맞나요 ㅡㅡ;) 크아아
뜻이 '영원히' 에요 으앙

2. 갑자기 이터널 선샤인이 보고싶어지더군요
리뷰를 이것저것 보는데 그 영화를
예전에 봤을때보다 지금이 느껴지는 감정이 더 많을거같았어요.
이해되는 감정이 더 많아졌달까...

크 어렸을때부터 영화 많이 볼수 없는 환경(영화관 없는 시골 출신 ㅜㅜ)이었던게 참 한입니다 ㅎㅎ
    • 한동안 런던에 있었다는 말만 나오면 노팅힐 가봤냐는 질문에 시달렸죠
      • '그래서 노팅힐의 파란대문집이랑 서점 가보셨읍니까?'
        • 버스타고 지나갔을 뿐인데 눈을 깜빡깜빡 빤짝빤짝하고 올려다보는 여자사람에게 '어...어...가...가 봤을...거...가봤지' 뭐 이래버렸어요. 비루한 거짓말쟁이 -_-
          • 눈을 깜빡깜빡 반짝반짝 <- 무지 귀여웠을 거 같아요ㅎㅎㅎ 전 여자인데도 여자 사람이 이렇게 쳐다보면 귀여워죽겠음ㅎㅎㅎ
            • 뭐, 아마도 단비님 정도 수준
              • 그런 알콩달콩 추억 얘기 반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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