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파야 드세요, 아님 그냥 드세요?

운동 하면서 식사 조절이 들어갔는데, 이거 좀 힘드네요. 먹고 싶은 걸 못먹는 것도 힘들지만, 먹기 싫은 걸 먹어야 한다는 게 더 힘들고, 결정적으로, 배불러서 못먹겠는데요. ㅡㅡ;

 

식단을 보아하니 아침에 일어나서 과일 먹고, 아침 먹고, 오전 간식 먹고, 점심 먹고, 오후 간식, 저녁, 밤 간식 순인데요, 하루 세끼, 그것도 아침은 여차하면 건너뛰는 게 버릇이 되어서 그런지 이거 먹기도 빡셉니다. 당장 오전 간식 시간이 되었는데 배가 하나도 안고프고 빵빵해요. 아침 먹은 것도 소화가 다 안된 느낌이에요. 게다가 오늘은 마침 오전에 일정이 있어 제 시간에 먹지도 못했죠. 바로 점심시간으로 이어졌고, 밥 먹고 지금 오후 간식 시간이 지났는데 배불러 죽겄습니다. 오전에 다 못먹은 간식까지 거의 식사 분량의 간식이 남아있는데 말이죠.

 

운동의 목적이 살을 빼서 킬로수를 줄이기보다는, 불필요한 곳에 찐 살을 빼내고 근육으로 바꾸는 거니까 먹는게 줄지 않는 건 당연하다고 치겠는데, 남들은 원래 이렇게 먹고 사는건가, 아니면 운동 하면서 식이요법을 하다보면 원래 이렇게 과식을 시키는건가 궁금하네요. 생각해보니 전 배가 고플 때만 무언가를 먹었기 때문에 하루 3식 외에는 뭘 먹는 일이 거의 없거든요. 남들은 딱히 배가 고프지 않아도 그냥 심심해서, 맛있으니까 등의 이유로 먹을 걸 먹기도 하는걸까 하는 엉뚱한 의문이 드네요.

 

아 배불러. 저걸 언제 다 먹지. ㅠㅠ

    • 네 저는 딱히 배가 고프지 않아도 그냥 심심해서, 맛있으니까 먹습니다.
      작년에는 밥 먹기 싫어서 알약으로 식사를 대신할 순 없을까 했었는데 지금은 먹고도 살안찔 수는 없을까 이러고 있어요-.-
    • 저는 배고파지기 전에 끼니로 밥먹는게 무지 귀찮아요.근데 배고파야 먹고 그러면 위 버린대요.
      지금은 제 몸이 시간되면 알아서 배고파 줍니다. 몸도 이런 주인 만나기는 했지만 살아야되겠다고 결심한 듯. ㅎㅎ
    • 저도 다이어트로 식사조절 중인데 하루 세끼만 정해놓고 먹고 간식은 배고프면 약간 먹고 아니면 그냥 넘어가요. 근거는 없지만 아무리 빼는 게 아닌 조절 목적이라도 그래도 먹기 힘들 정도라면 억지로 먹는 게 더 안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요즘은 먹어야 산다 하고 먹습니다.
    • 배고프면 먹어요. 안 좋은 습관일지도 모르는데 배 안 고플 때 먹으면 소화가 영 안 돼서 -_-;
    • 배 안고파도 먹어요. 심심해서2222222
    • 고픈 건 잘 모르는데, 심심한 건 자주 느껴요2.5
    • 전 먹는 게 재미있어서 그냥 먹는 생활을 쭉 하다가 살이 좀 쪘다 싶으면 또 금욕의 생활을 보내며 살을 쫙 빼다가 뭐 이런 식으로 산지 좀 된 것 같아요. 살 빼는 데에는 도가 터서 한 달만 주면 5, 6kg는 문제없죠. (물론 근육과 수분만 빠지는 것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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