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갑자기 생각난 자랑 하나.
저희집은, 그리고 저는, 빚이 없습니다. 전부터 없었습니다. 부모님의 도움으로 대학을 다녔지만, 대학도 4년중 2년은 성적 우수 장학금 받았었습니다.
이것도 자랑일까요. 예전부터 대출 같은 빚을 지면 세상이 끝날것처럼 큰일나는 줄 아는 어르신들이었습니다. 얼마 안 되는 아버지 수입의 일부는 무조건 저금. 지금도 마찬가지이고요.
대신 지금도 돈을 많이 쓰지 않습니다. 차도 없습니다. 가족 여행도 가지 않습니다. 제 기억에 있는 가족 여행은 제가 6살때인가 아버지 친구분들 가족모임으로 설악산 간 것? 그게 유일하네요.
식구들 모두 식성이 좋지만 외식도 거의 하지 않고, (나가서 사먹는거 자체를 좀 불편해 하세요.) 집에서 재료 사다가 푸짐하게 해 먹는거 좋아합니다.
역시 가족마다 다른 가치관의 차이이겠지요.
하지만, 여행을 자주 가는 집안이었으면 어땠을까... 지금도 생각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느끼고 생각하는게 훨씬 더 넓어졌을텐데.
내년엔 그래도 얼마 안되지만, 작년부터 돈 모은것으로 부모님 오붓하게 제주도 여행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어머니는 태어나셔서 비행기 처음 타보시는 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