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연기자들의 포풍열연.... 최고다 이순신
원래 드라마 잘 안보고 더구나 주말극 일일극은 절대 안보는 타입인데 최순신을 보게된건 아이유인나. 아 그리고 납뜩이. 후지다면 후진 전형적인 주말극 타입의 이야긴데요 그래도
최순신네 3자매의 꽃미모.... (손태영이 그렇게 이쁜줄 몰랐어용....) 와 납뜩이의 츤데레,이지훈의 손발을 없애주는 키다리아저씨 코스프레,맨날 호구먹는 이응경아줌마(그대로 여전히
고우시다...),고리타분한 꼰대연기 너무 잘어울리는 갑수옹의 내공 등등 연기자들 보는 맛이 괜찮아서 매주 챙겨보고 있지요..... 아이유가 생각보다 더 안정적으로 잘 해주는거 같고 그런데
약 한달?여전부터 이 드라마의 진정한 주연은 고두심과 이미숙옹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대략 이순신이 남편과 송미령의 딸이라는걸 눈치챈후에 폭주하는 엄마연기를 보는데
우와 고두심의 연기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뭐 제가 전문적으로 뭘 알아서 연기가 이렇다 저렇다 말할재주는 없는데 그냥 보면 제대로 호소력있게 전달이 된달까요? 사실
이순신 엄마가 억장이 무너질만한 일이긴 한데 이순신 갈구는게 너무 도가 지나쳐서...작가가 여주 극딜할려고 멀쩡한 캐릭터를 싸이코패스로 만든다는 욕도 하는데...동감은 하지만 그러
면서도 고두심의 열연때문에 좀...수긍이 가기도 해요.... 그리고 어제는 이미숙옹의 불꽃연기가 작렬.... 욕망하나만 보고 살아온 죄많고 후회많은 중년여성이 과거에 발목 잡혀서 와르르
무너지는데.... 세상에서 제일 사악해 보이다가 또 엄청 불쌍해 보이다가 막판에 병원 문앞에서 순신아...그 장면에서 그만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고 말았어요.... (맥주한캔 버프도 있었음) 예전에 허지웅이 무슨 라디오 프로 게스트할때 일일극에서 비슷한 역할로 소비되는 중견 연기자분들중에 연기 정말 잘하시는 분 많다고....그런 이야기를 두세번 했던게 기억이 납니다.
허지웅 별로 안좋아하는데 저 이야기는 이제서야 굉장히 와닿네요. 아무튼 그리고 이어진 담주 예고에선..... 갑자기 전개가 미칠듯한 스퍼트를 내는지 아예 송미령이 이순신내 집 쳐들어가서 내딸내놔 돌직구 시전하는게 나오더군요....ㄷㄷㄷㄷㄷㄷㄷㄷ
아 그리고 유인나. 남초사이트에서는 유인나 캐릭터 정말 별로라는 평이 많은데. 흔히 말하는 피곤한 스타일 여자. 저는 딱 저런 스타일의 여자랑 10여년을 얽히고 섥힌적이 있어서인지 유
인나 캐릭터가 매우 이해가 가더라고요. 뭐 츤데레 스탈인데. 유인나 캐릭터도 어제 에피소드에서 성격을 잘 보여줬달까? 난 결혼같은거 안할거야 너네가족 우리가족 모두 비밀이야 하고
서 뭔가 딱 자르는거 같이 하고 연애를 시작하고서는 또 은근히 남자친구 엄마한테 그나마...잘 보이고 싶어서 어디서 무슨 월남치마 같은거 주서입고 나오는거 보고 빵 터졌어요...
그리고 앞서도 말했지만 이응경 아줌마....너무 불쌍함... 물론 부잣집 아주머니....뭐 팔자좋은 인생이긴 한데 남편한테 맨날 무시당하고.... ㅠㅠ 딸년은 천하에 천둥벌거숭이고....(뭐 본인이 그렇게 만든것도 있지만) 납득이 아들도 데면데면.... 친한동생 송미령도 가끔 싸가지바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