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단상] 무엇이 풍자고 무엇이 능욕인가


요새 홈플러스에 노통을 조롱하는 사진이 깔려 있었던 사건 같이 


일베산 자료들이 넘실대고 있는 차에, 이게 용인될 성격이냐 논란이 좀 있는거 같습니다.


"쥐박이는 되고 노알라는 왜 안되냐" "고인은 안된다면서 박정희는 까는 좌X들의 이중잣대"


일베 자료가 문제가 되니까 이런 식의 반발이 종종 보이는데


논점이 틀렸다고 보여요 저는


이건 조롱 자체의 여부, 얼마나 놀려먹었냐 얼마나 많이 했냐 이런 문제가 아니라 대상의 성격 문제 아닐까요.



권력에 대한 조롱이라는 측면을 생각해 봤는데 이건 민초들의 것, 억압받는 이들 혹은 상대적인 약자들이 제 목소리를 내기 위한 방편이었죠 지금까지.


근데 일베가 하는 행태는 권력의 정점에서 이미 내려온 자연인인 노무현을 살아있는 권력인 MB, 박통2.0과 같은 위치라고 보는데서 이미 오류가 시작된다고 봐요.


그저 그 짓거리는 권력에 대한 견제 혹은 민초들의 불만해소가 아니라 그저 자신들이 싫어하는 세력을 곯려먹기 위한 부관참시.


그래서 저는 속이 뒤집어집니다.




    • 정신나간 질주는 언제쯤 멈출까요?
      일베 운영자는 자기 앞날에 장애가 될까봐 일베를 팔았다던데.
      • 양봉보다 낫다는 양충으로 15억 번 그 부농 말씀이시군요ㅎㅎ
        이번에 광주 시장 트윗으로 뜨끔하긴 한 것 같은데...
        꼭 법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생각을 좀 고쳐먹기를 바란다면 욕심일까요 에휴
    • 이건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노빠란 표현이 여전히 유효한 상황에서 노무현을 단순히 약자고 자연인으로 치부하는 건 어울리지 않지요.
      물론 일베충들이 하는 짓거리는 도넘은 멸시에 다름아니지만 그들이 하는 짓을 뒤집어 놓으면 이명박 정부 때 자주 볼 수있었던 모습이기도 하지요.
      자신들이 싫어하는 세력을 골려먹기 위한 부관참시라는 건 참 적절한 말 같습니다.
      • 음... 아무래도 "상대적"이라는 말을 덧붙여야 할 것 같네요ㅎ.
        넵. 퇴임했어도 자기 세력이 있는 만큼 일반 시민같은 위치는 절대 아니죠. 다만 상대적으로 정적에 비해 약자였던.
      • 단순한 약자는 아니지만' 노빠' 자체도 비하적 표현이고 어떤 현실적 권력도 갖고있지 않죠, 현재는. 다수의 투표 결과로 철저히 부정당하지 않았나요?
        그리고 개인적으론, 이쪽 뒤집으면 저쪽 아니냐와 같은 논리는 자주 가치판단이 결여된 채 기계적 중립과도 같이 쓰여지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 일베충들이 하는 짓이 이명박 비판과 동일하다고요? 요 근래 올라온 관련 댓글들 중 이렇게 멍청한 댓글은 처음 봅니다.
      • 역시 딱 잘라 말하기 어려운 문제긴 합니다.
        조금은 갖다 붙이는 식일 수 있지만 전두환은 지금도 살아있는 권력이라고 봐요. 박통A도 그렇고.
        말씀하신대로 공감에 대한 부분 역시 또다른 판단 기준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 기준으로 쉽게 재단할 수 없는 부분이겠죠. 제가 말씀드린 부분은 여러 시각, 기준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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