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조금] 비포미드나잇+바낭
비포선라이즈 비포선셋 그리고 미드나잇까지 쭉 한쎄트로 이런 영화가 있다는데 참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시리즈 중 어느하나가 더 좋다, 낫다 그럴것 없이
실제로 9년씩의 세월이 건너띈 배우들의 외적인 변화때문이 라서 그럴지 모르겠지만, 제시와 셀린이 더욱 실제처럼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더 좋았나봐요 빈에서 파리에서 한없이 걸었던 길들이나 그리고 이번 펠레폰네소스의 해변 노천카페나 모두 마냥 아름답지만 너무 먼곳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기자기한 현실마냥 느껴져서 더욱요
영화안에서 삶이 흘러간다는걸 느낄수 있어서 새삼 정말 좋았어요
영화보고 나와서 딱 감상에 촉촉히 젖어있는데 같이 본 분께선 별로였다고 하시더라고요
물론, 영화중간에 뭐야 왜 둘이 계속 떠들기만해? 이 영화 뭐야 오빠? 이러면서 떠들다가 나가신 옆자리 커플을 보긴했지만...
같이 본분은 그래도 비포시리즈에 애정이있으신 분이었기에 놀라서 왜요? 그랬더니
자기같았으면 제시랑 바로 헤어졌을꺼라고 그러시더라고요
읭? 왜요?
결국 워싱턴에서 그 여자랑 잤는지 끝까지 말안했잖아요 계속 최선을 다해 당신과 아이들을 사랑했다 어쨌다 애매모호하게 넘어가고! 잤을꺼예요 분명
막 이러면서 분노 하시길래 껄껄껄 웃었습니다
신선한 시점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