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드는 밤 (스포)
영화 "잠 못 드는 밤"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감독과 함께하는 대화는 사정상 취소되었다고 합니다.
영화를 다 보고나니 취소된 것이 아쉬웠습니다. 꽤나 재밌게 봤거든요.
주인공 부부는 결혼 2년차이고 딱히 큰 걱정 없이 연애하듯 결혼생활을 즐기는 사이입니다.
하지만 자녀문제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게 되고 그것으로 인해서 이런저런 고민과 걱정을 하는 모습을
매우 현실적이고 사실적으로 보여줍니다. 영화가 아니라 그냥 다큐프로라고 해도 믿겠어요.
자녀문제뿐만 아니라 이혼한 후배와 술 마시는 장면, 부부 싸움하는 장면등 그런 상황이라면 누구나 겪을법한 고민들이 나와요.
소소한 데이트, 사라진 자전거에 속상해하는 모습등 무척이나 평범한 사람들이지만 그 장면 하나하나는 평범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진짜처럼 연출했는지 제가 사랑에 빠지고 싸우는 줄 알았다니깐요. ㅋ
그들 부부한테 제대로 감정이입하고 앞으로 어떡하지? 하는 순간 땡. 영화가 끝나버리더라고요.
너도 이런문제에 대해서 고민하고 생각해보라는 듯이 느껴졌어요.
두 주연배우가 맘에 들었습니다. 수수한척 하지만 매력있고 잘생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