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세력을 과시하는 글쓰기

"아...난 이런 중대한 사안에 대하여 수다나 떨기만하는 것은 참을수가 없어!! 무엇인가 해야해!!!     그리고 이런 중구난방의 별의별 잡소리들이 공존하는게 너무 한심하고 짜증나!!!"     하는 분들은  단일한 결론을 내고 실천할 수 있는 단위를 찾아 나서거나 듀게안에서 소규모의 실천집단을 만들어 내면 됩니다. 



soboo님께서 이런 얘기를 하셨는데 동의하는 부분도 있고 동의하지 않은 부분도 있어요.


http://djuna.cine21.com/xe/?mid=board&search_target=user_id&search_keyword=soboo&document_srl=5979725 


우선 제목부터 빼어나요.


"표현의 자유? 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라는 도발적이면서도 강렬한 제목. 아주 섹시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단지 수다가 아니라 다른 잡소리들에 대해 한심하고 짜증난다"는 적당한 표현이죠.


이 글의 댓글 흐름을 분석해보면 어떨까요?


새로운 의견이나 반론을 내기보다는+1, +2, +3, +4로 시작해서 +300으로 까지 이어지는 듀게 내에서의 세 과시의 댓글이 상당히 많아요. 이런 걸 싫어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사실 이건 상당히 똑똑한 거죠. 나의 생각에 대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찬성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면서 반대파들을 압박할 수 있거든요.


"어휴.공감 하나 올려드려요."

"일베충들은 그냥 보이는대로 때려 잡는게 상책이니까요."

"일베충이라는 모기가 웽웽거리는 것도 표현의 자유라 치고 민주주의의 피를 빨아먹고 사는 모기는 없어지지는 않을 테지만 보이는 족족 때려 잡아야죠"


같은 강렬하면서도 효과적인 댓글들도 훌륭하다고 생각하고요.


"소부님 만세!"

"시원한 말씀 감사합니다."


등에서 알 수 있듯이 글을 쓰는 건 설득이라는 것보다 단일한 의견을 공유하는 세력이나 집단의 어필이 중요한 거죠. 자기 부정이라는 게 이상하긴 하지만 soboo님 스스로 멋진 예시를 드셨다고 생각해요.



    • 근데 저는 오늘 첨 보는 닉네임이고 특이한 정신세계를 갖고 게신거 같은데....
      보니까 꽤 알아보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제가 최근 정말 듀게질을 뜨문 뜨문한것 같네요;;;
      암튼 수고 하세요.
      • 자기가 쓴 글도 못 알아보시는 분에게 드릴 말씀이 없네요. 하루 만에 일베 국정원 관리주의자에서 일베 폐쇄 중립론자라니!
    • 유사 내용인데 반응이 다른 거 같다.. 그러면 글을 잘못 쓴거죠 어쩌겠어요 반성하셔야지.
      듀게 내 세력이라니요 웃기는 말이죠 사안만 달라지면 소부님도 얼마든 팽 당할 수 있어요
      그냥 그때그때 달라요라니까요.
      극강은 무관심... 이런 식이시면 빠른 시일안에 도달하실 수 있어요. 웰컴투마월드
      • clancy님은 soboo님과 달리 세과시에 실패하고 까일 때가 많으니 별로 비슷해 지고 싶지 않아요.
        • 그런데 이미 스텝은 밟으셨어요. 뭐 아직은 발 빼실 수 있을 것도 같고... 웰컴 투 더 리얼 마이 월드
    • 그냥 그러면서 노는 거에요. 우리가 여기서 댓글 놀이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세요?
      사안이 심각하면 좀 심각한 플레이가 되는거죠. 축구처럼.
      어떤 닉네임이 어떤 의견이었는지 기억도 잘 안 나고 기억하고싶지도 않아요.
    • 세력은 무슨..soboo님이 평소에 무슨 세력을 가지고 있던 분은 아닌 걸로 기억하는데요.또 일일이 닉네임을 기억하기보다는 제목만 보고 읽는 경우도 많고.좀 당황스럽네요.
    • 타겟을 잘못 찍었어요 아저씨ㅋㅋㅋㅋ
    • 어머 의견 피력하라고 글쓰기 버튼이 있는거고 댓글 등록 버튼이 있는거예요. 모르셨어요? 설마 버튼들이 왜 있는지 생각 안해보셨어요?
    • 저는 닉네임 기억하고 머릿속에 인명사전 구축하신 분들 보면 신기해요.
      제가 글을 잘 안써서 그런건지.
      그냥 글들을 보면서 느끼는건.
      참 별 별 사람이 다 있다... 정도.
      근데 베껴오신 리플과 링크한 글이 동일인이라면 자신에게 하는말인건 맞는거 같네요.
      • 본인은 부정하시지만 저 분의 저 능력을 존경해요.
    • 네임드, 친목질을 넘어 드디어 세력과시라는 표현까지 나왔군요
    • 다른 것도 아니고 소부님 글 갖고 이런 글이라눀ㅋㅋㅋㅋ 한때는 그 분이 쓴 글 밑에 쓴 글 내용과 상관 없는 악플이 달리던 때도 한참 있었는데. 암튼 오래 살고 볼 일이군요. 나나 소부님이나.
    • 아. 아까부터 너무 웃기네요.

      온라인 듀게에서 세력 과시하면 현실세계에 무슨 일이 생기나요?
    • 소부님 글에 동의않는 반대파지만 이글은 그냥 이상하기만 하군요.
    • 어라? 그러고 보니 제가 졸지에 꽤 많은 팬을 갖고 있는 회원이 되버렸네요? 크하하하하하하~~~ 정말 듀게에서 백만년만에 웃어봅니다.
      이보세요~ 팬은 고사하고 듀게에서 저만큼 고정 안티가 줄 서 있는 올드닉도 없어요 ㅋㅋㅋ
    • 확실히 논리의 비약이 있어요.
    • 이 사람 뭐야 무서워..
    • "소부님 만세!"는 제 댓글이죠? : ]
      • 저는 이인님의 "만세일창"이 마음에 듭니다. ㅎㅎ
    • 아무튼 게시판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옛날부터 페미니스트인 척하면서 알고 보면 상당히 극우적인 글을 쓰더라구요. 일베에서 활동하는 분인듯. 이 사람 이외에도 일베 유저 몇 분 더 계신 거 같고. ㅎㅎ
    • 제목이 주술 관계가 맞지 않아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군요. 타이틀을 좀 더 제대로 뽑아주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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