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에도 '내공'에 해당하는 개념이 있나요?
애초에는 무협지 용어이기는 하겠습니다만.
일상생활에서 내공은 한 분야의 전문지식과 경험, 이와 관련한 사고의 깊이 뿐만 아니라 인격전반을 아우르는 의미로 쓰이죠.
내공이 깊다. 공부가 깊다. 수련을 깊게 하다 등의 표현은 단순히 전문기술이나 지식의 습득을 넘어선 인간적 깊이를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표현은 굉장히 동양적인, 어쩌면 한국적인 표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생각해 보면 서구에서 쓰여진 전문분야를 다루는 책중에 이런 식으로 지식과 경험, 사고 등등을 인격과 동일시하는 표현이나 개념이 잘 떠오르지가 않아요.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지식과 기술과 경험에 관한 책은 많지만 이걸 뭐랄까 '수련을 깊게 한다.' 같은 식으로 표현하는 경우는 없는 것 같습니다.
갑자기 되게 궁금하네요.
서구문화에 이런 류의 표현이나 개념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