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주세요...] (일본인인) 상사의 집에서 하숙할 예정입니다....

글이 또 이상하게 올라가서 다시 씁니다....;;; 이쯤되면 쓰지말란 계시인가 싶기도 한데 아 난 이걸 써야만 하겠어요;;; 도움이 절실함;;;;

 

어쩌다보니 일본에서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를 고용하신 상사 및 상사의 가족이 살고 계신 댁에 들어가 하숙할 예정입니다....;; 최소 몇개월, 어쩌면 년단위까지 갈 수도 있고요;;;;;

 

그냥 한국에서 상사 가족이랑 동거동락한다고 생각해도 땀나는데 별로 만나본 경험도 없는 일본인....;;;

게다가 고용주 밑에서 생활까지 하는 거니 거의 노예로 들어가는 거나 다름없죠;;;; 아 말라죽게 생겼는데 살이나 빠졌음 좋겠네요;;;;;

이전까지 정식으로 취직했던 경험도 없고 일본어도 어설퍼서 더 걱정입니다.

게다가 상사분과 저는 서로 면식만 있는 정도고 상사 가족에 대해선 거의 정보가 없네요.

단순히 외국인과 동거 수준이면 경험도 있겠다 그냥 되는대로 살겠는데 그게 아니니까 조심스럽고 걱정되고 불안하고 그러네요.

외국인이니까 실수하고 막 그래도 좋게좋게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말인데 저에게 아무거나 조언이라던가, 특히 일본인과 생활할때 주의할 점이라던가 도움 말씀 부탁드릴게요.

덧글 피드백은 할 예정이지만 어쩌면 본문 내용은 차후 수정 및 일부 폭파할지도 모릅니다.

늦게 덧글 달아주셔도 확인할거니까 언제든 기탄없이 말씀해주세요.

 

그리고 이분들에게 선물도 해야할 것 같은데 뭐가 좋을까요? 지혜를 나눠주세요.

 

상사: 40대 초반 한국 여성분. 10여년 전에 홀홀단신으로 일본에 건너가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성공한 사업가. 개명하고 귀화까지 해서 반쯤은 일본인이라 봐도 무방.

남편: 한국말 전혀 못하시는/그러니까 한국 문화에도 별 관심이 없으실 듯한 분. 제가 가진 정보는 이게 전부;;

그리고 그분들의 7살 딸아이. 한국말은 못하는데 간단한 말은 알아듣는다네요.

 

제가 먹는 비타민제/영양제 선물은 에러겠지요?;;; 이거 거기서 지혼자 먹고 있어도 눈치보여서 되려나 모르겠음;;;;

딸애는 뽀로로 인형 사줘도 좋을만큼 어린 것 같지는 않고...;;

 

엉엉 도와주세요 ㅠㅠㅠㅠ

    • 뽀로로는 나이도 맞지 않을 뿐더러 애니를 접하지 못한 일본 아이에겐 소용이 없을텐데요.. 차라리 디즈니가 낫지 않을까요.;
      • 네 역시 그렇겠죠? 디즈니 후보에 올릴게요~
    • 한국인이든 일본인이든 외계인이든, 같이 일하는 사람이랑 같이 산다고요? 어휴, 그거 전 절대 좋은 생각 같지 않습니다.
      일본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웬만하면 나가세요. 돈 좀 더 들더라고 저라면 바로 그렇게 합니다.
      • 도쿄에요. 나중에야 물론 나가겠지만 일단 들어갈땐 거부할 수 없을듯;;
    • 선물은 김, 정관장에서 나오는 인삼사탕이나 차 정도. (한국 김을 싫어하는 일본인은 본 적 없네요) 명란젓이나 창란젓도 매우 좋아합니다.

      함께 살게 되시면 어차피 집안에서의 주의사항은 상사분께서 일러주실테고,
      정말 다른 부분은 그쪽은 우리나라와 달리 욕실 내에 변기가 있는 시스템이 아니라 욕실과 화장실이 분리되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장실이 배수구가 있는 구조가 아니니 슬리퍼는 분리해 신고( 보통 화장실용 실내용이 다름) 뒷 수습만 깔끔하시면 큰 문제는 없을듯.
      서민적인 집이라면 욕조의 물은 재활용(이게 온수기+ 소독기 이런식으로 물을 소독해서 재사용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하는 경우가 많으니 찝찝하시면 샤워만 이용하시고
      욕조 물 마음대로 빼 버리시면 아니되옵니다~ (집집마다 다르니 참고로만.. )
      • 오오 고맙습니다. 명란젓 창란젓 좋네요. 그런데 가져갈때 아이스포장 해가야할듯 ㅎㅎㅎ
        집은 아마 일본에서는 나름 잘 사는 축일 건데 그렇다고 재벌집 수준은 아닐 듯 하고 ㅋㅋ
        역시 공동생활에서 가장 민감한 부분은 화장실인 것 같군요.
    • 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할 것은 눈물만이 아니다.
      -화장실 명언-

      개인적으로 우는 남자를 꽤 좋아하기도 합니다만 ㅎㅎ
      • 여자는요? 머리카락? 그렇잖아도 그것때문에 숏컷 치려고 합니다 ㅋㅋ....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2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37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4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89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0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5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6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3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27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1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4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4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0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3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