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뎀, 공유기 등등 어떻게 정리하시나요?
한 번 거슬리기 시작하니 자꾸만 이것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전화, 티비, 인터넷, 무선 공유기까지 떡하니 자릴 차지하고 거기서 뻗은 전선까지...보기만 해도 골이 아프네요.
착착 쌓이기라도 하라고 바구니를 엎어놓고 층층이 올렸는데 썩 모양이 좋진 않아요. 열이 새나갈 만한 물건이 바구니뿐이라 이걸로 했는데 차라리 접시꽂이를 쓸 걸 그랬다 싶습니다.
동축케이블은 왜 이리 힘이 좋은지 지 멋대로 뻗어서 어떨 때는 가벼운 물건을 밀기까지 해요. 층층 바구니가 모양을 못 잡는게 얘 때문이기도 합니다.
기성제품이 있는 걸로 알지만 쓸모 대 가격비가 어마어마하더군요. 저의 예민함은 늘 돈 앞에서 꼬리를 내립니다. 깨갱.
참, 요새 지어진 아파트들은 콘센트가 충분한가요? 좀 오래된 곳이긴 한데 (1차 단지는 110볼트 꽂는 곳도 있음) 주방이든 서재든 거실이든 기본으로 서너 개는 꽂혀 있게 되는군요. 그리 오래되지 않은 친구네 아파트를 가봐도 여전히 콘센트 여유가 별로 없어요.
문어발이 위험하다고 하지만 문어발을 안 만들고 대체 어떻게 이 시대를 살아가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