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아까 걍태공님의 답글에서 "좌좀"이란 용어를 보고 화다닥 깼습니다. 저 분의 답글에서 문제는 "좌좀"뿐만이 아닙니다. 답글이 달린 원글은 한윤형의 "낙인찍는 전략을 조심하라"라는 주장이 핵심인데 강태공님의 답글이야말로 낙인찍기 전략의 가장 저열한 수준이더군요. "일베충"이라는 용어가 가질 수 있는 저질적인 낙인성이 싫어서 "일베 유저" 혹은 "일베 회원"으로 부르는 입장으로서 요즘의 듀게가 너무 피곤하군요.
뉴라이트 비판하면 mb와 레이디가카 탓하는 좌좀이라고 생각하는 일베 유저님들의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는게 듀게 공론 아닙니까? 그런데 사실 지금 교과서 집필자는 뉴라이트에 비해 민족주의 입장에 서있는데 이게 좌편향이라고 하는게 좀 우습기도 하지요 민족주의라는게 우파 이념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좌파가 되니 말입니다
요즘 듀게에서 더러 보는 일베 비판, 일베 옹호글들을 보면 입장 차이를 떠나서 도대체 기본적인 논리적 체계가 없는 글들이 더러 있습니다. 논리의 앞뒤가 맞지 않고 논점이 마구 흩어져 있으며 심지어 자기모순의 경지까지 이르는 경우를 더러 보는데 그런 글을 읽으면 정말 스트레스 받아요.
요새 많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일베와 연관된 문제에 대한 키보드 베틀을 더러 보는데 일베 옹호하시는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논리, 팩트를 외칩니다. 그런데 논리의 가장 기본인 "일관성(coherence)"과 "촛점(focus)"을 갖추지 못하고 근거라고 가져오는 자료의 유효성을 살펴보지 않는 엄청난 오류를 종종 범하더군요. 그런 식으로 글을 쓰면 대학 신입생 작문 수업에서도 F 받아요.
음? 전에 한국 혹은 제3국으로 이미 떠나신것으로 읽었는데;; 곧 떠나시나 보네요. 어디 가시더라도 유쾌하게 세상을 낚으시길~ 소개팅은 지금 원하신다해도 불가능합니다. 좌좀이라는 말을 쓰셔서....는 아니고 ㅋㅋ 이쁜 후배 둘이 있었는데 둘 다 지난 봄에 각각 한국과 캐나다로 떠나버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