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 조별과제 잔혹사

*

 

어후. 속이 다 시원해지네.

 

 

*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애들이 뭉쳐있을때 리더쉽이나 팀워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야 인사고과나 근태 같이  밥벌어먹고 살아야 하는 일이라는 전제가 있으니 '의지'가 자연발생하지만-_-.

근데 회사라도 그게 제대로 안지켜지는 경우가 있고요.

 

조별과제가 분통터지는건 과제를 나혼자 해야하는 중압감때문이 아니에요. 찬찬히 준비하면 사실 어려운 조별과제라는건 없죠.

다만, 나 혼자 고생해서 만든 노력의 결과물을 의지박약인간들과 공유해야한다는 사실이죠.

 

 

 

 

 

 

    • 엠블랙과 제목이 같군요.
    • 중간중간에 공감가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마지막 중도 휴학 부분과 웃음소리가;;
    • 티비로 볼땐 미처 인식 못했는데, 장미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재밌어요. 전편 찾아봐야겠네요.
    • 인터넷 경험담 자주 올라오던데 결국 만들었군요.
    • 이런일이진짜좀있나보네요.

      치인트서 다룰땐 딴나라이야기인가보다그랬는데제가대학다닐땐 절친과둘이할땐 제가 다했고 (내가 흥미에쩔어서 폭주했음) 워낙 이런건 주도하는걸 좋아해서 알게모르게 제가했는데 친구들함테 도움받은적도많긴한거같네요.



      저 슬기찡같은 ㅆㄴ 진짜 있을것같네요
    • 문제는 저런 사람들이랑 같이 하면 외려 작품의 질이 떨어진다는 것
      ...
      그나저나 SNL팀은 저예산 고퀄 필름을 잘도 만들어요
      어쩌다 이런 인재들이 모였을까
    • 팀원모두가 의지박약인 경우는 안겪어봐서 모르겠어요. 아...써놓고보니, 겪었던가-_-?
      하지만 몇몇이 무임승차인 경우는 상당히 많습니다. 남자냐 여자냐, 예비역이냐 아니냐, 나이가 몇살이냐....이런건 하등 상관없이 말이죠.
    • 강의와 레포트 중심으로부터 조별토론 및 과제로 패러다임 시프트(?)가 이루어지는 과도기에 대학을 보냈었는데요. 저는 정말 조별과제가 싫었습니다. 특히 새로운 초창기 특유의 시스템이 정착되지는 않은 상태에서 좋은 게 좋은 것이며 선진국 대학들은 다 이렇게 한다니(정말 그러나요?) 우리도 한 번 해보자는 광기가 어우러진 상태에서 어거지로 밀어붙여지는 듯한 느낌 때문에 더욱 그랬지요.
      그 시절 내내 '아니, 학생들이 자료조사하고 보고서 작성해서 발표하고 토론하고 다 할 거면 자기들은 뭐하러 석사 따고 박사 따서 부모님 등골빼먹고, 강사하고 교수하면서 돈을 받아먹어!' 라는 치기어린 분노에 가득 차 있었죠.
      나중에 사적인 친분이 생긴 교수님들의 증언에 따르면, 당시 학교측에서도 가급적 모든 강의를 토론식으로 진행하라고, 뭐 재임용심사에 별다른 흥미가 없다면 맘대로 해도 상관없다고, 뭐 그런 압력이 상당했었다고 하더군요.
      정말 지금 생각해도 수강생의 90%가 인문대생인 교양 천문학 강좌에서 조별과제 했던 기억은 아직도 악몽으로 남아 있습니다. 정말이지 뭘 아는 게 있어야...... 저도 울고 조원들도 울고... 아마 교수님도 울지 않으셨을까?
    • ㅋㅋㅋㅋㅋ웃기당ㅋㅋㅋㅋㅋ 전대학생인데 팀플 좋아라하는 편이에용ㅎㅎ 동기들은 싫어하는쪽이 대다수지만 ㅠ
    • 와 진짜 웃기네요. 저는 저런 경험이 없긴 한데...진짜 속시원하네요. 대처방식이...
    • 제 친구가 조별과제 하다가 진짜 희대의 진상 커플을 봤습니다. 첫 모임은 여자가 감기가 걸려 남자가 간호하느라 쌍으로 못 나오더니 다음엔 남자가 아프고 여자가 간호를 하느라 못 온다 했답니다. 두 모임의 텀이 거의 2주였으니 저라면 그렇게 오래 번갈아 아프면 입원을 하지 그러냐는 비아냥을 날렸을텐데 친구는 다른 조원들이 다 착해서 참았다네요. 세 번째 모임에는 주말인데 둘이 무슨 기념일이라 놀러간다고, 그 다음 모임에는 둘이 다퉈서 서로 얼굴 보기 싫다고 안 왔어요. 이미 나머지 조원들은 극도로 화가 난 상태였죠. 그 다음 모임은 이제 발표가 얼마 안 남아서 오긴 왔는데 둘이 나란히 30분 넘게 늦고 다음 수업 준비할 게 있다고 한 시간 있다가 가더랍니다. 그런 식으로 거의 연락도 안 되고 해서 결국 그 조별 과제에서 둘 이름 빼고 냈는데 그 커플은 그게 기말고사 대신 내는 과제인 줄 몰랐나봐요. 그래서 나중에 여자애가 전화해서 울고불고 해서 제 친구는 그 커플 전화번호 아예 차단해버렸습니다. 쌍으로 한심한 거죠.
      • 기말고사 대신 내는 과제인줄도 몰랐답니까? 분명 강의 첫 시작에 알려줄텐데.. 것보다 걍 리포트면 숟가락만 얹고 대충대충해도 된다고 생각한 건가..참 학교를 건성건성 다니네요. 댓글만 읽어도 화가 치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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