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트렉 엔하위키에 재밌는게 많네요

SF를 싫어하는 편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스타 트렉에 빠져서 이것저것 구경하다보니 재밌는게 많아요

그래서 오늘 총 3번째 관람을 했는데 여전히 재밌습니다!!

 

엔하위키를 보다보니 소소한 즐거움이 있어요

트레키분들에겐 장난 같은 재미지만 제겐 아주 놀라운 발견들!! +_+

 

1.가장 부러운 트랜스 포터가 사실은 제작비 절감을 위해 탄생했는거

지금은 기술이 좋아 CG를 쓰지만 예전엔 무슨 관같은데 들어갓다 오면 막 이동하고 그랬나봐요

 

2..스팍이 처음설정이 여자였는데 60년대에 여자가 너무 높은 위치라고 판단해서 남자로 바꿨다고...

(그런데 엔하위키면에는 이래서 수많은 커크/스팍 2차 창작물이 판을 치게 됏다고;;)

 

3.스팍은 우주엘프다.........어쩐지...

 

4.스팍의 성격은 굉장히 유명해서...그놈의 논리적 어쩌구

 

실제로 영드셜록에서 왓슨이 셜록보고

그래 이 스팍같은 놈아라는 대사가 나온다고...

(이게 또 우연인지 정말 스타 트렉에 나오신 셜록님.......)

 

5.키드님이 궁금해 하시는 스팍은...잘 하고 있나요?...

7년에 한번씩 오는 번식기에 섹스를 하지 않으면......................죽는다네요...진짜랍니다;;

그러나 번식기에만 할 수 있는건 아니래요;; 휴 다행..엥?;

평소에도 할 수 있지만 논리적이지 않아서 자주는 안하는듯...

우후라는 괜찮은 관계를 잘 유지하고 있는듯!

 

6.오바마는 트레키라고...

 

 

7.스타 트렉의 빨간 셔츠의 의미는

넌 엑스트라에 불과해! 곧 죽을 것이다;;

원조인 60년대 스타 트렉에 등장하는 빨간셔츠는 거의 다 죽는역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비기닝에서도 시대배경이 오리지널 시리즈의 시대와 평행 세계이므로, 빨간 셔츠는 죽는다(...). 심지어 셔츠가 아니라 다이빙 슈츠라도 붉은 색을 입었으면 사망이다...

라는 글이 오죽하면 이런 관용구도 있다고

 

Redshirts -엑스트라........

 

다크니스에서 체코프에게 스캇 대신 빨간셔츠로 갈아입으라고 하자 얼굴이 묘하게 변하는걸 볼 수 있나고

오늘 보고 왔는데 눈망울 에서 눈물 나올 것 같더라구요

 

그러나 이 빨간셔츠지만 유일한 생존자?인 스캇은 죽지만 않을뿐 죽도록 고생하는 역이라고;;

 

빅뱅이론에서도 쉘든은 레너드보고  자기에겐 스타 트렉의 빨간셔츠정도라고 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합니다;;

(쉘든에게 레너드는 그런 존재 ㅠㅠ)

 

이외에도 재밌는게 많아서 어제는 하루종일 킬킬 거리면서 읽었네요

 

 

저도 영화보면서 느낀건데 아무리 자기가 자기한테 하는 말이지만

니모이 스팍에게 퀸토스팍이 반말하는 장면은 좀 엥?..거리긴 했어요

전작에선 높임말 사용한것 같은데...4년사이 만만해진거야...

그런데 떡하니 엔하위키에도 있더라구요

 

 

 

 

 

 

    • 평소에도 할 수 있지만 논리적이지 않아서 자주는 안하는듯 <- 이거 왜 이리 웃기죠 ㅋㅋㅋㅋ
    • 1. 당시에 우주선이 지상에 촬영하는 장면을 찍기에는 제작비가 부족하기 때문에 트랜스포터라는 개념이 도입된건 사실인데, 조악하긴 하지만 특수효과가 있었습니다. 통안에 들어가고.. 누가 그러나요?

      2. 스타트렉 TOS의 파일럿이 2개가 있는데, 첫번째 파일럿에서 스팍은 그냥 파이크 선장 휘하의 과학장교이고, 여자 부장 캐릭터가 따로 있었습니다. (두번째 파일럿에서 커크가 나오고 스팍이 과학장교이자 부장으로 나옵니다. )여자가 너무 높은 직급이라 남자로 바꿨다는건 헛소립니다. 60년대 당시에 적국 소련인이 항해사고 매번 하인이나 조수 역활 정도 나오는 동양인 캐릭터가 물리학자이자 우주선 조타수로 나오고, 흑인 여성 캐릭터가 아프리칸 아메리칸이 아니라 아프리카 출신으로 나오는 진보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아마 여자부장이 빠지고 스팍이 부장캐릭터가 된게 '원래 부장은 여자였어..' '어? 그럼 스팍이 원래 여자였어?' 로 와전된듯.

      3. 스팍은 우주엘프라니.. 개인적으로 동의할 수는 없지만, 그렇게 보이는 사람도 있나보군요.

      7. 스타플릿 유니폼이 부서에 따라 색깔로 구분됩니다. 지휘부(선장, 조타수, 항해사 같은 애들)는 노란색, 비전투요원(과학, 의무)는 파란색, 우주선 운영부서(기관, 보안 등)는 빨간색이죠. 아무래도 보안대원들이 죽어 나가다 보니 레드셔츠 = 죽는 애들.. 이라는 클리셰가 생겼답니다. 그리고 TNG 이후 시대에는 운영부서와 지휘부 옷색깔이 바뀌었는데, 우리 대머리 선장님한테 노란옷을 입혔더니 너무 안 어울려서 빨간색을 입히고 설정을 바꿨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습니다.
      • 7번이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
      • 1.저도 그건 알아요 관속은 저의 추측인데 쉘든 장난감 중에 트렌스 포터가 나와요 스팍을 안에 넣고 돌리다...참사가;;
        그래서 혹시 그 장남감 같은 관속에 들어가나 했습니다

        2 저야 자세한 내막은 모르고 엔하위키의 내용을 보고 아하 그랬구나 한거죠 컨셉이 우리모두 사이가 좋아요라서 다양한 인종을 기용한건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거든요
        <초기 기획에선 여성이었다. 하지만 보수적인 당시 높으신 분들이 어떻게 주인공 다음 가는 인물이 여성이냐. 바꿔라해서 남성이 되었다괜히 커크/스팍이 뜬게 아니다>라고 적혀있으니 그런갑다 한거죠

        http://www.themarysue.com/10-characters-whose-genders-were-swapped-in-production/?pid=60

        링크가 걸려있길래^^;;

        3.스팍보단 벌칸족이 엘프랑 비슷한 느낌을 주기도 해요
        <재미있는 점은 극중에 나오는 종족들은 판타지 설정에 나오는 익숙한 종족들과 매우 닮은 점이 많다는 것이다. 벌칸은 대놓고 우주판 엘프고, 벌칸과 같은 뿌리를 가졌다고 하는 로뮬란은 당연히 다크 엘프. 클링온은 몽골이나 훈족에다 오크를 섞어 놓은 듯한 모습이다. TNG부터 등장하는 보그는 '최첨단을 달리는 사이보그 언데드'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스타 트렉에서 독자적으로 형성한 특징도 많이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것들이 또 하나의 기준이 되면서 다른 매체에서 스타 트렉의 종족 설정을 차용하는 일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블리자드의 게임들.>

        저는 돌킨의 반지의 제왕만 읽어서 사실 엘프의 개념은 흐릿합니다면 뾰족귀에서 느껴지는게 어느정도 염두를 하지 않았나 해요

        7포지션에 따라 유니폼이 다른것도 그후에 전체가 빨간색 유니폼으로 바뀐것도 알아요 저도 대머리 함장님을 기억..합...니다...
        그런데 얼마나 영향력이 잇으면 저런말이 나올까 그게 더 신기한거죠
        • 2. 다크니스를 보고와서 오리지널 시리즈를 시작했는데요. Netflix에는 원래 1965년에 방영되지 않은 파일럿이 포함되어 있어서 그 에피소드를 최근에 봤어요. 링크하신 오리지널 원문은 가라님이 말씀하신 내용과 약간은 다른데 IMDB의 첫번째 에피소드 트리비아에 따르면 두 가지 설이 있다고 하지요. 제작자 진 로덴베리는 여성이였기 때문에 없어졌다고 했고 이 배우의 연기가 문제되었다고 하는 사람도 있어요. 하지만 NBC 간부들이 여성 간부가 비현실적이라고 거절했다는 말이 저한테는 설득력 있어 보여요. 다양한 인종과 적국이 등장한다고 해도 여성이 간부를 하는 것 보다는 덜 진보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었겠지요. 위키의 넘버원 항목에는 NBC 간부들이 여성이 간부를 맡은 거에 대해서는 사실 괜찮았지만, 별로 유명하지도 않았던 여자 배우가 진 로덴베리와 관계를 맺었기 때문에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는데 분노했기 때문이라는 얘기도 있네요. 그러고 보니 이 얘기가 사실이라면 더 설득력 있어보이기도 해요. 진 로덴베리는 그것을 엔비씨 간부들의 정치적 후진성때문이었다고 핑계를 대는 거일수도 있으니까요. 엔하에 나온 내용은 가라님 말씀대로 링크된 기사를 읽고 엔하에 쓰신 분이 기사를 오독하신 것 같아요.

          엔하에 그리고 틀린 내용이 하나 더 있는데 1964년에 파일럿이 방영되었다고 하지만, 실제로 이 파일럿은 1965년에 제작되어 NBC 간부들에게만 보였고, 거기서 설정의 많은 부분을 고치라고 해서 결국 실제로 방영되지 못하고 새로운 캐릭터로 만든 새로운 파일럿과 에피소드로 1966년부터 방영되었어요. 이 에피소드에서 찍은 필름들이 새로운 시리즈의 몇몇 에피소드에서 활용되기는 했지만, 전체 파일럿은 작가 파업 때문에 내보냈던 1988년까지 방송되지 않았다고 해요. 그리고 이 첫번째 파일럿에서는 커크 선장이 나오지 않지요. 사실 스팍만 시리즈에서 살아남았고, 첫번째 에피소드의 인물들을 모두 없어지고 커크와 닥터 맥코이, 우하라 술루 모두 새로운 에피소드에 처음 등장하는 캐릭터지요. 이 첫번째 파일럿에서 선장은 제프리 헌터가 연기한 크리스토퍼 파이크 선장이에요.

          첫번째 파일럿에 대한 IMDB의 트리비아 항목입니다. http://www.imdb.com/title/tt0059753/trivia
          위키에 넘버원 항목도 있네요. http://en.wikipedia.org/wiki/Number_One_(Star_Trek)
    • 7번에 대해서는 클리셰 사전에서 듀나님도 따로 언급하신 적 있어요. 전 트레키가 아닌데도 이거 보고 알고 있었죠.

      빨간 셔츠의 죽음
      http://djuna.cine21.com/movies/cliches_0069.html
    • 엔하위키는 재미로 보긴 좋지만 팩트랑 의견이 많이 섞여있어요

      적절히 가감해서 보셔야함
      • 그래서 재밌는거 같아요 정보도 재밌는데 옆의 사담이 더 웃기다고 할까요
        어느정도 팩트와 구분해서 보기는 하는데 순전히 재미가 잇어서 본거라 이거 아니었으면 스타 트렉 근처에도 안 갔을거라서^^;;
        일단 재미는 잇네요~
    • 저도 지난 주말 내내 스타트렉 엔하위키 보면서 내내 킬킬댔답니다.^^ 60년대부터 제작된 드라마니 그동안 별 얘기들이 다 있더군요.

      68혁명 이전에 여성과 유색인종 전문직 케릭터를 상상하기가 어려웠을테니 스타트렉이 가진 진보성이 놀랍기만 하네요. - 아니, 어떻게 보면 슬프네요.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창조해서 당대 미국 사회의 거울을 보여주려했던 진 로덴베리의 야심에 탄복했죠. SF가 이렇게 확장될 수도 있구나, 신나는 우주 활극뒤에 놓인 미국 사회의 갈등과 고민을 생각해 보니 마냥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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