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이야기2 전편보단 별로였지만(스포)

전편은 보면서 깜짝깜짝 놀란 장면이 많았는데 속편에선 보다가 놀란 적은 없었습니다.

음향 효과로도 짜증나게 놀랄 일은 없더군요.

전편보단 공표 효과가 약했고 밀도도 다소 떨어졌지만 속도감은 전편보다 빨라서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전편은 옴니버스 4편에 브릿지 구성까지 더하면 5개라 후반부는 좀 지쳤는데

속편은 95분 내외에서 3편의 옴니버스와 브릿지 구성이 들어가져 있어서 몰입도가 조금 더 높았어요.

속편은 유머러스한 공포감 조성에 중점을 둔것같더군요.

 

절벽 에피소드에서의 스니커즈 바 설정도 그렇고 3편은 작정하고 코믹호러를 표방했으니까요.

3편은 이블데드나 드래그 미 투 헬 같은 샘 레이미 공포물을 노골적으로 벤치마킹한것 같고 브릿지 구성의

이세영과 박성웅의 모습은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의 남녀주인공 설정이 연상됐어요.

그냥 풍기는 느낌이.

 

첫번째 에피소드는 단편의 재미가 있었고 3편은 너무 샘 레이미 풍이긴 했지만 이번 속편에서 가장 재미있고

관객 반응도 좋았죠. 2편은 많이 딸리더군요.

 

싸구려틱한 재미는 1편이 더 좋았어요. 전편보단 재미가 덜했지만 가볍게 보기엔 나쁘지 않네요. 관객 반응도 괜찮은 편이고.

    • 다들 '절벽' 에피소드에서 스니커즈 때문에 웃었다고들 하시던데 전 그게 개그 코드라는 걸 깨닫지를 못 했습니다. orz
      원작 웹툰이 시종일관 그냥 완전히 진지한 분위긴데 거기서 스니커즈 얘기도 그냥 그대로 나오거든요. -_-;

      전 처음부터 두 번째 에피소드까지 쭉 그냥 그렇거나 별로였는데 '탈출' 덕택에 만족하고 나왔습니다. 말씀대로 너무 격하게 샘 레이미 삘이긴 해도 시나리오도 좋고 고경표 연기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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