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프팅 하러 같이 떠나실 분 있나요? 체험담도 좋아요.

전 한 번도 안 해 봤어요.


그런데, 며칠전에 가족들과 63빌딩 간 김에 아이맥스 영화를 보았는데


'그랜드 캐년 모험, 위기에 처한 강 3d'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SZSH5_6cruU


이걸 보고 있자니


아, 나 죽기 전에 저건 꼭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가고 싶다!' 발이 동동.


하지만, 내가 콜로라도에 갈 수는 없고, 사람들 간다는 '동강 래프팅'이나 가봐야 겠다 해서


이렇게 글 올려요.



이번에 장마 끝나고 물살 거세지면, 한 번 안해볼래요.?


보니까 6명 정도 같이 타던데... 처음에 잘 모르고 서먹서먹해도 금방 친해진다던데...*^^*


갔다오신분들 체험담 부탁해요.






    • 리버 와일드http://m.movie.naver.com/m/endpage/movie/Basic.nhn?movieCode=16578

      갑자기 이 영화가 생각나네요. ㅎ
      • 맞아요. 그 영화 소소하게 재밌었는데...
    • 동강은 잘 모르겠고.. 국내 4대 래프팅 하는 곳 중의 한 군데는 해마다 사고로 1-2명 씩은 죽어 나간다고들...
      • 거기 어딥니까? 거기로 가야지!
    • 우왕 재밌겠다

      근데 갈때는 어떻게 가지요 ㅜㅜ
      • 업체 고르면, 버스 대절에 펜션 하나 잡고 뭐 그렇게 하는 걸로 알아요.
    • 동강이나 내린천에서 래프팅 해보신 분들, 재밌었나요?

      전 외국 여행에서 그 대륙에서 두번째로 유명하다는 래프팅을 했는데(제일 유명한 데는 우기여서 영업을 안했음)
      생각보다 너무 재미가 없더라고요.
      10시부터 4시까지 하는데 평온한 냇가를 한 30분 떠내려가다가 1~2분 바짝 스릴있다가...의 반복이었어요.
      진짜 재밌어보이는 데가 있었는데 갑자기 냇가에 배를 대더니 '여기는 위험해서 배 들고 걸어가야 한다'고..-_-;;
      • 아 맞다 ㅋㅋㅋ

        정작 재밌는데는 위험하다고 피해서 가죠 ㅋㅋㅋ
      • 원래 래프팅 자체가 비가 좀 많이 온 직후에 해야 스릴이 넘친다고 하죠. 비 안 올 때는 가봐야 그냥 노젓기
    • 일단 장마가 좀 끝나야 될거 같아요

      유속이 너무 쎄면 못하고

      물이 너무 없으면 재미없거든요
    • 래프팅은 초등학생, 중학생일 때 두 번 해봤어요. 동강이었던 것 같은데 어딘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다 하고 난 다음엔 재미있었는데 물에 빠질 땐 무서웠어요.;
    • 급류에 빠지면, 어느쪽이 물 바깥인지 위-아래가 구분이 안되서 당황한다더군요.
      • 급류에 빠지면 제가 알기로는 바위 사이에 껴서 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어요.
        아빠 친구 분께서 지방에서 스킨 스쿠버 회사를 하셨는데 봉사 활동? 이런 거로 물에 빠진 사람 구출하러 많이 다니셨거든요.
        바위 틈 같은 곳에 많이들 낀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나올 수가 없다고.. 구조할 때도 빠지지 않아서 힘든 경우가 있다고 들었어요.
        아저씨한테 물에 빠져 돌아가신 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한동안 물 근처에도 못(..) 근데 아저씨 돌아가심..
        살아서 좋은 일 많이 하셨으니 잘 계실거라 생각해요. 흑, 갑자기 아저씨 보고 싶네요ㅠㅠ 참 좋은 분이셨는데...
    • 동강 래프팅 꽤 오래전에 가봤어요. 친구랑 청량리에서 기차타고 갔는데 꼬맹이들 있는 가족과 팀이 돼서ㅜㅜ 으쌰으쌰 친해지고 같이 밥 먹고 하는 건 없었네요. 다른 팀들은 완전 신나 보이던데. 애들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얌전히 탔던듯요. 흣.

      물이 차서 래프팅 다 하고 나와서 오들오들 떨었던 기억이 나요. 한여름에 가시면 괜찮을 거예요.

      유속이 적당해야 재미있으니 장마 끝나고 래프팅 업체에 문의해 보고 적당한 때 가세요~
    • 저 동강 래프팅해봤어요. 그것도 가족이랑요.

      저,남편, 언니들, 형부들 조카들 거기에 우리 엄마까지요...

      여행을 주최한 큰형부가 배타고 유람선처럼 동강을 구경하는거라고 해서 다들 썬햇쓰고 유유자적 래프팅 장소에 갔다가 조교?한테 복장이 불량하다고 막 혼나고 60넘은 엄마까지 앞으로 취침 뒤로 취침;; 이런거 막 해야했어요 ... 시작하니 바로 물에 막 빠트리고 뒤집어지고... 가족끼리 왔으니깐 그러지 말래도 자비라곤 없이 ㅜㅜ



      그런데 저희 가족 아직도 그 때 찍은 사진(중간지점에서 기념사진 찍어주거든요)만 보면 이게 여행중 최고 재밌었다고 얘기해요. 가족 여행 꽤 자주 다니는데도 그 래프팅만큼은 못 잊어요.



      나중에 아이들 다 크면 또 한번 해보고 싶어요,꼭.

      다른 배엔 모르는 사이끼리 그렇게 팀이 되어 친해지는 것도 보았어요. 듀게팀 재밌겠네요~
    • 저는 2-3번 했는데; 예전이라 기억이 잘(..)
      동강에서도 하고 다른 지역에서도 했는데요, 어디든(아마도) 계속 급류를 타는 것이 아니라 잔잔한 강을 지나야하고 그랬던 거 같아요.
      그 잔잔한 강에서 조교님(?)들께서 장난으로 배 뒤집어서 물에 빠지게 하고ㅎㅎ 그리고 급류 전에서는 배(배가 맞나요;;)를 잠깐 세워서
      주의사항 알려주시고 마음 단단히 먹게 하고 그러셨어요. 제가 래프팅하기 이틀 전에도 그 급류에서 사망하신 분이 계셨대요.
      래프팅하다가 사망하는 사건은 거의 매년있어요. 저희 가족 래프팅하러 갔는데 바로 전에 래프팅한 팀에서 사망자가 발생해서 그만둔 적이 있어요.
      예비 부부가 왔는데 여자분께서 물에 빠져 돌아가셨어요. 여자분 부모님께서 헬기타고 오시고 엄청 난리가 났어요.
      아무 상관이 없는 저희 가족도 속상해서 울고 그랬어요. 헬기타고 오는 부모님 마음이 어땠을지 생각하니 눈물이..
      근데 래프팅만 놓고보면 재미있어요. 그냥 강에서 노 저으면서 급류까지 가는 길도 조교님들께서 알아서 재미있게 해주시고, 한여름이면 강에 빠져서
      노는 것도 재미있고요. 듀게에 팀 생기면 저도 가볼까하는 생각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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