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나온 아이돌 잡담.
1. 엑소
올해는 괜찮은 컨텐츠를 뽑아내네요. (엑소 같은 경우는 좀 절박해서 그런것도 있었겠지만)
이 친구들이 팬덤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면서 슈퍼주니어의 위치가 좀 애매해 졌다는 느낌인데.. 뭐 SM 입장에선 성공적으로 세대교체를 한 셈이겠죠.
2. 헨리
의외의 솔로입니다. 얘가 누군가 궁금하시겠지만.. 슈퍼주니어-M의 헨리라는 멤버입니다. 솔로 앨범 안내주기로 유명한 에스엠에서 현역으로 활동하는 친구들중
거의 최초의 솔로 활동인 거 같은데.. 그 대상이 하필이면 인지도 바닥인 헨리라니. 근데 사실 이 멤버는 제가 슈퍼주니어에서 거의 유일하게 호감인 (...) 친구여서
솔로로 나온걸 보니 반갑더군요. 게다가 노래도 괜찮습니다. (!!)
솔로라서 상대적으로 힘을 빼서 그런지는 몰라도 기존 SM 의 부담스러운 느낌도 없고, 오히려 YG나 JYP에서 나왔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멀쩡하게 뽑았어요.
태민만 없었다면 아마 SM인줄도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 거 같을 정도로요. 안무도 괜찮고, 라이브도 좋고. 태민과의 케미도 좋습니다.
별로 뜰 수 있을 것 같진 않고 나올 가수가 줄줄히 대기중인 SM 상황이라 다음 앨범이 나올지도 모르겠지만 (...) 예전 돈돈 때부터 눈여겨봐온 친구가 솔로로 나온걸
보니 반갑긴 하네요. 앨범도 괜찮더군요. 본인이 작곡한 거라는 이야기를 얼핏 들은 거 같은데 사실이라면 에스엠에서 꾸준히 남아서 프로듀서로 활동해도 괜찮겠어요.
3. 아이비
크레딧을 찾아보진 않았지만.. 박진영 곡일꺼라 99%정도 확신합니다. (... 아니라면 그게 더 충격일지도) 다른 건 모르겠는데 래퍼를 유빈으로 고른 건 나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
근데 예전부터 느낀건데, 아이비 곡은 항상 뭔가 함량미달의 느낌이 있어요. 사운드로 가득찼던 유혹의 소나타때도 그렇게 느꼈으니 이게 뭐가 문제인지는 모르겠는데
아이비는 항상 노래를 꽉 채우지 못한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이번 곡은 나쁘지 않고 무대에서의 아이비 모습도 여전히 뛰어난 라이브 때문에 감탄하며 보게 되기는 하는데,
아이비가 조금 더 나은 프로듀서를 만났으면 하는 바램은 여전히 있어요. 요즘 감 떨어진 거 같은 박진영 말고요. (...)
4. 방탄소년단
그룹이름부터 좀 난해한 방탄소년단입니다. 얘네들 영락없는 데뷔할때의 B.A.P네요. BAP, EXO, 방탄소년단이 모두 옛날 에쵸티 시절 노래 같은 것을 들고 나왔는데..
본가에서 나온 EXO 보다 오히려 방탄소년단이나 B.A.P가 더 옛날 SM 스타일에 가까운 거 같아요. 근데 얘네는 그 시절 음악을 연상키시다 못해 좀 촌스런 느낌까지 있네요.
근데 퍼포먼스도 괜찮고, 애들 비쥬얼도 괜찮아서 꽤 잘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국내보단 해외에서 더 반응이 올 것 같달까.
문제는 방시혁 애들이란 건데.. (...) 방시혁 최근 결과물들이 죄다 엉망 아니면 해외 곡 그대로 가져오기 수준이라서.. 얼마나 뚝심있게 키워낼지는 좀 두고볼일이죠.
5. 씨스타
이야.. 씨스타는 이제 확실히 탑 클래스네요. 노래는 용형을 벗어났음에도 여전히 특유의 뽕기(...) 가 잘 살아 있고 (좋다는 얘깁니다), 멤버들의 비쥬얼은
날이 갈수록 일취월장하며, 퍼모먼스나 라이브는 탑급입니다. (거의 효린 혼자 다 하는 거 같긴한데..)
푸쉬푸쉬 나올때의 그 암담했던 시스타를 생각해보면 지금의 모습은 진짜 신기할 정도에요.
그룹의 이미지도 좋은 편이고 이제는 소녀시대 투애니원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 기엔 팬덤이 너무 약한 것 같긴 한데 뭐 음원성적이야 저 두팀을 압도할 정도니
진짜 잘크긴 했네요.
6. 김예림
노래만 들을때는 무지 좋았는데.. 이게.. 뮤직비디오로 보니까 김예림이 이런 거 하긴 너무 어리지 않나 싶네요. (....) 뭔가 가인같은 느낌을 내보려고 한게 아닌가 싶은데
개인적으로 투개월의 넘버원같은 게 아직까지는 조금 더 잘 어울리는 나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투개월로 일단 내보내고 김예림 솔로는 좀 아껴두었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은데
뭐 윤종신도 나름 생각이 있겠죠. 노래 자체는 굉장히 잘뽑힌 것 같습니다. 초반 음원성적도 굉장히 좋은 거 같고.
근데 무대가 좀 걱정되네요. 이 친구가 라이브에 그렇게 강한 친구가 아니라.. 거기다가 춤은 왜 추게하는건지 (-_-) 저 섹시하지도 않은 애매한 의상은 무엇인지 (-_-)
이런 류의 가수를 거의 안키워온 터라 아무래도 윤종신네 회사가 좀 미숙해 보여서.. 불안불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