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권위란 걸 아무런 자격도 없이 말만 번지르르하게 할 수 있는 자들이 쉽게 획득할 수 있는게 문제죠. 결국 순진한 사람들이 어중이떠중이들에게 권위를 부여하고 그들의 말을 따르는 불편한 상황.
누구에게는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도움이 안된 사람이 훨씬 많겠죠. 돈만 쓰고 별 피해를 안본 사람도 있겠지만 큰 피해를 본 사람도 적지 않을 테고요. 이건 돌팔이 의사나 심령치료사들에게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 사람들에게 치료받고 어쩌다 낫는 사람들도 없지는 않죠.
많은 사람들은 비합리적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합리적으로 권위를 부여합니다. ㅂㄱㅎ가 대통령이 되어야할 합리적인 근거가 대체 어디에 있을까요? 히틀러가 유태인을 학살한 합리적인 이유와 그걸 지지한 독일인들의 합리적인 근거는요? 욕망은 비합리적으로 설정되고 비합리적으로 표출되며 비합리적으로 해소됩니다.
애초에 인간만큼 부조리한 존재가 없자나요. 그러니 비합리적인 근거로 권위를 부여하여 인생상담을 하고 자기 위안을 하게 됩니다. 원래 그렇게 생겨먹은 사람들이라 다른 방도가 없는거죠.
그런데 이 경우에 또 다른 비합리적인 권위에 기대는 사람들과 비교해보는건 의미가 있습니다. 기독교라는거....여기에 권위를 부여하여 자신의 인생이 아니라 타인의 인생과 반사회적 행위를 서슴치 않는 사람들보다는 나은 편이고 학벌이라는 권위, 부의 권위, 정치권력의 권위 등등 별별게 다 권위의 남용과 오용으로 사회적 해악을 끼치고 있느걸요.
그에 비하면 불합리하고 멍청해 보이지만 사주니 타로니 정설술 같은건 그냥 개인의 위안 혹은 착각으로 그칠 뿐이죠.
따라서 아래 글에 달렸던 댓글의 전반적인 중론인 위안삼아서 가벼운 마음에 상담을 받아 보되, 굿이나 부적 운운하는 경우 멀리 하라....는 정답이 이미 나온 샘입니다.
"기독교라는거....여기에 권위를 부여하여 자신의 인생이 아니라 타인의 인생과 반사회적 행위를 서슴치 않는 사람들보다는 나은 편이고" -> 이게 무슨 뜻인가요? 너무나 비문이라 무슨 뜻인지 해석이 불능하네요. 그리고 저게 정답이라고 막 결정내리시고;; 문제는 저런거에 '위안을 삼는다' 에서 '위안'이라고 될 근거 조차도 없다는 겁니다. 뭐 말해 뭣하겠어요 휴~
아 저도 프로급은 아니지만 지인들끼리의 수다꺼리로는 잘 활용하고 있어요 :) 사주나 관상을 핑게 삼아 발판 삼아 가볍게 서로 사는 이야기를 꺼낼 수 있어 좋죠. 그런거 없는 대화라는게 다짜고짜 사는 이야기 꺼내기 참 민망하고 해서 결국 뻘줌하니 그냥 농담 따먹기나 해야 하고
제가 겪어본 바로는 거의 안합니다(20-30대 젊은층) 이게 보통화(간자체)로 완전히 정착이 되면서 심화되고 21세기 들어 대부분의 젊은 세대들이 문자를 (알파벳으로 구성된)병음으로 입력하게 되면서 고착화된거 같아요. 말할줄도 알고 칠줄도 알지만 쓸줄은 모르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
인간은 비합리적인 행동을 많이 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합리적인 행동도 많이 하죠. 인간이 비합리적인 행동을 많이 한다고 해서 거기에 또 다른 비합리적인 행위를 얹을 필요가 있나요. 오히려 최대한 지양을 하는게 좋지 않겠습니까. 그게 비합리적인 행동이라는 걸 안다면 말이죠. 사람들이 그렇게 생겨먹었다고 해도 교육과 계몽을 함에 따라 더 나아질 수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점 같은 행위를 보기 위해 점술사에게 건네지는 돈이 가히 천문학적인 액수가 될텐데 그건 해악이 아닌가요. 굿이나 부적을 멀리하라고 하셨지만 그래도 점보는 사람들 중에 굿을 하고 부적을 사는 사람들은 앞으로도 계속 나올겁니다. 금전적 손실뿐만 아니라 점술가 같은 비전문가에게 엉뚱한 조언을 듣고 잘못된 선택(가령 특정 인간관계를 끊는 다든지, 사업을 접는다든지)을 하는 건 또 어떻습니까. 과연 위안과 착각만으로 끝난다고 장담하실 수 있나요?
그냥 사주팔자나 별자리나 혈액형 같은 것을 즐겨하는 부류의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요. 제 경험 상으로는, 한참 몽상에 빠져 있는 어린 여자애들이나 더이상 잃을 게 없는 나이드신 분들께서 주로 좋아하시더라고요. '안믿고 그냥 즐기는거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사실은 어느 정도는 혹시나 하는 마음 정도는 있으니 즐길 수 있는거겠죠. 인간의 속성 운운하면서 그 불합리성을 합리화 하려는 노력은 글쎄요 그냥 멋쩍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