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자체는 멋져요. 전지현도 잘어울리고 이사람 기럭지가 진짜 좋구나 싶어요. 그런데 냄비팔리는데 이 광고가 도움이 될까요? 다른종류는 모르겠는데 주방용품은(먹는계통에 관해선) 기존관행대로 보수적인방법으로 제품을 알리는게 도움될것같아요. 일단은 냄비를 사고싶단 생각이 안들어요. 먹는걸 패대기치네 이런 생각뿐...
휘슬러 광고 시리즈(?)를 보니 전지현이 문제가 아니라 휘슬러 마케팅부의 문제인 듯 해요ㅋㅋ 김혜수 나오는 버전도 봤는데 보그 화보에나 나올 법하게 엄청 초현실적으로 스타일링해놓고(스타일링 자체는 진짜 멋졌어요) 압력밥솥인가... 를 안고 포즈를 잡는데 순간 폭소가ㅋㅋㅋ
전 이 광고를 보면서 요즘 전지현이 왜이리 CF를 많이 찍나(라기 보다는 안가리고 다 찍나)하고 걱정이 되기 시작하네요. 물론 분위기는 비슷하게 우아하게 찍는다고해도 올해만 벌써 몇개짼지... 화장품, 냉장고, 리복은 그렇다쳐도 과자, 컵누들, 막걸리, 홍초, 쿠팡에 냄비까지라니... 제가 기억하는 정도가 일단 이 정도인데 무슨 심경에 변화라도 있었는지...아무리 비슷비슷한 이미지로 CF를 연출한다고해도 이렇게 제품품목이 너무 따로노니 이건 이미지 관리 안하는 것 같아서 오히려 아무 관계없는 제가 다 걱정될정도에요.
제품의 기능을 강조하기엔 저런 추상적인 컨셉과 너무 안 맞잖아요. 차라리 전지현이 빗속에서 맨몸으로 춤을 추면 "빗속에서 격정적으로 춤추는 댄서처럼 물이 얼마든지 묻어도 녹슬지 않고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 냄비라는 것이로군! 음~핫핫!!" 하고 소비자들이 받아 들이지 않을까... 죄송합니다. -.-;;
푸하하하. 이게 뭔가요. 동네 마다 한명씩 있다는 광년이 컨셉도 아니고. 차라리 전지현이 목소리 낮게 깔고 섹시하게 "이 냄비는 물에 녹슬지 않아요. 특수스뎅..." 이라고 직접적으로 던지는 게 더 효과 있을듯. 웃기긴 겁내 웃기네요. 결코 이 부분을 겨냥한 게 아닐 텐데.
한국에서 휘슬러가 주방용품 특히 압력밥솥은 최고로 쳐주고 혼수용품으로도 유명했거든요 수십년간..문제는 가격이 명품수준으로 뻥튀기되었었다는거..이젠 직접 진출해서 조금 나아졌지만..미국에서 사는게 가장 저렴하다고 들은거 같아요..세일도 많다나.. 전지현은 비싸고 새댁이고 경박하고..독일이 자국에 대한 자존심이랄까 우월주의랄까 그런 부분이 굉장히 강한걸 생각하면 한국을 좀 내려다보는 시선도 있었을거 같지만..어쩔 수 없겠죠..비쌀수록 잘팔리는 자존감 바닥인 나라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