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도시 아무도 안보시나요?
일요일에 무심히 리모컨 채널 뺑뺑이 돌리다가 우연히 걸려들었습니다.
JTBC에서 하는 무정도시라는 드라마인데요.
한 20분 몰입해서 정신없이 빠져들다가 IPTV 유료결제로 정주행 했네요.
조폭영화 좋아하지 않는 와이프도 같이 정신없이 달렸습니다.
신세계,무간도 류의 조폭스토리 입니다만,
처음엔 '스모키 눈화장한 비쩍마른 정경호가 조폭? 피식~' 했다가 빠져들었네요.
15세 이상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수위도 상당하구요. 스토리 역시 나름 흥미진진 합니다.
악마를 보았다에서 최민식 친구 살인마로 나온 아저씨가 '싸파리'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는데
너무 잘 어울리네요. 사창가 포주로 시작해서 마약조직 보스가 되어서 닉네임도 그렇게 붙인 듯.
연기 품평할 주제는 안됩니다만, 정경호를 비롯해서 조연들도 연기도 좋아 보이고
나름 물고 물리는 스토리도 잘 구성되었다고 느껴집니다.
히든싱어에 썰전, 손사장님 영입에 무정도시를 비롯한 드라마까지
삼성쪽 조직 답게 살아남기 위한 전략적 선택에는 아주 탁월한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