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전 바낭] 당신은 사랑을 믿나요?

 

어제 지인과 대화 중에 위의 주제가 나왔어요.

 

세상에는 사랑을 믿는 사람이 있지요. 그리고 사랑을 믿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랑에 대한 어떤 태도가 우리의 삶을 더 행복하게 할까요?

 

한참 동안이나 논쟁을 벌였지만(?)  역시나 후 정답은 모르겠더라구요..

 

 

 

어쩌면 사랑과 비슷한 감정들을 우리는 몽땅 사랑이라고 부르는 지도 모르겠어요.

 

호감, 호의, 열정, 낭만, 동정, 연민, 희생, 편안함, 익숙함

 

이 모든 감정이 사랑이라는 단어로 대체될 수 있다는게 참 신기하죠.

 

사랑, 사랑, 사랑이 대체 뭘까요?

 

사랑이라는 게 존재하기나 하는 걸까요?  

 

 

 

 

 

 

 

후지산을 늘 볼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만 볼수 있는 행운이 생긴다.

실체는 있지만 보이지 않는다. 우리의 사랑도 어쩌면 그러한지 모른다.

 

-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 도리스 도리 감독

 

 

 

 

은수....우리 헤어지자... 
상우... 내가 잘 할께.. 
은수 .............헤어져 
상우... 너 나 사랑하니? 
은수..................................

상우...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후........ 헤어지자.....

 

- 봄날은 간다, 허진호 감독

 

 

 

 

 

    • 퇴근임박이라니 부럽... 나도 칼퇴근을 한다면 사랑을 만날 수 있을텐데!!
    • 됐고, 벌써 퇴근이라굽쇼??
    • 아니 이분들이..본문에 충실해주세요.....흐극
    • 제목을 잘못달아서 낭패보는 사례 ㅋ

      본문에 충실하자면, 전 아직도 사랑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군요.
    • 봄날은 간다 대사 가슴에 팍팍 와 닿네요
      죽을때 까지 모르는 게 사랑이 아닐까 싶네요... 저 이 리플달려고 로그인 했어요 ^^
    • 본문 폰트색이 예뻐요. (다른 국면으로 본문충실)
    • 저 뒤에 대사가 있지 않나요? "사랑이니까 변하지" --->이거 아녔어요?
    • soboo / 어쩌면 사랑이 뭔지 알려는 거 자체가 욕심인지도 모르겠어요. 한낱 인간이.
      루이스 / 로그인까지나.. 영광이네요. 사랑은 역시나 모르는 거군요.
    • 대사 없었던 기억이...
      다시 챙겨봐야 겠네요. 허진호 감독 작품 감성이 저랑 잘 맞나 봐요
    • 링고 / 막눈으로 찍은 건데 맘에 드셨다니. 쿨럭.. 결혼을 해보신 분으로써 사랑에 대해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bunnylee / 위의 대사를 마지막으로 은수는 버스를 타고 떠납니다. 흑
    • 믿어요.
      영원한 것만 믿으면 세상 천지에 믿을게 없잖아요.
      보이는 것만 믿으면 제가 아는 세상은 100분의 1로 줄어들어요.
      그렇게 살 수는 없어요.;;
    • Q. 사랑에 대한 어떤 태도가 우리의 삶을 더 행복하게 할까요?
      A. 타인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다른 여러것들에게도 동시다발적으로 적용이 됩니다. (어디까지나 제 경우)
    • 동면 / 본문글처럼 숨어있는 건 아닐까요? 다만 우리가 경험하지 못했다고 해서 없다고 할 수 있을까요??
      이울진달 / 믿는다고 말하실 수 있는 분이 부러워요. 전 아직 그런 확신이 없어요.
    • 믿을 건 사랑이 아니라 사랑에 딸려오는 헌신이지요
    • 믿을 필요가 없죠. 존재 하는건데.
    • 존재한다고 생각하지만 믿지는 않아요. (응?)
    • 링고 / 이해할 듯 모를 듯 어려운 답이네요.
      열아홉구님 / 어쩌면 사랑은 이 세상 모든 단어의 복합체인지도 모르겠어요.
      세호 / 흠. 주변을 둘러보면 사랑이 있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나이가 찰 만큼 차서 그런지 이 조건 저 조건 따지는 남녀분들만 보이네요.
    • Chekhov/ 오 딱 그거에요!
      사랑을 믿는다, 는 것이 사랑이라는 것이 존재함을 확신한다, 는 것이라면 믿습니다.
      하지만 사랑으로 비롯되는 행위나 그 지속이나 방향을 신뢰하느냐,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 제가 원하는 사랑은, 남녀사이에 지속적으로 존재하기는 거의 불가능한 류의 것 같아요
    • 밥님글에 무플이 되게 할 수 없지.... 가 아니네 ㅋ...전 믿습니다...근데 믿기만 하면 안생기나봐요 ㅠ
    • 링귀네 / 앗. 누가 이해하실까 생각했는데 정확히 받아들여주셨군요 ㅎㅎ 아래 두 줄이 제 생각과 일치합니다.
    • Chekhov / 저도 딱 그렇게 생각하는거 같아요. 뭔가 모순되지만서도.
      링귀네 / 사랑의 유지라는 측면에서는 행위나 방향이 중요할 거 같아요.
      brunette / 하지만 결국 그걸 또 이뤄내는 커플들이 있으니까요. 아주 아주 드물기는 하지만.
    • 각자 생각하는 사랑이란게 다른데 그걸 믿고 안믿고 자시고 할일이 없는것 같네요.
    • 飛頂上 / 저를 항상 무플에서 구원해주시는 분 ㅎㅎ..곧 생기실 거에요.
      discolite / 네 아무래도 다들 생각이 다르실 듯. 그래서 그렇게 많은 예술가들이 다양하게 사랑을 표현했겠죠.
    • 사랑을 믿던 안 믿던 사랑이라는 걸로 생활은 바뀌어요.
    • 사랑이 밥먹여주나요..
    • 사랑이라는 게 있기는 있을 텐데, 사람마다 정의는 다르겠지요. 그게 꼭 연인간의 연모의 정이 아니더라도
    • 종교처럼 믿는 사람에게만 있는 사랑.
    • 사랑하려면 스스로와 화해가 어느정도 되야겠죠. 그게 안되면 자신 이외의 사람을 깊게 생각하고 뭔가 하기가 쉽지 않아요. 깊게 생각하게 된다고 해도 어긋날수도 있구요. 스스로 어느정도 제대로 볼 수 있을때 제대로된 사랑도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남의 사랑은 쉽게 보이지만 자신의 그것은 쉽지 않죠.
    • 사랑이란 게, 남자한테 참 좋은데. 표현할 수도 없고.....
    • 믿지못한다는것은...... 사랑을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단 얘기인가요? 설마요....
      아님...... 사랑을 하지만 영원할지는 모르겠다는 의미인가요...?
      아님...... 지금 이 감정이 사랑인지는 모르겠다??? 는 의미인가요???

      그 사람 생각하면, 미소가 지어지는 ....그런게 사랑이지요...??^^
    • ㅋㅋㅋㅋ clancy님 그거 무슨 패러디죠?
    • 사람은 못 믿지만 사랑은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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