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혐오의 절정... (그야말로 바이트 낭비)

... 이 지금인듯 싶군요.

일단 확실한건 지금의 내가 너무 싫습니다. 지난주부터 시도한것이, 지금처럼 이렇게 살아도 괜찮다고 입밖으로 말 하면 그나마 조금 맘이 편해지지요. 하지만 진짜 머리속은 그게 아니거든요.

그런데 어떻게 바꿔야 할지 아직도 답이 안나와요. 바꾸려고 조금이나마 노력했던게 작년이었는데, 다시 이렇게 돌아왔으니까요.

모든 것 다 때려치우고 지금까지 아둥바둥 모은 은행 돈들 다 끌어모아서 (플러스로 내 돈 야금야금 빌려간 그 사람에게 빨리 돈 갚으라고 협박;;해서) 어디 여행이라도 가서 다 써버릴까요. 근데 그걸 못해요. 무서워서.

일단은.  아무리 해도 나에겐 독이 될 뿐인 나에 대한 지나친 생각을 좀 줄이고, 그냥 평범하게 살아볼래요. 부디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는게 목표입니다. 문제는 그게 얼마나 힘든지 잘 아니까. 나에게는.

이곳 게시판, 정말로 줄이겠습니다. 글 올려도 독이 될 뿐인 나에 대한 지나친 생각 글은 줄이고, 평범하게, 책이나 영화 본 이야기 할게요. 아니면 정말로 운동 이야기. 요즘같아선 과연 그럴 시간이 날지도 의문이지만요. 


그동안 죄송...했습니다. 진심으로요.

    • 라곱순님의 이런 글 한 두번 보는 것도 아니고..참..
      그러면서 연속근무 이야기는 왜 하시는건데요?.. 계속 위로 받고 싶다 위로 받고 싶다

      그리고 님 글 때문에 저기 밑에 어떤 분은 멘토로 나신다고도 하셨어요. 그 분 글 읽어보셨는지?
      저런 게 바로 기회라고요. 인터넷에서 백날 댓글로 위로, 충고 받아봐야 크게 안 나아져요.
      • 문제가 되는 부분 삭제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버릇은 무섭네요.
    • 님의 가장 큰 문제는 이런 식으로 자기혐오,자기연민의 과정을 스스로 재확인하는데 있는거 같군요. 이거 중독성 있는 거거든요.
      듀게 줄인다,죄송하다.. 이런 말들은 클리셰가 돼버린거 같군요.
      • 네, 그래서 버릇이 무섭습니다. 죄송하다는 말을 아무리 해도 모자랍니다만,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 그러니까 죄송하다는 말을 그만 하시라고요. 이런 악순환을 끊고 싶으면 사과할 필요 없는 일에 과민한 죄책감 갖지 마세요.
    • 돈 빨리 받으세요 힘내시구요
    • 무언가에 매달리고 싶은 기분 잘 압니다. 힘내세요. 이것도 다 지나가고 괜찮아 질 거에요.
    • 라곱순님 정말 자기연민에 중독된 것 같아요. 표출되지 못하고 내재된 분노도 큰 것 같고요.
      ...ㅎㅎ 근데 그래도 괜찮습니다. 이게 하나의 증상이라고 한다면 치료 기간은 한 10년 잡으시고요.
      자기 혐오 좀 느끼면 어떻습니까. 게시판 민폐 좀 끼치면 어떻습니까.
      문제 있다는 말 좀 들으면 어떻습니까.
      남들 다 멀쩡한 것 같지만 들여다보면 문제투성이고 민폐 자판기에요.
      ㅎㅎ 혐오감 쩌는 순간에는 어쩔 수 없겠지만 라곱순님은 전체적으로 꽤 양식 있고 괜찮은 사람입니다. 화이팅이에요.
    • ... 살면서 차곡차곡 미련스러울 정도로 모아온 저의 과거의 세세한 기록들을 차마 열어보지 못할 때가 대부분입니다.
      확인하면 정말 괴롭거든요.
      그런데 이젠 이곳 게시판에서 몇년 동안 라곱순이란 이름으로 기록한 글들, 리플들, 그리고 이곳 분들과 주고받은 쪽지들처럼, 이곳에서 저와 관련한 모든 것들이 그럴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과거 기록들을 지우거나, 탈퇴 할 용기까지는 없네요. 그래서 그냥 두겠습니다.
      • 과거를 돌아볼 때 느껴지는 괴로움 자체가 자기 연민에서 비롯된 환상의 고통일수도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 제가 상황을 잘 몰라서 뻘소리 아닌가 싶습니다만, 차근차근 준비해서 다른 직종으로 옮기거나 하다못해 서비스업이라도 다른 가게로 옮기는 것은 많이 어려우신가요? 전에 무슨 댓글에서 휴일도 없이 매일 열시간씩 일한다고 하셨는데, 상상만 해도 너무 우울한 상황이라서요. 뭐 궁극적인 해결방법은 우리나라 서비스업의 저 살인적인 노동시간을 줄이는 것이겠지만 일단 옮길 수 있으면 옮겨보심이;; 제가 작년 여름에 일하면서 너무 우울했는데 그때 일이 너무 많았거든요. 매일 새벽에 퇴근하고 휴일도 없고 어쩌다 휴일이 생기면 자다가 일어나면 출근할 시간이고;; 그래도 그때는 프로젝트가 어떻게든 끝나면 이 생활도 끝나겠지 싶어 견뎠는데 휴일도 없이 매일 열시간 노동이라니 눈물이 납니다ㅜㅜ 그렇게 힘들게 돈 벌면 정말 이게 너무 아까워서 사소한 거에도 돈 쓰기 어렵고, 근데 이게 또 스트레스라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면 자해하듯이 남에게 큰돈 빌려주고, 그러신 거 아닌가 싶어요. 사람에게 직업상황이나 경제적 상황이 은근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서, 이 문제를 해결하시고 나면 좀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소한 일주일에 한두번은 쉬셔야지요. 생활에 휴식을 좀 가지면서 나에게 사소하게 돈 쓰는 습관도 들이시고... 덕질이라든가...ㅎ 그러시면 어떨까 싶어 잡담 늘어놔봤어요. 힘내세요.
      • 제 친구도 매일 새벽출근 10시 넘어서 퇴근하는 생활을 10년간 하다보니 만날 때마다 우울한 이야기만 반복되었어요. 그렇다고 제가 월급 줄 것도 아니면서 그놈의 회사 당장 그만두라고 말할 수도 없고. 뭐라 할 말이 없더군요.
        라곱순님도 뭔가 다른 스트레스가 있으신 건 아닌지.. 라곱순님의 문제가 아닐 수도 있어요.
        스트레스 해소 방법에 대해 많이들 이야기하는데, 그 원인이 너무 크고 무거우면 원인이 사라질 때까지 스트레스는 계속 다시 기어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평범하게 사는거 어렵다는 말 공감합니다. 하..
    • 곱순님 지금 직장에서 칭찬받으면서 일 잘하고 계시죠? 다른 더 좋은 곳에서도 문제 없을 겁니다.
      두려워하지 마세요. 직장생활이든 인간관계든 돈 문제든 무엇이든요.
    • 노동량이 과한건 정말로 사람을 갉아먹어요. 그때문에 우울해지고 이 생활이 지긋지긋하고 진짜 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 그런 마음이 드는 건 라곱순님 탓이 아닙니다.

      일을 그만둘 수 없다면 마음 속으로 잠정적인 기한이라도 정하면 어떨까요? 이때까지만 일하고 때려친다 이 돈 받고 뒤도 안 돌아보고 뜬다 - 저는 진짜 딱 이 생각으로만 버텨서요...
    • 위로하는 리플이 한개라도 달리는 한 이런 글 계속 쓰실듯
      • 아니요. 안 쓰겠습니다. 라곱순 이라는 이 닉네임까지 이젠 지긋지긋해요.
        • 진짜 안 쓸거였으면 이런 글도 안 쓰고 리플도 안 달았었겠죠.
    • 안쓰건 쓰건 그건 라곱순님 맘이지 뭘 아무런 상관도 없고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에게 안쓰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래요?
        • 그 쪽지가 어떤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분을 욕 먹이려고 하지 않는 한 이렇게 쪽지 이야기를 굳이 끄집어내셔야 할지요?
    • 곱순님.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지 못하는 이유가 뭘까요..
      그동안 쓰신글 보면 이렇게 자기연민에 빠질 분이 아니신데.. 원인이 있지 않을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제 기준에서 보자면 그냥 배부른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아요.
      물론 사람 기준이 여러가지고 위로만 보자면 한도끝도 없겠지만
      아래를 보는것도 생각이 바뀌는 전환점이 될수도 있다고 봐요. 정신이 충격을 받으면 거기서 빠져나올수도 있거든요.
    • 클래시님과 잘됐으면 좋겠는데
      • 이건 무슨 헛소린가요?
    • 저는 온,오프에서 주변인들의 고민을 많이 들어오던 인간이라, 듀게에서까지 남의 고민상담글을 보고싶지는 않아서
      그동안 라곱순님의 글을 많이 보진 못해서 잘은 모르지만,
      무한반복의 패턴이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여기서 아무리 위로받고해도 변하는 건 없어요.
      그리고, 본인이 자신이 가진 조건들(외적이건 내적이건) 맘에 안 들어도 할수 없어요. 변할 수 없으면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방법을 찾아야합니다.
      • 전문가의 도움은 절대 안 받으시려고 하는 것 같더라고요
        상담 좀 받아보라고 해도 결론은 점집이나 한번 가볼까로... 그것도 아마 비싸서 안 가셨을듯...
        • 네, 문제의 사주는 결국 안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이곳 분들 조언 아니었으면 어리석은 돈낭비 할 뻔 했습니다.
    • 상습적으로 돈 꿔가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하신 지 꽤 오래됐다고 생각하는데 아직도 갚으라는 독촉이나 어떠한 행동도 취하지 않으셨어요?
      • 약 절반정도의 돈을 받기로 약속한 날짜가 있었는데, 그 직전에 금전적으로 매우 급한 일이 생겼다고 합니다.
        • 이 분 앞으로 계속 급한 일 생길 겁니다. 니만 급하냐 나도 급하다 + 니가 급하든 말든 내 알 바가 아니다 요런 마음가짐이 필요하신 것 같아요.
        • 액수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못 받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 분 가족에게라도 연락해서; 받아내시든지 아니면 마음 비우고 포기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당시 계획으로는 그날 약 절반정도의 돈을 갚고, 나머지 돈들은 그분의 수입 내에서 매달 조금씩 갚기로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분에게 갑자기 생겼다는 매우 급한 금전적 사정때문에 이후의 계획(매달 조금씩...) 도 불투명해졌습니다.
            • 휴.. 기대를 하지 마세요. 이런 말 하면 안 되지만 듣는 제가 짜증나서 깡패라도 동원하고 싶네요. --;;;
              그럼 아마 다음 날 갚을 겁니다. --;; 아니면 절대 안 갚을 거예요.

              +댓글 달고 보니 대댓글 달렸네요. 어떻게 받으신다는건지 답답 --;;
              폭력이 사용되지 않는 이상 힘들 것 같은데 --; 아니면 집에 있는 금붙이라도 팔아서 갚으라고 하세요. 쩝
          • 포기하기는 총 금액이 너무 큽니다. 꼭 받아낼겁니다.
    • 왠지 제가 "언니, 언니~"하면서 같이 맛있는 밥 한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T_T
      그러지 마세요...우리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들인데 ㅜㅜ
    • 라곱순님
      어려우시겠지만 지금 하는일 좀 줄이시고 듀게도 좀 줄이시고
      취미생활을 하나 만드시는게 어떨런지요
      이렇게 일하다가는 골병듭니다. 마음도 몸도요.
      땀을 흘릴만한 취미생활 같은걸 하나 만드세요.
      • 네, 그러겠습니다. 그러니까 다시말해 이 게시물은 일종의 인사글인 셈입니다. 그동안 라곱순이라는 닉네임으로 올렸던 정서불안 범벅인 글들의 최종 폭주글이라고 할까요. 제가 그동안 이곳에서 이곳 분들에게 저질렀던 행동들에 대한 사과글과 함께요.
    • 곱순님의 글 많이 봐왔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문제는 님의 영혼이 많이 지쳐있다는거.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라는 말도 있듯이 이거 정말 위험합니다. 생각이 너무 너무 많으세요. 생각을 줄이려면 활동을 해야합니다. 혼자있는 시간이 너무 많으신듯. 제발 운동해보세요. 정말 많이 괜찮아져요. 몸에 집중을 하세요 생각이 아니고. 저절로 좋아집니다.
    • 제가봤을때 근무시간의 문제는 아닌것 같아요.
      사장님이 믿고 맏겼다는 자부심같은게 있으신듯 한데 아마 일부러 일하는 시간을 줄이진 않으실듯.
      그리고 정말 바쁘고 힘들면 잠자기도 바빠요.
      곱순님을 뭐라 하는게 아닙니다. 정말 동생같고 안타까워서 그래요
      • 지난달 말~ 이번 달 초가 그랬습니다. 약 열흘 정도가 당시 가게 사정상 매일같이 최소 14~ 최대 18시간 연속 근무었는데 정말로 집에서 기절하듯 잠만 자기 바쁘더라고요.
        그 시기를 넘기고 한숨 돌리자, 이렇게 다시 자기 연민이라는 독이 찾아왔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정말 정신병 같아요.
    • 이 님을 게시판에서 왜 자꾸 받아주는 거죠? 이렇게 댓글이나 쪽지로 받아주는 건 이 분의 문제해결에 아무 도움이 안 된다고요. 차라리 이 분을 아끼고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분이 돈을 빌려드려서 정신과 상담과 치료를 받게 해드리는 게 진정 이 분을 위한 길이겠어요. 정신과 문턱이 그렇게 높나요? 라곱순님, 굉장히 눈물 많고 따뜻하고 좋으신 선생님 소개해드릴 수 있어요. 점집 관두고 상담 받으시고 약을 드세요. 제 지인들도 약 먹고 아주 좋아졌어요. 저도 궁핍을 이유로 꺼렸는데 거길 가야지만 제가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 깨닫고 상담날짜 잡았어요. 가세요 당장.
      • 정말로 이 게시판에서 이 짓거리 그만하려고 이렇게 마지막 폭주 글 올렸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동안 정말 죄송했습니다.
    • 정신과 상담은 창피하거나 부끄러운게 아닙니다. 직장인들도 요즘 많이들 상담 받아요. 한번 가보세요 진짜...
    • 사람들이 죄송하다는 소리 들으려고 뭐라 하는 게 아니고 라곱순님이 위험해 보여서 그러는 겁니다. 정신과 상담을 거부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요? 경제적인 이유 때문인가요? 그렇다면 지금 라곱순님이 할 일은 그 사람에게 빌려준 돈을 받고서 그 돈으로 정신과 상담을 받는 겁니다. 제발 이 글에는 죄송하단 댓글 달지 마세요.
    • 지금까지 몇번이나 죄송하다고 이런글 안쓰겠다고 하셨잖아요? 또 반복이네요.이런식이면 아무것도 안달라져요.쪽지 받으셨다고 하지만 그건 또 하나의 핑계일 뿐 아닌가요.

      일면식도 없고 잘못한 적도 없는 사람들에게 계속 사과하는 이유가 뭐죠? 그건 그냥 계속 나를 낮고 불행한 상황에 두겠다는 거죠.괴롭고 힘들지만 역설적으로 그 상태가 제일 익숙하고 편한거에요.
    • 정신분석은 병식이 어느 정도 있어야 합니다. 시간과 비용도 많이 들어가고 그만큼 효용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것보다는 정신치료를 받아보세요. 약을 먹고, 상담도 하세요... 사과보다는 사과할 일을 만들지 않으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관심을 갈구하는 심리는 누구한테나 있지만 라곱순님은 좀 부정적인 방법을 통해서 얻으려고 하세요.

      무엇보다 '자기자신'에 대한 관심과 맹목적인 애정을 조금은 줄이도록 해보시죠. 세상은 '나'만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곳은 절대 아니니까요. 자기를 불건강한 방식으로 사랑하는 것도 스스로를 힘들게 할 뿐입니다.

      속으로는 '나는 당신들보다는 괜찮은 사람이다'는 심리를 숨긴 채로 사람을 놓치지 않으려고 비위 맞추는 태도가 남들을 오히려 불편하게 만들어요.
    • 너무 울어서 정신이 없습니다. 정말로 폭주했네요. 뭐라 말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러고도 또 글 쓰면 전 정말 정신병자겠지요. 제가 상상하던, 이곳 게시판에서의 최악의 마지막이네요.
      • 여기서 쓴 소리 하시는 분들의 조언을 귀기울여 들으세요. 님을 모질게 끊어내려고/게시판에 발도 못 붙이게 하려고 하는 말들이 아니니까요. 제 눈에는 저런 말들이 "라곱순님 힘내세요~"같은 한 줄짜리 위로보다는 훨씬 득이 되는 말들이고 진지한 충고로 보이는데요. 정말 최악이 뭔줄 아세요? 라곱순님이 글을 써도, 아무리 써도, 사람들이 "아 저 사람 또 글 썼네 ㅎㅎ 어차피 뻔한 내용 또 얘기하는 거겠지~" 하고 관심도 주지 않고 이런 일견 모질게 들리는 덧글도 아예 달지 않는 거에요. 아직 귀기울여서 조언해주는 사람들이 있을 때 새겨들으시길 바랍니다. 여기서 라곱순님을 "감정적으로" 싫어해서 쫓아내려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까요.
    • 으하하하님과 archway님 덧글 속이 다 시원하네요. 라곱순님 글 올라올 때마다 읽으면서 항상 생각했던 내용이에요. 그거 아세요? 라곱순님이 아마 가장 고깝게 들으실 이 두 분의 덧글이야말로 라곱순님 글을 꾸준히, 계속, 관심을 갖고 읽어오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조언이라는 거요.
    • 돈 이야기 마지막. 제가 돈을 왜 빌려주었을까요.
      그 이유는 제가 아는 친구나 지인이 별로 많지 않아서, 모처럼 생긴 '지인'을 잃고 싶지 않아서 그랬습니다. 지금은 후회합니다.
      성격상 인간관계가 참혹하면 이런 바보같은 일을 저지릅니다.

      그동안 이곳에서 저지른 일들도 마찬가지이고요.
      • 아뇨, 마지막 줄에 동의 못 하고요. 돈 문제에 대해서 아 그러면 안되겠구나 후회하고 앞으로는 절대 돈 빌려주지 말아야지. 하고 사고가 끝나면 되는 거에요. 그런데 거기서 라곱순님은 언제나 한 열 발자국 정도 더 나가서 다른 일에도 확대 적용을 하시고 확대해석을 하시죠. 모든 원인은 나에 대한 자학으로 돌아가고요. 이건 정말 중독입니다.

        어쨌거나 "내가 돈을 안 빌려주면 나랑 친구해주지 않겠지..." 라는 사고방식은 이미 초등학교 때 졸업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지금이라도 깨달으셔서 다행이고요. 그런 사람들은 남의 틈을 귀신같이 파고듭니다. 돈 빌려주지 마세요. 어떤 일이 있어도.
    • 아까 말했듯이 탈퇴는, 하지 않겠습니다.
    • 거의 선언적 외침에 가까운 본문 내용의 결단을 관철하고 싶으시면
      당장 이 글에 대한 댓글 먼저 좀 끊으시죠;;
    • 그런데 곱순님. 그 큰돈 빌려주었다는 사람이 짝사랑하셨던 그 분인가요? 설마?
    • 혹시 "정신병자"라는 이름표가 싫어서 병원에 못 가시나요? 상담도? 그럼 정말 잘못 생각하시는 거예요.
    • 흠 곱순님 혹시 제가 어제 쓴 글이 일종의 도화선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도 듭니다. 사실 그 위험성을 생각하지 않은 건 아닌데(며칠 동안 곱순님께서 언급/개입된 일도 좀 있고 해서) 혹시 그랬다면 조금이나마 마음 푸세요^^

      제 생각으론 게시판은 안 떠나셔도 되요. 사실 글만 안올리지 계속 마음 속에 있으면 그건 떠나도 떠나지 않은 거구요. 그러면 자기 상태에 따라서 변화무쌍한 행동이 나오게 되요. 이럴 때 좋은 방법은 게시판에 대해서 스스로 일종의 브레이크를 거는 거죠. 옛말에 3번 참으면 살인도 면한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게시판에 글 올리고 싶으시면 3번만 참아 보세요. 3번 참고도 그 마음이 여전하다면 쓰시구요(전 한 3일쯤 참아 봐요 하하) 다른 사람의 글에 대한 댓글도 "아싸 1빠" 이런 놀이가 아니라면 3번째 쯤에 댓글 달아 보세요. 마찬가지로 자기 글에 대한 사람들의 댓글에 답하는 것도 한 3번만 미루어 보세요. 이런 조그마한 변화가 여유를 줍니다.

      제가 일단 멈추라고 그랬지요? 근데 갑자기 급정거는 안되요. 그러면 꼭 사고 나요 ㅎㅎ 감속하고 나서 멈추어야지요.

      다른 분들도 한 3발자욱만 떨어져 계시길 권합니다^^
    • 그동안 라곱순님 글을 자주 봐왔는데... 게시판에 계속 글을 올려서 조언과 위로를 받으셔도 그것만으로 라곱순님이 나아지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안 들어요. 댓글들이 아무리 진정성 있고 따뜻할지라도 일면식 한번 없는 타인이 주는 위로로 받을 수 있는 위안에는 결국 한계가 있습니다. 슈가파우더같이 달짝지근한 위로만으로 마음의 허기를 채울 수는 없죠. 달달하긴 해도 순식간에 사라지거든요. 그걸 채우려면 라곱순 님이 직접 밥을 해 드셔야 해요. 정신과나 상담소를 심각한 정신적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가는 곳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마음의 허기를 채울 수 있도록 밥 짓는 법을 가르쳐 주는 장소로 생각해보세요.
    • 마지막 리플입니다. 이 곳을 정말 좋아하고 이곳 분들을 정말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상황까지 된 것이 너무 스스로에게 화가 납니다.



      그동안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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