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이미 판을 다 짜놨습니다....

아직도 착하고 아름다운 생각만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습니다.

NLL 대화록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 공개적으로 밝혀진다면, 이제 새누리당과 국정원, 그리고 현정부에서

모든 책임을 지게 되고, 정국주도권은 자연스럽게 야권으로 넘어올 것이라고 착각하고 국정원 선거개입

사건을 최대한 부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보시는 분들이 아직도 계신 것 같습니다. (제 꿈입니다....)

 

어제 문재인의원이 전격적으로 대화록 완전 공개를 제시했습니다.

문재인 의원은 당시 배석자이자 기록물과 대화록 작성에 직접적으로 깊이 관여되었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 대화록 내용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분이 대화록 공개를 제시했다는 것은

새누리당이 주장하는 것과는 사실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일단, 새누리당의 주장이 사실이 아닐 경우에 한해서 한번 시나리오를 알아보죠.

만일 새누리당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그건 말할 여지가 없는거구요.

(물론, 그 가능성은 아리랑위성 고도의 공기밀도 정도겠지만요...)

 

그렇다면, 이제 새누리당에게 공이 넘어간 상황이죠. 새누리당이 선택할 수 있는 카드는 무엇이 될까요 !

새누리당은 거의 타격을 받지 않고도 해결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벌써 몇개가 되네요....

 

원래 새누리당은 역사적으로 어떠한 부정/부패/비리/반역/모함/껄떡/그랩/시기/질투/제수씨.... 등등의 고난속에서도

결정적 타격을 입지 않기로 유명했죠. 버려도 버려도 다시 몰려와주는 불나방들이 언제나 지켜주고 있으니까요.

 

새누리당이 그간 빙산의 일각정도만 알려졌음에도, 그 무수한 부패/비리/껄떡속에서도 탄탄하게 계속해서 정권을

괜히 잡고 있는 게 아닙니다. 이들이 보수꼴통이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잔머리 ! 특히 이런 일들에는

도가 튼 사람들이 부지기수로 버티고 있습니다.

 

경우의 수에 따른 시나리오 이미 다 나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간단하게 두개 정도를 한번 생각해보죠...

 

첫번째, NLL 대화록의 내용에 민주당과 문재인의원쪽의 주장대로, 크게 문제 삼을만한 것이 없을 경우입니다.

이 경우에 새누리당이 타격을 입을 것 같습니까 ?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내용들은 일단

NLL 에 대한 대화록과 기록물들의 내용만 공개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에 전혀 문제가 없을 경우에,

이들은 반드시 다른것들을 가지고 걸로 넘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즉, 이들은 다른 대화록이나, 다른 대통령기록물들까지 다 보자고 달려들 것이 자명합니다.

NLL 과 전혀 관계없는 것들까지 말이죠. 일석이조의 좋은 수단인데, 이걸 타이밍 놓쳐서 허망하게

날릴 정도로 그네들은 멍청하지 않죠.

 

논쟁의 중심을 계속해서 노무현과 참여정부의 과오에 자연스럽게 맞추면서,

내년 지방선거까지 시간을 벌 수 있으니 얼마나 훌륭합니까 ?

 

변희재나 그의 똘마니이자 절친이라는 사람들이 종편에서 다른 의혹 몇 개 던져놓고, 종편에서 하루종일 노래를

불러대면서 여론을 몰아가면 됩니다. 그리고 이미 한번 대통령기록물이 공개된 상황이기 떄문에 더욱 쉽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변희재나 신해식이 국가의 안보에 관련된 일이라면서 이리저리 침 튀겨가면서 진상짓을 떨면,

아마 오바마도 미국 대통령대화록이라도 내놓지 않고는 배기지 못할겁니다.

 

그러면 이미 국정원 선거개입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훨훨~~~  '잘~~~~가~~~~~ 내 생각해......'

 

이미 그런 내용은 종편에 나오는 그쪽 인사들이 한마디씩 던지고 있는 형국입니다. 최소한의 밑밥이죠.

벌써, 봉하마을에 있는 대통령기록물들까지 다 내놔서 공개해야 한다는 말까지 신해식이가 했더군요.

그것도 스스로 내놓으라고 말이죠...

 

여기에 혹시라도 발췌문이라고 언론에 나온 내용들처럼 오해의 소지가 약간이라도 있다면 ?

그래서 조그마한 꼬투리라도 잡히게 되었다면 ?

 

새누리당 당사에서 "나이쑤~~~~우~~~~  잡았쒀~~~어~~~" 소리가 메아리처럼 울려 퍼질 것만 같은

환청이 제 귀를 막 간지럽히네요. 진짜, 레알 '전가의 보도' 가 탄생하는 순간이 아닐까요 ?

이건 뭐... 보궐선거는 물론, 내년 지방선거까지 올킬용이라고 생각할 것이 뻔합니다.

 

무심코 집에 있는 낡은 요강을 버리려고 고물상에 갔다가, 우연히 들른 고미술품 감정사의

눈을 화들짝 개안시킬 정도의 국보급 문화재로 둔갑되는 희열의 순간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이거슨~~~ 그 옛날 을지문덕 장군이 살수대첩당시 극심한 복통으로 인해서 항시 휴대했다던

전설로만 내려오던 그 요강~~ 바로 장군의 요강.. 일설에 의하면 살수대첩을 이룬 야전에서

설사까지 자유자재로 다스렸던 신비스러운 요강이란 의미에서 일명 '설치요' 란 이름으로

야사에 전해져 내려온다는 바로 그것...'

 

어차피 처음부터 대화록에 그런 내용이 있던지 없던지는 중요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여당도 알고 야당도 알고,  너도 알고 나도 아는, 누구나 다 알고 있듯이 말이죠.

 

암튼 애초에 노대통령의 기록물들은 대통령기록물로 개네들은 인정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하기야 뭐 처음부터 애네들은 대통령으로 인정도 하지 않았으니까... 새로운 느낌은 아니네요...

 

 

두번째, NLL 대화록 공개에서 스리슬쩍 발을 빼는 경우입니다. 이렇게 되면 새누리당 스스로가

대놓고 전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한 상황이 되므로, 실로 새누리당에게는 치명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아마도 계시겠지만, 여기에는 함정이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법이죠.

대통령기록물 공개에는 국회의원 2/3 의 찬성이 있어야 하죠.

이것이 바로 그들이 빠져 나갈 수 있는 출구 역할을 아주 훌륭하게 수행해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혹시 이미 참기름 열심히 칠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빨랑 발러~~~

 

새누리당이 슬쩍 발을 빼는 상황은 뻔합니다. "대통령기록물을 법을 통해서 국민들과 언론에 공개하는 것은

앞으로의 선례로 남을 수 있는 중대한 결정이기 때문에, 아무리 국민적 관심이 높고, 새누리당도 물론 공개를

하길 원하지만 국회법에 따라서 적법한 절차를 거쳐서 행하는 것이므로, 강제적 당론으로 정하는 것보다는

개개인이 헌법기관인 국회의원들 스스로의 소신에 맡기는 것이 역사에 오점을 남기지 않는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새누리당은 이번 결정에 어떠한 당론도 정하지 않고, 철저하게 의원 개개인의 정치적/역사적 결정에

따를 것이고, 그것이 바로 당론이 될 것이다."

 

이렇게 대변인이나 당대표가 설레발치면서 기자회견에서 발표하면 땡입니다. 상품 맹글기 참 쉽죠.

 

무슨 대단한 결정을 하는 것 처럼 말입니다. 그리고는 대충 부결시킨만큼만 표가 나오게 하면 되는 것이죠.

의원 개개인이 결정하게 했다는데, 더 무신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

 

이제 여기서 결정적으로, 대화록 공개에 대해서 반대표를 던진 새누리당 의원들 몇명과 인터뷰 몇개 나오겠지요.

 

할 말도 뻔합니다. "처음부터 본인은 대화록 공개에 그렇게 찬성하지 않았다. 당론이 정해지지 않았고, 의원 개개인의

소신이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 소신대로 결정했다. 나라의 국격과 외교의 기반이 되는 대통령 기록물들이 마구잡이로

파헤쳐지는 좋지 않은 선례를 굳이 남길 필요는 없을 것이다. 또한 현재 경제도 어려운 상황에서 굳이 이것으로 나라가

흔들리는 것을 모든 국민들은 원치 않을 것이다. 이제 여야는 소모적 논쟁을 그만두고, 어려운 민생경제를 생각해서

민생법안에 매진하는 국회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할 것이다."  이 정도면 훌륭하겠네요.

 

뭐 외교부출신의 얼굴마담격인 의원들이 선진국의 사례 몇개를 들어가면서,

나름 고민하는 침통한 모습으로 인터뷰한다면 그림도 좋고 얼마나 좋습니까 ?

이러면 내부장식까지 부착완료되구요....

 

마지막으로, 대변인이나 원내총무, 혹은 당대표가 기자들 쫘악 모아놓고, 이제 앞으로 그간 여야간 정쟁으로 인해서,

미뤄놨던 산적한 민생법안들을 처리하려면 Everyday 민생국회를 열테니깐, 야당은 어여 국회로 돌아와서 국민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국회의원의 모습을 보여주자며, 은근슬쩍 국회의원특혜 내려놓기 차원에서 무노동 무임금 드립까지

깔끔하게 쳐주면 포장까지 완벽....

 

부가적으로 종편에 변희재/신해식/황장수...등등의 찌끄래기들이 주접 좀 떨면서,

"나라가 지금 안보와 경제 위기다." 라는 드립부터 시작해서,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서 친절하게도 외국의 소위 팩트들을

판쪼가리에 적어 나와서, 개거품물면서 이런 의원들에게 들어가는 세금이 아깝다느니,

언제까지 민생을 내버려두고 소모적 정쟁에 휩싸일 것이냐는 질타들이 이어지겠죠.

 

물론 이때에도 주의할 것은 여야를 가리지 말고 언급을 해줘야만 합니다.

몽땅 그냥 정치권이라고 한 뭉텅이로 몰아넣고 다그쳐서, 최대한 누가 잘못한 것인지 헷갈리게 맹그는게 뽀인트죠.

거기에 무신 국책경제연구소 소장이나 책임급들이 줄줄이 나와서 우리 경제가 지금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막무가내 위기감만 조성되면, 이제 국민들한테까지 배달 끝.  -- 완  료 --

 

국정원 선거개입사건 국정조사요 ?

NLL 먼저 시작되면, 새누리당 교묘하게 시간끌면서 지루하고도 고루한 진실공방으로 국민들 다 지치게

맹글다가, 싸우는 국회의 추잡함으로 마지막 펀치를 날려서, 국민들이 국회에 대한 무관심과 짜증을 유발시키는

작전으로 나가면, 국민들 대부분 3 분 15 라운드 뛴 권투선수처럼 다 널부러지고 지쳐서 국정조사의 '국' 자도

듣기 싫어하게 됩니다.

 

이때 '정치실종' 이니 뭐니 하면서, 소위 전문가들이 종편에서 뭐라고 뭐라고 개드립을 치고 있을 때 즈음~~~

 

'짜자잔~~~ 여러부~~운~~~ 짜증나시죠 ! 제가 이제 여러분에 마음을 달래드리겠습니다.'

'이제껏 정치에 실증나셨죠 ? 저랑같이 새마을 운동에 동참하지 않으실래요 ?'

'여러분 밑으로 각자 5 명씩만 데리고 오시면 완장까지 채워드려요. 어때요 ? 멋지죠 ? 와~~우~~'

 

'일단, 저만 믿고 기냥 따라 오시면 돼요. 제가 원래 미국과 중국을 다 아우를 수 있는 사람이라서

대북정책도 한자와 영어를 섞어서 폭탄주를 능가하는 슬로건도 맹글었답니다. 똑똑하죠 ?

그래서 나온것이 바로 信賴 Process 랍니다. 멋지죠 ? 여러분들이 이걸 믿기만하면 북한문제는 이미

다 해결된 거나 다름없으니 아무 걱정하지 마시고, 아버지가 못한 종신대통령으로 저를.... 엥?'

 

뭐라고 뭐라고 하면서 우리 가카가 링밖에서 드디어 링안으로 들어오면 되는 겁니다.

인생 뭐 있습니까 ? 타이밍이죠... '윽~~~ 대전은요 ?'   타이밍입니다.....

 

 

아무튼 새누리당요 ? 박근혜요 ? 그쪽 사람들 만만치 않습니다.

어차피 진실이 밝혀지든 밝혀지지 않든 결과적으로 그들에게 불리할 것은 없습니다.

아무리 새누리당에게 최악의 결과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그들에게는 바로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내년이 바로 지방선거, 그리고 그전에 북쪽애덜이 조금만 거들어준다면 ? 모든 쟁점들은 바로 버로우....

 

한마디로,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최소한 이것이 꽃놀이패까지는 아니더라도, 빅정도는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겁니다.

 

진실이 정의고, 정의는 승리할 것이라는 아름다운 얘기는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곤란합니다.

Somewhere over the Rainbow 에서 나오는 Rainbow 는 Diameter 너무 커서 실제로는 보이지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실을 밝히자면, 이제까지는 모두 졸려서 꿈속에서 쓴 소설입니다.

아함 졸려서... 도대체 제가 무슨 글을 썼는지 모르겠네요. 내용도 이상하고 앞뒤도 맞지 않고 이상한

말들만 길게도 많을 겁니다. 기억이 안나요. 음주운전이라서 기억이 안나는 것과 비슷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아무튼 결론적으로 이글을 관통하면서, 제가 줄기차게 얘기했던 말이기도 하고,

다시 한번 하고 싶은 말은 바로 이겁니다.

 

"우리 가카와 새누리당은 훌륭합니다. 만~~쉐~~이~~~~ 만~~쉐~~이~~~~ ~~쒜~~리~~~~ "

    • 새누리당은 야당성향의 유권자들을 지치게 하는 일에는 세계대표급 아닐까요?
    • 저도 별 기대는 안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좌절하거나 냉소에 빠져있을 때에도 묵묵히 할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 그보다는, 어차피 전문이 공개된다 하더라도 조선일보(&기타 등등) 측에서 raw data를 가지고 각자 자기 나름의 '발췌와 해석'을 할 겁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문을 읽지 않고, 조선일보( 등)의 독자는 늘 조선일보( 등)이 주는 정보를 일차로 받기 때문에 (& 그쪽에서 하는 말을 믿을 것이기 때문에) 공개를 하든 말든 대세에는 큰 영향이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첫번째의 경우는 힘들지 않을까요. 문재인의원이 성명서에서 말하길 대통령기록물공개절차를 걸쳐서 싹다 공개하자고 했으니 다른 회의록이나 기록물도 공개가 된다면 같은 방식을 따라야 하겠죠. 선례가 그렇게 짜여져왔으니 또한 지금 nll관련 회의록과 다른 기록이 공개되는것도 정부관련자들에겐 외교에 대한 부담으로 돌아올텐데 다른 회담기록들 같은게 공개되는건 더더욱 브담이 될테죠. 두번째의 경우엔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렇게 때문에 국회표결절차를 무기명으로 하지 말고 야권 전체는 공개로 당론 잡아서 모두 찬성표 던진 다음에 새누리당이 부결시킬경우 그쪽으로 책임을 돌리는 여론전을 펴야겠죠. 우리는 하기로 했는데 도둑이 제발저린다고 당신들이 거부했다는 프래임으로요
    • 이래저래 답답하네요;;
      이건 뭐 몇 년전에 돌아가신 양반이 바로 작년까지도 대한민국을 통치한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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