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에서 슬픔은 안된다

요즘 읽고 있는 시집 제목입니다. 이게 몇만년 만의 시집인가요.

 

광고도 제법 하는 것 같고 화제가 되고 있는 시집인 것 같아서 집었는데 일전에 듀게에서도 본 기억이 나 검색해 보니 닥터슬럼프님 글이 있네요.

 

http://djuna.cine21.com/xe/?mid=board&search_keyword=%EC%9D%B4+%EC%A7%91%EC%97%90%EC%84%9C+%EC%8A%AC%ED%94%94%EC%9D%80+%EC%95%88%EB%90%9C%EB%8B%A4&search_target=title_content&document_srl=5849181

 

좋은 시와 감상은 미리 해주셨으니 저는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만 몇가지.

 

1. 표제가 된 동명의 시가 있을줄 알았더니 아니군요. 사육제로 향하는 밤이라는 제목의 시에서 일부 구절을 발췌해서 제목으로 삼았습니다. 일반적인 경우는 아닌것 같은데.. 이런 경우 흔할까요? 통 시를 읽지 않다보니 의문이.

 

2. 읽다보니 떠오르는 이미지가 하루키 소설에서 느꼈던 것 같은 것들입니다. 일종의 기시감이랄까요. 한쪽은 산문이고 한쪽은 운문이라는 차이..

 

3. 그리고 재미있게도 어떤 시에서는 예전에 봤었던 영화가 떠오르네요. 재미있습니다. 이를테면 학생의 꽃이라는 시를 읽다보니 천하장사 마돈나가 떠오른다거나..

 

 

시는 쓰는 것도 읽고서 음미하는 것도 어느정도 기본적인 소양이 있어야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책장을 뒤적입니다.

    • 깜짝!

      요즘은 황병승 시인의 '육체쇼와 전집'과 오은 시인의 '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를 한 편 한 편 아껴 읽고 있습니다.
      요즘 괜찮은 젊은 시집이 많이 나와서 아주 좋아요.
      • 본문과 상관없는 댓글이라 칼리토님께 죄송한 마음이 들지만

        저 오래전부터 닥슬님한테 시간관리 노하우 듣고 싶었어요. ㅋㅋ

        본업에 육아에 건프라, 시집, 신간 확인, 틈틈이(?) 듀게까지 완전 바쁘시지 말입니다.
        • 헐...이런 댓글이 있었군요!
          늦게 봐서 죄송 ㅎ
    • 이 집의 기쁨을 오늘 자정에 훔치러 오겠다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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