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생에는 뭘로 태어나고 싶으세요?

오늘은 기분이 멜랑꼴리한 밤입니다.

 

뉴스에는 제가 보기 싫어도 흉흉한 뉴스들이 넘쳐나고

정치인들 하는 꼬락서니도 맘에 안들고

선수와 코치간에 진실공방을 벌이는것도 보기 싫고

대학을 나왔는데 그게 사실이네 가짜네 하는것도

모두 다 그냥 신경쓰고 싶지 않은 밤입니다.

 

뭐 제가 신경 안쓰면 되겠지만

인터넷만 켜면 제 의지와는 상관 없이 보여지고

티비에서 들려지는것들이 있으니 쉽게 안되네요.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아.. 그냥 이것저것 다 귀찮고

다음에는 그런거 모르는걸로 태어났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

 

바다속에 사는 돌고래도 좋고

도도한척 하면서 츤데레짓을 하는 고양이도 좋고

드러누워 애교떨다 간식 얻어 먹는 개도 좋고

한철이지만 이쁘게 피는 꽃도 좋고..

 

그러다가

남의 피빨아 먹다 죽는 모기는 싫고

우리나라 도둑 고양이이로 태어나서 해코지 당하는것도 싫고

이상한 주인 만나서 맞고 사는 개는 싫고...

별의별 생각이 다 드네요.

 

제일 되고 싶은건 돌고래요.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 나오듯이 돌고래가 정말 제일 똑똑한 동물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왠지 돌고래는...... 착해요 (응?)

 

여러분은 뭐가 되고 싶으세요?

사람중에 말구요.

    • 저두 바람이 되고싶네요 갑갑해서
    • 펭귄 정도면 어떨까요.
    • 아예 안 태어나는게 참 좋을것 같습니다.
    • 신새끼는 되고싶지 않아요 ㅋㅋ
    • 아예 안 태어나는게 참 좋을것 같습니다.222
      이제 한 30년 좀 더 살았는데, 왤케 지겹죠;;;
    • 마법사요. 아니 그 마법사말고 레알 마법사!
    • 제목만 봤을때 바다의 절대자 범고래가 떠올랐어요 그런데 범고래는 돌고래를 재미로 찟어발기죠~ 글쓴님께 괜히 죄송하네요
    • 저도 안 태어나고 싶은데, 굳이 꼭꼭 태어나야한다면 유산 상속받았다고 뉴스에 나오는 고양이 정도?ㅋ
    • 돌고래요.밤에 가끔 심심할 때 해변쪽에 가면 늘 반겨주는 인간 친구가 한 명 있었음 좋겠네요. 써놓고 보니 지극히 인간의 관점에서 본 판타지인 듯:)
    • 북극곰이나 거북이 입니다
    • 고양이 아니면 금수저 문 사람
    • 약간 핀트가 엇나간 대답이지만,
      먹어도 안찌는 체질로 태어나고 싶어요..........ㅜㅜ
    • 읭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으신 분을 없나봐요
      전 아무로 나미에
    • 울트라리스크 같은 건 안 되나요
    • 장염비브리오...일리는 없고, 날다람쥐 정도가 좋겠네요.
    • 전 몽골 초원에서 사는 부족사람이요. 말을 타고 광활한 땅을 돌아다니면 좋을 것 같아요.
      근데 이 얘기했더니 누가 네가 그게 얼마나 고생일 줄 알긴 아냐 이러더군요.
    • 미녀 아니면 부자 둘중 하나로 꼭 태어나고 싶어요.
    • 혈통서가 엄청나게 빵빵한, 매우 빼어난 미모의 아주 아주 비싼 순혈의 고양이!!
    • 우리집 둘째고양이요. 저같은 주인을 만난다는 전제 하에.
      원래는 표범이나 호랑이 되고 싶었는데 둘째냥이가 요즘 정말 징그랍게 예뻐서...
    • 재벌집 딸?!!!!(요즘 돈이 궁해서......삐질삐질)
    • 표범이 되어 사막의 나무 위에서 잘 거예요.
    • 전 다시 태어나면 음악가가 되고 싶어요. 악기를 연주하면서 전세계를 여행하는...
      물론 그런 독주자가 되려면 실력과 개성이 아주 출중해야 하겠죠? ^^;
    • 無 로 돌아가고 싶네요.
      꼭 하나가 되어야 한다면 숲속의 나무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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