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은 모든 상황을 다 예상했다 라고 보는 거죠? 어떤 수가 나올지 한 번 기다려보죠. 요새 똑똑한 분들이 참 많으니까요. 고종석의 말대로 해례본에 대한 해석논란에 왈가왈부하고, 제가 말한 우려에 대한 논의는 양쪽다 유야무야 넘어간다에 백원 걸겠습니다. 손해는 나라가 보고 마는거죠 뭐
아니요 저는 남의 행동의 동기를 앉아서 훤히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서요. 미루어 추측해 보기로는 편집왜곡 가능성이 있는 발췌본만 가지고 공격당하느니 원본을 까고 여지를 남겨두지 않겠다로 추측 정도 하고 있습니다. 그걸 상대방이 공개할 것인지 예상 했는지 안 했는지는 문재인이 아는 것 아니겠습니까. 사람에게 우선순위가 있듯 어떤 것이 장기적으로 국익에 도움이 되는지는 절대적으로 판단할 수 없는 문제죠.
그런 늬앙스라면 더더욱 실망입니다. 남북 평화 국면이 경색되지 않도록 현상 유지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민주당 진영의 대북 정책 이미지 아닙니까? 노무현도 계속해서 회담에서 강조하고 있잖아요. 엑스맨을 찾아라도 아니고, 뭐가 우선 순위인지 진짜 몰랐던 걸까요? 아니죠, 그의 우선 순위가 지금의 트위터 결과와 일치하는 건가요? 민주당이 무능하다고 맨날 외칠게 아니라, 자신들의 무능을 돌아볼 시점입니다. 방어가 아니라요.
그 기사라는 것도 제대로 된 논거, 실례, 역사 등등 자료는 빠진 채죠. 쓰고 쓰지 않고는 항상 자유셨습니다.
<추가> FTA 때 김종훈이 국제왕따 운운하던 것이 생각 나네요. 고전적인 왕따소구 같기도 하고요. <추가2> 조선일보가 저 글을 내보낸 것은, 정보공개청구를 통해서 받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래야 법률적 책임이 없으니까. 그게 아니라면 조선일보가 책임을 물으면 되겠군요. 어차피 자료는 국회의원들에게 돌아갔으니. <추가3> 정보공개된 것을 '트위터 운운' 하는 개그글을 통해 문재인에게 책임을 돌리는 태도는, 요즘 인터넷에서 공적으로 떠오르는 어떤 집단의 행태와 유사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