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차저차하여 왕들의 전쟁을 네 권짜리로 1.3.4 권 읽었어요. 2 번째 책 내용을 모르고 3권 읽으면서 갑툭튀한 인물이 브리엔느에요.
1권에서 아예 안 나왔던 것 같은데 3권에선 캐틀린과 함께 있더군요. 앞으로도 꽤 중요할 듯한 인물.
대너리스는 어디론가 가고 있는 것 같고, 롭은 본격적으로 전쟁 시작하고 전투에서 이긴 모양이고요.롭의 승전 소식을 세르세이와 아들이 듣게 되는 게 거의 삼 권 앞 부분 같아요.
아리아는 어디선가 헤메고 있는데 요렌인가, 에다드 죽을 때 눈 가려주고 북부로 제려다 주려던 그와는 헤어진 것 같아요. 얘가 어디 휘말렸는지를 모르겠어요.
대충 연결은 되지만 브리엔느가 어떤 인물인지 아리아가 어딜 가서 헤매는지는 궁금하네요.
뒤쪽에 등장인물 정리가 있었던 것 같은데 네 권짜리 구판에는 없어요.찢어진 건지도 모르겠지만요.
타스의 브리엔느(Brienne of Tarth). 이븐폴의 영주 '이븐스타' 셀윈 타스의 딸로 뛰어난 검사다. 브리엔느의 말을 봐선 그녀의 어머니는 아주 어릴 때 사망한 모양으로, 셀윈은 아들을 보기 위해 여러 차례 결혼했으나 아이들이 대부분 어릴 때 사망해서 현재 살아 남아 있는 자식이라고는 브리엔느뿐. 이 때문에 현재 이븐폴의 후계자다. 그 때문인지 렌리 바라테온 사망 이후 그녀의 행방을 알 수 없게 된 셀윈은 나름대로 그녀의 행방을 찾으려고 현상금 비슷한 거까지 걸었다.
기사가 되고 싶어하지만 여성이라서 작위를 받지 못했다. 웨스테로스는 여성은 가정에만 있어야 한다는 중세적 세계관을 지닌 곳이라, 아름답지도 못한데다 남자만 될 수 있는 기사가 되고 싶어하는 브리엔느는 어딜 가나 거의 괴물 취급을 받는다. 타스가 상당한 명문 귀족이라 약혼을 3번이나 했는데, 이 약혼들이 깨진 대부분의 이유가 약혼자들이 브리엔느에게 호의를 가질 수 없었기 때문. 브리엔느 본인은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익숙한 탓에, 자신에게 호의를 보인 캐틀린 스타크의 태도에 약간 어색한 듯한 반응을 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