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갓난아기를 뜻하는 방언이나 생활어(?) 어떤 게 있을까요?

*시국은 엄중하나 바낭은 하겠습니다;;

 

저녁에 산책을 나가다가 갓난아기를 재우고 있는 아빠를 봤어요.

품에 조심스럽게 안아서 양쪽으로 아주 살짝 흔들흔들 해주고 있는데 참 흐뭇하더군요.

조카녀석들은 이제 갓난아기 시절을 훌쩍 지나서 그렇게 조그마한 아기를 보면 너무너무너무 신기해요!!! *_*

 

여튼 그 아빠와 아기를 보니 갑자기 '떡애기'라는 말이 떠올랐어요.

처음에 엄마가 떡애기라고 표현하는 걸 듣고는 떡애기가 뭐얔ㅋㅋㅋㅋㅋ사람보고 떡이랰ㅋㅋㅋ 이랬는데-_-

솔직히 너무 딱 와닿는 표현아닌가요? 전 엄마를 비롯해서 외가 식구들이 떡애기라는 말을 쓰길래 충청도 방언인가 했는데 네이버에서는 전라도 사투리라고 나오는군요.

 

또 하나 들은 건 '눕은데기'인데요.

떡애기가 갓난아기의 속성(?)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거라면, 눕은데기는 행동양식을 표현한 거겠죠. 하루 종일 누워있으니깐요.

근데 이건 검색해도 1건 밖에 안 나오고 7~8개월의 아직 기거나 걷지못하는 큰 아기까지도 포함하는 말인가봐요.

저희 엄마는 경상도에서는 눕은디기(ㅋㅋ)라고도 해~라고 하셨는데 검색이 이렇게 안 되는 걸 보니 엄마 주변에서만 쓰던 말 같기도 하네요.

 

혹시 이 두 표현 외에 다른 지역에서 혹은 지역까지는 아니지만 우리집에서만 쓰는 말은 또 어떤 게 있을까요?

막 귀염터지는 말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근데 강생이는 좀 큰애들한테 하는 애칭 아닌가요? 더더 어린 아기를 칭하는 말이어야 합니다!!
    • 갓난아기 비슷하지만 갓난쟁이라고 불렀어요 우리 동네에서는
      • 앗. 이건 저도 자주 들어봤고 썼어요.
      • 이거 검색하니까 글 엄청 많아요. ㅋㅋ 똥을 많이 싸서 똥띠일까요? >ㅁ<
    • 네이버 사전 검색하고 있는데 경북지방에서는 '깔방얼라'라는 말을 쓴다고도 하는군요. ㅋㅋㅋ 얼라는 저도 익숙한데 깔방얼라라니 느낌이 새로워요. ㅋㅋ
    • 정확한 표기가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강원도에서 아기를 헤다(해다)라고 불러요
      • 제가 밑에 쓴 댓글 링크에 보면 지역별 방언이 있는데요.
        강원도에서는 해다, 해던나라고 나와요. 오오 신기합니다. 이건 어원이나 유래가 전혀 짐작이 안 가요.
    • 제가 이런 글을 쓴게 진짜 낭비같이 느껴질정도로 네이버 연관어휘는 풍부하군요. ;ㅁ;
      http://krdic.naver.com/detail.nhn?docid=948100
    • 사람은 떡이 될수 있으나 떡은 사람이 될 수 없다.
      뜬금없이 이 CF가 떠오른..;;
    • 얼라/알라 경상도에서는 이렇게 불러요ㅋㅋ
    • 저도 핏덩이가 생각나네요 귀엽지는 않네요;;
    • 해다,해던나..는 햇아(이), 햇언나(얼라)를 소리나는 대로 적은거 같네요..

      저희고향에서는 간얼라.. 라고했습니다..^^
    • 잘 웃는 아기 보고 헤보? 해보?라고 하는걸 들어봤네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5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9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6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1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2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8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