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을 욕하면 발끈하는 덜떨어진 인간들은 도대체 뭘까요?
1) 국정원의 선거개입 논란에서 야당은 주도권을 쥐고 정부여당을 공격하고 있었다.
2) 새누리당 일각에서 10.4 남북정상회담에서 노무현이 nll 포기발언을 했다는 소위 nll 포기 논란을 재점화하여 물타기 시도.
3) 새누리당의 물타기용 nll 떡밥에 발끈한 싸나이 문재인, 이 떡밥을 덥썩 물며 '절차 거쳐 대화록 원본 공개' 하자고 함.
4) 월척임을 감지한 국정원은 독단적으로 대화록을 공개.
5) 문재인의 X신 머저리같은 발언으로 야당은 대화록 공개 사태로 주도권 상실.
6) 향후 정국은 앞으로 정부 여당의 주도아래 대화록에 쓰인 노무현의 발언 해석에 열을 올릴 것임. 야당은 여당의 공세에 일일히 대응하는 소모적인 국면으로 빠져들 것임. 정쟁의 포인트가 국정원의 선거개입 스캔들에서 정상회담에 쓰인 '노무현의 입'으로 옮겨 감.
nll 떡밥을 야당이 기존에 하던대로 무시하거나 회의록 공개 거부 입장을 고수했을 때 국정원 독단으로 대화록을 공개했다면?
-> 야당은 국정원의 그런 독단적 처신을 구실삼아 선거개입과 아울러 계속 공세포지션 유지 가능
그러나 대화록 원본 공개하자는 문재인의 발언 때문에 야당은 상당한 타격을 입음.
이상이 제 주요 논지입니다.
물론 문재인의 공개발언은 조건부 공개였고, 그 조건이란 '대통령 기록물이므로 반드시 의원 2/3의 동의를 거쳐야 한다'는 것이었죠. 사실상 실행될 수 없을 거라는 계산하에 문재인은 이런 조건을 내걸었을 거라고 보는게 타당합니다.
그러나 이런 안하느니만 못한 발언을 도대체 왜 해서 여당과 국정원에 빌미를 주냐는 겁니다.
도대체 무슨 이유로 문재인을 두둔하는거지요? nll 공세가 지겨우니 화끈하게 공개하는 정면돌파만이 최선? 그 정면돌파로 무엇을 얻습니까? 무슨 명분이 있고 무슨 실리가 있죠? 한창 대북여론 적대적인 현시점에서 더더욱 말입니다. 문재인의 공개 발언 때문에 여론전은 불리해질 것이며, 야당은 수세에 몰리게 되는 겁니다. 새누리당과 주류 언론의 '세뇌질'로 정치무관심층은 이미 노무현은 nll을 포기했다로 쏠렸다는 분들이 있던데, 문재인의 이 '공개'발언이 정치무관심층에 어떻게 비칠 것인가는 생각이 미치지 못하나 보죠? 새누리의 꼼수는 잘도 이해하고 치떨려하는 양반들이, 문재인의 무뇌질은 두둔하니 참 깝깝합니다 그려.
문재인 발언 아니었어도 어짜피 공개되었을 것이다? 그럴지도 모르죠. 그러나 이것이 문재인의 공개발언을 두둔하는 논리가 되지는 못하겠죠? 이런 발언을 했을 때 vs 아예 말도 안꺼냈을때 를 비교해보면 손익계산 바로 나옵니다. 이래서 제가 문재인이 X신 호구 머저리라는 겁니다. 문제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