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기까지인 것 같습니다.

대학에 진학 후 여자친구를 사귀고 나서야 저는 놀이공원에 처음 가봤습니다.

적응이 안되더라고요.

놀이기구도 어지럽기만하고 타고 나면 속만 불편하고.

세월이 지나고 물놀이공원(워터파크)에 갔을 땐 너무 좋더군요.

햐~ 놀이기구 타는 맛이 이거구나!


저는 여기에서는 여기까지인 것 같습니다.

어울리지 않는 사람 같아요. 이 곳에.

이 곳의 잘못이 아니죠. 제 잘못도 아니고.

그냥 맞지 않는 것일 뿐. 

눈팅하던 시절과는 또 다르네요.


어제 듀나님께 쪽지 하나를 보냈어요.

게시판에 의도적 분란을 일으키는 사람을 신고할 수 있게 항목을 마련해주십사, 그 신고가 누적되면 처지될 수 있게 해주십사 건의드린다고.

답장도 못 받고 가네요. 그게 가장 미련이 됩니다.


저는 갑니다.

누구도 원망하지 않습니다. 이건 분명히 하고 싶습니다. 아무도 탓하지 않습니다.

제가 듀게라는 놀이공원에 맞지 않았을 뿐.


나중에 

이 놀이공원을 온전하게 즐길 수 있는 때가 됐다 싶으면 다시 올게요. 




뭐 잘난 사람이라고 가면서 이런 글을 남기나 꼴 사납네요. 

그래도 행여 댓글을 주신다면 잘 가라는 말씀만 해주시기를. 나중에 보자는 말씀만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이 정도는 욕심 부려도 괜찮죠?

    • 그냥 좀 쉬다가 오시는 것도 괜찮아요. 탈퇴는 마시고...
      여기 등업고시 귀찮은것 아시면서.

      자유이용권 있다 생각하시고.
    • 약주 좀 자셨는 거 같은데, 다시 생각해 보세요...
    • 뭘 또 가시나요. 그냥 계세요. 한 몇주나 몇달 안 오셨다가 나중에 천천히 다시 글 올리면 되죠.
    • 좀 쉬었다 같이 놀아요~
    • 어쨌든 떠난다니 서운하네요 누가 가면 내가 가는거 같이 서운해요.
      후에 후에 워터파크의 시공이 존재할런지 모르지만 생각나면 또 오세요.
    • 감정에 휩싸였을때 행동하는거야 말로 실수의 주된 원인이죠. 화든 자학이든 슬픔이든 올라왔을땐 일단 가라앉힌 후 이성적으로 생각해 결정해야합니다. 뭐 어쨌든 이미 공표 하셨으니 입 밖으로 뱉은 말을 주워담으라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잘 가세요. 그리고 남는 입장에서 좋지 않은 감정으로 나가겠다는 글 보는게 썩 달갑진 않습니다.
    • 아참, 게시판 분란종자에 대한 신고....전 반대입니다. 그런거 없는 듀게라서 전 마음에 들어요.
      그런거 악용하여 게시판 자체를 망가트린 사례 너무 많아요.
      단 몇 명이서 작정하면 게시판을 폐허로 만들수도 있는 독약이에요.
    • 가지마세요 탈퇴하실만한 일은 아닌것 같아요
    • 신고제와 벌점누적제는 이미시행되고 있습니다
    • 넵, 안녕히 가시고 내일 뵈어요!
    • 벌써 가셨네, 에고...
      안 어울린다고 생각해 본적 없는데
      내일 당장이라도 맘이 변해 등업고시 치르셔도 괜찮습니다.
      얼른 다시 돌아오시길.
    • 기다릴게요. 뭐, 저도 요샌 일주일에 한두 번 올까말까할 정도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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