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은 정말로 우리와 대화를 하고 싶을까?

  

  그냥 제 관심법일 뿐이니 가볍게 읽어주세요. 북측에선 김일성,김정일로 이어지고 남에선 노태우(노태우가 남북관계에 역할을 좀 했으니까요),김대중,노무현 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양측에 한가지 확실?하다고 생각되는게 있다면 둘다 민족적 관점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아니 어쩌면 그것때문에 대화를 했을거라는 생각이에요. 이념때문에

 갈라지고 전쟁을 했고 현재도 총부리를 겨루고 있지만 결국 '우리가 남이가~' 언젠가는 다시 합쳐야할 같은 민족이라는 생각은 양측 지도자다 가지고 있었지 않을까 하는거죠.

 실제로도 그런 진심이 보였구요. 물론 긴장관계를 이용해서 자신들의 권력체계를 공고히 하는 수단으로 쓰기도 했지만 어쨌든 김일성이 죽기전에 정상회담 할려고 한거나 김정일

 이 금강산관광 개성공단 추진한것들은 분명히 민족주의적 관점이 강하게 작용했을거라고 봅니다만. 흔히들 하는말이 젊은 세대로 내려오면서 통일에 대한 당위성을 별로 인식하지

 못한다고들 하죠. 이미 분단된지 한참 지난후에 태어났고 이산가족이니 이런 이야기들은 과거세대의 이야기가 되버리는 젊은 세대에게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게 남한만 그럴까요?

 어쩌면 북한도 마찬가지일수 있다고 봅니다. 김정은도 그렇고요. 83년생. 아니 심지어 85년생이란 이야기도 있죠. 김정은 한테는 어쩌면 할아버지나 아버지가 남한에게 가졌던 

 (적대적인 만큼이나) 민족적인 동질감 같은게 없을지도 아니 없는게 당연하겠죠. 뭐 그런문제를 치워놓고 봐도 북한은 예전부터 통미봉남이란 자세를 취해왔는데 어쩌면 그게 더

 심해질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사실 그렇죠. 북한입장에서 원하는것을 줄 수 있는 상대는 남한이 아니라 미국과 중국이죠. 정권의 생존보장 차원에서 미국이 평화협정을 해줘

 야 하는거고 경제적인 부분은 굳이 남한이 아니더라도 중국과 얼마든지 통할수 있구요.그렇다면 제가 생각하는 부분이 실제로 맞다면 정말 그렇다면 남측 야권이나 진보계열 인사들의 

 여전한 민족주의적 관점에서의 대북관은..... 나홀로 짝사랑에 그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만약 그렇다면 도대체 북한을 어떻게 다루는게 현명하고 모두에게 이익이 될까요?

 정말 모르겠네요.

    • 김정은은 어리니 그렇다지만, 나이 많은 우리 대통령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 나이많은 우리 대통령은 70년대 스타일이라서 확실하다고 봅니다. 박근혜는 이명박과 달리 나라와 민족에 대한 진심이 확고하거덩요.....
        • 저는 별로 설득이 안되는데....;; 아무튼, 제 생각엔 김정은은 진지하게 하고 싶을 거 같네요. 굳이 민족을 넣지 않아도 이번에 당국회담 제안하면서, 6.15공동선언과 7.4공동성명 행사 공동개최를 제안하면서 거기에 대한 진지한 대답을 요구한게 저는 김정은이냐 김정일이냐를 떠나 북측의 통일에 대한 연속적인 노선이라고 봤어요.
          • 그렇다면 다행이죠. 안그러면 정말 최악이고요....
    • 결국 남한이 해야할 정책은 북한인들의 마음을 얻는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자끔 제가 드는 예가 서독의 동방정책
      그리고 동독인들의 엑소더스 같은 것들인데요

      우리가 원하는 민주주의의 통일을 위해서도
      왜 국민이 주권을 갖는 것이 좋은지
      돈만이 문제가 아니란 걸 북한 주민들도
      알게 하는 방안이라면 모두 다 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 그런데 아무리 봐도 서독동독 이야기는 너무 안들호로 먼 이야기라 비교자체가 불가 아닐까요... 남북과 동서독의 경제력차이의 엄청난 갭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당시 동독과 현재 북한의 차이는 너무나 커서......북한이 조금이라도 개방하지 않는이상 절대 불가능한 일이고....또 북한을 남한이 개방으로 이끈다는것도 저는 낙관적인 환상이라고 봅니다.... 북한스스로 변하지 않으면 답이 없다고 봐야져....
    • "정은 한테는 어쩌면 할아버지나 아버지가 남한에게 가졌던 (적대적인 만큼이나) 민족적인 동질감 같은게 없을지도 아니 없는게 당연하겠죠. " 란 부분이 걸리네요.

      김정은은 스위스 유학을 거치면서 극도의 남한 혐오주의자가 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김정남이 유화적 제스추어를 보이는 것과 상반되며, 외국 경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한 서양 문물에 대해 그다지 거부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남한을 '남조선 새끼들'로 부르며 증오를 보였다고 하죠. 개인적으로는 1)유학생이 외국가서 애국자 되는 케이스 태크트리를 탄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고 2)한국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북관계는 계속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 오히려 남북한이 냉정하게 서로를 타국으로 생각할 수 있다면 그것도 평화체제 구축의 한 방향이 될 수 있을 겁니다. 남북대화 통일을 위해서만 하는 것도 아니고요.
      실현 가능성은 별로 없는 얘기지만요.
    • 사실 남북관계는 우리가 따질 필요가 없고 미중러의 관계를 따라간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백날 욕해봐야 답이 없어요 답이. 그냥 현상유지만 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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