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L 연평해전이라는 영화가 제작되는군요
NLL 논란으로 시끄러운 이 때 한쪽에선 N.L.L 연평해전이라는 영화가 제작되고 있다는 얘기가 들려오는군요. 물론 2002년에 있었던 제2 연평해전을 소재로한 전쟁영화고 무려 3D로 제작되고 있다는군요. 스탭과 출연진을 보니까 스타급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김학순 감독이란 사람이 메가폰을 잡았는데 몇년 전 '비디오 보는 남자'란 영화를 연출한게 장편 극영화 필모그래피론 유일합니다. 그 외 정석원, 노영학, 오태경, 장준학 등의 배우가 출연한다고 합니다.
어떤 소재로든 영화가 만들어질 수는 있겠지만 제가 우려하는 것은 이 작품이 극우 반공 쪽으로 흐르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한반도의 분단현실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아깝게 희생된 젊은 생명을 기리는 작품이라면 좋겠지만 현재 분위기로 봐선 그렇게 될 것 같진 않습니다. 오히려 '포화 속으로'보다 극우적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해군과 공군이 전폭적으로 지원을 하는가 하면 윤진숙 해수부 장관과 자유총연맹이 후원을 하는 분위기를 봐선 그렇습니다. 감독의 변을 읽으면 단순한 반공영화가 아닌 실화에 기반한 미학적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했지만 실상은 테크놀로지만 발전한 70년대식 반공영화가 부활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