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규는 도대체 어떤 앱니까

제가 성규를 처음 본 건 <불후의 명곡>에 나왔을 때. 대기실에서 엄청나게 부들부들 떨던 모습이었죠. 다른 출연자들과 엠시들도 그게 재미있어서 성규를 더 놀려댔고, 하필 순서도 가장 마지막이었을 겁니다. 무대는 인상에 남아있지 않고, 그저 부들부들 떨었던 애라는 것밖에는... 그런 애가 인피니트 리더라길래, 뭔 리더가 저러냐 했었죠.

 

<지니어스 게임>은 거의 안봅니다만, 가끔 볼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살아남아 있는대다 김구라와 이상민을 왔다갔다 하면서 배신하고 사태 파악 빠르고... 똑똑하다기보다 순발력이 빠르고 재치가 있는 인상. 그런데 그게 쌓이다보니 좀처럼 알 수가 없네요. 얘는 수제과 인건가, 처세가 밝은 건가. <불후의 명곡>에서 부들부들 떨었던 건 카메라를 많이 받기 위한 <지니어스 게임>식 전략이었던 건가. 지금 화제가 되는 '요물' 발언도 적절하지 않은데 <지니어스 게임> 속의 성규라면 저런 말 하는 게 그리 어색하진 않겠어요.

 

인피니트 팬 여러분도 계실 텐데, 성규는 어떤 캐릭터였나요?

    • 인피니트팬은 아니고 지니어스 즐겨보는 시청자 입장에서 평하자면
      성규씨야 말로 '요물'이더군요. 그런데 다른 참여자들도 성규씨를 요물로 인지를 하면서도 그 치명적 '귀염 귀염'능력 덕분인지 "미워할 수가 없네"하면서 노예가 되가는데.... 진정 요물이죠.
    • 홍준호요? 홍진호 오타시죠?
      • 전 박정석 팬이었다능. 물량토스
    • 원랜 그냥 감정 잘 안 드러내고 멤버들 꼼꼼하게 잘 챙기는 맏형 리더 정도였죠. 자기 회사 사람들이랑 정형돈(...) 정도를 제외하면 친구도 많이 안 만들고 업무적으로 깍듯하게 지내며 일(?)만 열심히 하는 그럼 느낌이랄까요. 나름대로 집안 사정도 그렇고 데뷔하겠다고 혼자 서울 올라온 것도 그렇고 고생을 좀 하고 해서 사고가 좀 노숙하다는 이미지도 있었고...

      그러다가 '더 지니어스'에서 이러고(?) 있으니 팬들도 깜짝 놀라는 분위기라 궁금증을 풀어 드리기는 어렵네요. 하하;
    • 성규가 나오는 예능마다 이미지나 캐릭터가 매우 달라요. 노인네, 애늙은이부터 귀여움받는 막내, 예의바른 후배,지니어스에서 하는거 보면 오히려 성규 본인이 요물이죠....걍 그때그때 상황에 비춰서 본인캐릭터를 바꾸는데 능한 타입인거 같습니다. 실제 성격이야 누가 알겠냐만, 본인말론 내성적이라고;;; 회사사람과 정형돈외엔 친분이라 할 만한 사이도 없고 막 활발하고 에너지넘치는 타입은 아니구요. 어지간한건 별로 신경안쓰는 듯 보여요. 지니어스 모습 땜에 의아해하는 분들이 많은데 라됴나 인텁등에서 보이는 모습보면 아주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는건 아닙니다
    • 처세가 좋고 똑똑한 사람도 긴장하면 멘붕와서 덜덜 떨 수 있습니다. 진짜 김성규군은 각 방송에서 보여주는 캐릭터를 다 합친 모습이겠죠.
      팬이지만 그 사람에 대해 다 알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팬의 시각으로 보자면, 본인이 집중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 많이 다른 사람이라는 것 정도..
      지니어스 게임이 사람들이 평소에 보이지 않는 면을 많이 끌어내는 방송인 것 같아요. 김경란이나 박은지 등 다른 출연자들도 그렇고요. 찍는 사람들이 거의 숨어서 찍다시피 해서 출연자들이 순간적으로 방송이라는 것을 잊는다고 하죠.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7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8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