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묶기에 대한 바낭

자본주의의돼지 님이 올리신 글 보고 생각이 난 건데 말이죠, 이런 사진들은 왜 늘 '가장 궁금한 부분'이 빠져 있을까요?

http://djuna.cine21.com/xe/?mid=board&search_target=user_id&search_keyword=lived008&document_srl=6150635



6에서 7로 어떻게 넘어갔을까요? 설명이 달려있어도 '오른쪽 머리를 잡아 꼬아서 또아리를 만든 후 고정한다' 일 겁니다 아마. 


그냥 슥슥 귀찮아서 묶어버린 듯한 머리가 예쁘려면 1.머리통이 예쁘든가  2. 열심히 웨이브와 빽콤을 넣는 매우 귀찮은 짓을 해야 한다는 것이 슬픈 진실. 

가끔  집에 있을 때 슥슥 귀찮아서 묶어버린 게 진짜로 예쁠 때도 있지만 나갈 때 다시 해 보면 초라하기 그지 없다는 것은 슬픈 경험담.


금발을 어디다 쓰나 싶었는데 느슨하게 묶은 머리나 요란하게 올린 머리 보면 금발이 부러울 때도 있어요. 차르르한 머리를 동경해 와서 왠지 개털 같이 보이는 금발은 별로 안 좋아했거든요. 어릴 때 상상하던 14K 예쁜 노랑과는 거리가 있어서 그런가봐요. 처음으로 금발을 보고 좀 실망했었죠. (라고 쓰면서 흑백 티비 보고 자란 거 인증;)


근데 머리 묶기의 가장 큰 문제는 거창하게 아리따운 머리를 하고 싶다는 게 아니죠. 이 고무줄을 한 번 더 돌리자니 좀 모자라고 그냥 두자니 약간 느슨하다는 사소한 게 더 문제예요.


결론:  머리 이쁘고 자연스럽게 묶는 법 있으면 공유합시다.

    • 이런 걸 더티 블론드라고 하던가요. 어제 브래드 피트 보면서도 생각했는데 제 눈엔 그냥 균질한 모발보다 다양한 색조의 갈색과 금발이 뒤섞인 이런 머리가 묶었을 때 제일 예뻐 보여요.
      • 그게 딜레마인 것이 (누가 너더러 골라달라더냐;) 어릴 때 디즈니 신데렐라 보면서 상상했던 그 금발은 머릿결이 지푸라기~개털처럼 보이고, 저런 색은 아니야 저건 금이 아니야 떼 쓰고 싶어져요;; 현실이 상상을 압도한 적이 거의 없죠.
        짙은 색 머리로 얼굴과 또렷한 경계가 생기는 걸 제일 좋아하지만 어딘가에서 제가 어릴 때 상상한 진짜 금발을 한 번 보고 싶긴 해요. 색깔로만 따지자면 예전에 신디크로포드인가 누구 아들이 머리가 진짜 신데렐라 머리색이더군요. 역시나 눈으로 보기에 차르르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그나저나 이거슨 금발 바낭이었던가요? 아무렴 어때요 바낭인데 ( ")
    • 6에서 7로 넘어가는거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고요?

      클릭하세요.

      http://i.imgur.com/L7pwvLw.jpg
    • 알고 계실 것 같지만 양말로 번 만드는 방법 (sock bun으로 검색하면 많이 나올 거예요)



      전 높게 묶어도 나이 들어보이더라는.. ㅠ
      연예인들 머리 묶고 나오는거 그냥 대충 묶은거 아니고 최소 삼십분 드라이+고데기하고 묶는거라면서요. OTL
      근데 백콤해도 머리결 안 상하나요?
    • 저 어제 돼지님 글 폰으로 보면서 움짤인 줄 알았어요.

      잠익님 올려주신 저 아가씨는 푼 게 더 이쁜데요.ㅎㅎ 중간에 올리느라고 반쯤 묶인 것도 이쁘고. 바짝 묶은 건 확실히 나이들어 보여요. 머리 보라니까 웬 인물 감상만--;;
      백콤 그거 머리 엄청 상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