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깨서 잡담: 동성 결혼, 원피스, 시차 적응의 문제

1. DOMA와 Prop 8에 관련된 미국 연방대법원 결정과 관련해서 부수적으로 제가 얻는 이득은 멀리서나마 미인 교수님이 인터뷰도 하고 대담도 하는 걸 더 자주 볼 수 있다는 겁니다. 예컨대 이런 거죠: www.nbcnews.com/id/49263362#52324585

도대체 중년의 어른 남성이 이렇게 눈웃음을 섞어서 화알짝 웃는 게 말이 됩니까? 이런 게 바로 반칙. 아 물론 제가 엄청 불온한-_ - 눈으로 교수님을 보는 걸 수도 있습니다만, 눈웃음과 함께 연방대법원 결정을 해설하다니 이런 섹시한 장면이 'ㅅ'!!!


2. 아직 임시 거처에 있고 이사나갈 집을 구했습니다. 7월 중순 이사할 때 뉴욕에서 보낸 짐 (지금은 창고에)을 받는데 이 과정에서 문제는 입고 신을 옷과 구두가 상당히 부족하다는 거. 수트케이스 두 개에 여름옷을 꽤 챙겨서 왔는데 벌써 한바퀴 다 돌았네요. 게다가 입고 싶은 꽃무늬 하늘하늘 원피스 단추가 떨어졌어요. 건물 리셉션에 눈물로 호소해서 반짇고리나 안전핀을 얻어야겠습니다. 저는 꼭 오늘 회사에 갈 때 이 옷을 입고 싶거든요.


3. 여기 온지 3주 가까이 되어가는데 아직도 수면 사이클이 좀 불안정합니다. 어젯밤엔 꽤 늦게까지 일하다가 11시쯤에 퇴근해서 자정에 잤는데 어김없이 4시 30분경에 눈을 떴어요. 도착한 직후보단 훨씬 낫지만 3주나 시차 적응이 계속되다니.


4. 금요일 아침이지만 힘든 주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체를 아직 파악하지 못한 일거리가 있어요. 흐으응.

    • 서부로 오신건가요?
      • 미국 밖입니다. 물론 제가 동서부 시차도 버거운 저질 체력은 맞지만요 'ㅅ';;;
    • 1.토끼님 취향은 좀체 종잡을수가...(..);;;
      2. 이러시면 점점 더 어디로 옮기셨는지 궁금해지잖아요 ㅎㅎ
    • 듀박/ 에이 그러시지말고 제 취향 종잡아주세요. 제가 이 교수님 영업을 오프라인에서도 하거든요. 심포지엄에 친구, 회사동료이자 친구와 그녀의 친구를 다 불렀는데 팬이 되었단 말씀! (에헴)
      김전일/ 딱히 괴롭히는 사람은 없는데 졸립네요 =_= 감사합니다.
    • 러빙 래빗님, 켄지 요시노 교수님 말하시는 거죠?(처음에 누군지 몰라서 계속 설마?설마? 이러면서 봤다는;;)
      지금 처음 봤는데..; 진짜 미인이신데요. 그런데 저 대담 내용을 몰라서.. 저 내용이 기사로 나온 게 있나요?
      • 이렇게 한분이라도 제 영업에 넘어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수업도 듣고 손도 잡고 (악수임-_ -) 책에 사인도 받았어요 으쓱으쓱.
        저도 저 부분만 봐서는 어떤 맥락인지 잘 모르겠는데 예전의 인종 관련 차별 (1세대 equal protection 이런 말을 쓰시는 듯)과 요즘의 affirmative action이나 동성 결혼은 다른 측면이 있다는 지적은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검색을 해보시면 저 내용은 아니라도 동성결혼 주제로 글 많이 쓰시니까 꽤 나올 겁니다.
        검색 돌려보니 직접 쓴 글은 아니고 예전 아티클 인용한 최근 슬레이트 기사가 나오네요. 저 대담 내용과는 직접적으로 연관은 없지만 동성결혼 관련 내용입니다.
        http://www.slate.com/articles/news_and_politics/jurisprudence/2013/06/mary_bonauto_doma_repeal_why_every_gay_marriage_supporter_should_be_thanking.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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