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바낭] 애국에 매몰된 나라

한국을 보고 있으면 애국이라는 것에 매몰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 애국은 당연히 민족의 개념까지 포함된 거지요.


연예인, 스포츠선수, 프로그래머 전부 국위를 선양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모든 한국인은 한국을 사랑해야 합니다. 심지어는 한국에 사는 외국인조차 한국을 사랑해야합니다.


한국을 사랑하지 않고서 그냥 사는 사람은 배신자 취급을 받습니다.



정치에서도 마찬가지지요.


한국에서는 좌파와 우파를 가리지 않고, 애국이라는 것을 전제로 깔고 들어갑니다.


정치인들은 보편적인 사상을 펼치기 위해 정치를 하지 못하거나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국가를 사랑한다는 인증을 끊임없이 해야 하니까요.


이건 우파의 선동이 아닙니다. 시민들이 그렇게 만드는거죠.



스스로를 진보라고 칭하는 사람들이


군대에 가지 않은 정치인들은 안보에 대해 이야기 할수 없다고 말하고,


삼성은 애플에 대항해 한국의 이름을 드높이는 기업이고,


한국인들의 외국인 노동자들은 다 꺼져야 하며,


국보법은 개선되어야 하지만 필요하며,


군대는 남자라면 꼭 한번쯤 가야한다고 말합니다.


모두 그렇지는 않을겁니다. 하지만 당장 생각나는 것만 적은 이 다섯 가지 중에서 어느 하나는 걸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제가 두려운 것은 히틀러의 등장입니다. 


히틀러의 정당명이 무엇이었는지는 다들 아실 것입니다. 바로 민족 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그때 한국의 좌파들은 어떤 스탠스를 취할까요.



정신없이 쓴글 죄송합니다.

답답한 마음이 크네요.



    • 오, 곧 도래할 애국 경쟁의 참상을 예고하는 글이군요. :)

      전체주의적 경향의 확산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 이유는 한국에서는 '애국'도 애국이 아닐거라서.
      이념이든 개념이든 '한국적'이거나 '한국식'이고, 국가주의라고 예외일 이유는 없으므로 나찌는 아마도 불가능할 겁니다.

      한국적 변형 나찌는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그거 그냥 보기에 웃길 듯.
    • 지금 한국은 이념에 매몰되기엔 너무 금권주의 국가죠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9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4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4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8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5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2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