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이시영이 좀 문제가 있긴 한건가요? 처음 수사가 들어왔을 때 자긴 이메일을 받은대로 배꼈다고 했는데, 발신지인 행복맨션은 조사 결과 이시영의 지문밖에 없었죠. 결국 이시영이 자기가 보내고 자기가 받았다는 이야기? 정신 나가서 이중인격인 걸까요, 아니면 그냥 거짓말인데 알리바이를 깔아놓은 걸까요
- 결국 그 기묘한 살인들은 원혼들이 저지른거고 친절하게 그 배경과 수법까지 이시영에게 미리 알려줬다는건데... 이시영에게 죽임을 당한 서현?이의 원혼은 뭐하나요. 이시영 안잡아가고. 하긴 뺑소니 원혼이 복수하는데 6년 걸렸으니 더 키워서 잡아먹으려는 생각일지도 모르겠군요.
- 중간에 이시영이 정신상담 받으면서 작품세계와 현실세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는 진단을 받고 또 귀신 나오는 악몽에 시달리면서 이상한 곳에 자기도 모르게 가있기도 하는데, 이시영을 진지하게 의심하게 하기 위한 장치같긴 한데 전체 이야기랑은 좀 겉도는 느낌 아닌가요? 이시영은 자기가 뭘 하고 있는지 아는 건지 모르는건지. 뒤로 갈수록 확실히 알던데 말이죠. 본인도 모르다가 수사 받으면서 각성했나요?
- 하지만 다른건 다 원혼이 한거라 어쩔 수 없다고 치는데, 이시영이 죽인 여학생의 시체는 어디로 갔나요. 제대로 처리할 시간도 없어보이고, 불에 탔다곤 해도 시체는 남을텐데.
- 깜짝쇼도 꽤 잘하고, 음향도 심장 쫄깃하게 하는 효과가 있더군요. 추리 쪽은 파고들자면 좀 어설프기도 하지만 그럭저럭 볼만하고요. 큰 기대는 안했는데 괜찮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