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광화문


오후에 씨네큐브에서 <비포 미드나잇>을 보고나서 광화문역으로 가다가 사람들이 몰려있는걸 봤어요.

국정원 정치개입사건 관련 집회더군요.

민변의 한 변호사님이 열변을 토하신 후, 진선미 의원이 등단해서 정치개입 의혹에 대해 하나하나 짚어가는데 마이크가 꺼졌어요.

소리통으로 진행을 계속 하려는것 같았습니다. 동행이 있어서 더는 못있고 시청쪽으로 가려는데 한구석에는 경찰이 에워싼 다른 집회가 있더군요.

노인분들이 NLL 포기발언규탄대회를 하고있는건지 하시려는건지 그냥 자리에 앉아있고 구슬픈 뽕짝이 엠프를 타고 울려퍼지고 있었습니다.

오늘 아침 KBS 뉴스에는 그 노인분들이 해가 진후에 피켓을 들고 있는 모습이 나왔는데 국정원 얘기는 없고 진선미의원도 보이지 않았네요.


 

    • 자신들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언론에 재갈을 물리거나 알아서 기게 만들어 온국민의 눈과 귀를 막는 이 집단들이 북한의 조선노동당과 다른 점이 도대체 무엇일까요? 그들이야말로 진정한 종북이니 국가보안법에 의거하여 처벌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 안쓰럽더군요 어버이 연합.

      방송윗대가리는 정치판 입문 약속이라도 받아놓은 걸까요? 노골적인게 명박보다 더 합니다. 아마도 명박보다도 떳떳하지 못해서 더 언론을 구워삶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겁이 많으니 더 비겁해지죠.
    • 80년대 같아서 으스스합니다.
    • 이렇게 시계바늘이 거꾸로 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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